분노가 치밀어올라요
2022.11.23 비공개 조회 10,367 내공 200

스터디카페(1인실 좌석 고정형)에서 인강으로 공부중인데요,,

한 달? 2주 정도 전까지는 그러지 않았는데,

소음들(큰 소리의 걸음걸이, 펜 지속적으로 떨어뜨리거나 형광펜 주욱주욱찌익찌익, 책 쾅쾅)이나 다른 화가 날만한 상황에..

분노가 막 끌어올라서 진정이 안돼요ㅠㅠㅠㅠㅠ

그럴때마다 저 사람은 왜 저러지.... 짜증나... 하는 생각에 공부가 안돼서.. 힘들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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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8개
blu*****님의 답변입니다.
하수 채택 1 2022-11-28 10:38

제 답변이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공감되고 저와 같은 경우도 있구나라고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처음으로 답글 달아봅니다

저는 직장을 퇴사 후 큰맘 먹고 공시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저는 시댁에 사는 현재는 주부이고 참 부끄럽지만 흔히들 말하는 달동네에 살아요 형편이 여의치 않아 집안 살림 육아와 동시에 집에서만 공부를 해야 하는데 정말 좁은 골목 길에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골목길 집들의 모든 그야말로 모든 소음들이 전부 다 들립니다 기침소리 변기 물 내리는 소리 통화하는 소리 식사때 밥그릇 긁는소리 등등 근데 신기하게도 이 동네 사람들은 반 이상이 집에만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 집 사람은 오로지 집에만 있는데 하루에도 수십번 대문 소리를 크게 여닫아서 졸다가도 깰 정도이고 옆집은 대체 왜 그러는지 24시간 모차르트의 동일한 곡을 정말 똑같은 곡을 하루종일 쳐 댑니다 벌써 5년이 넘도록 치고 있어요. 정말 정신병 걸릴 정도이죠 그리고 밑에 집에는 개가 세마리 있는데 피아노와 함께 24시간 짖습니다 정말 24시간 쉬지 않고요 밤에도 새벽에도 계속 짖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저는 시댁의 반대를 무릎쓰고 공시를 해보겠다고 눈치보며 인강을 듣습니다. 그래서 귀마개며 창문도 열지 않는등 별 지랄 다해봐도 초근접 소음을 막기는 한계가 있어서 오로지 이 지옥을 탈출하기 위해 인고의 시간을 이겨내자 그러고 있습니다 님도 정말 많이 힘드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경우도 있으니 조금이나마 위로를 삼으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ok0*** 2023.08.28
    본인이 예민해지면 나타나는 증상들이죠..ㅜㅠ 전 그래서 한군데 오래 안 끊어요..
  • tlq***** 2022.12.03
    얻으려고하니더얻겠습니다 그리고분노보다도분노아닐수도있지요 얻음ㅋ 그리고장인장모도지적받을수도있지요 남성배려하는목소리도더욱더응원합니다!
no1*****님의 답변입니다.
평민 채택 0 2022-11-28 18:15

저도 스카 이용하고 있지만 여기는 총무님이 철저히 관리하셔서 여러가지 룰을 어기면 퇴소조치까지(물론 미리 방지하겠지만요) 불사한다는 안내문이 여기저기 붙어 있습니다. 충분히 관리자에게 요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스카에 따라 다르겠지만 몰입형으로(완전 소음차단형), 물론 비용차이가 좀 나긴합니다만.. 앞으로의 공부를 위해서 본인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고려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고정형 좌석일라해도 관리자와 상의하시면 충분히 해결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돈내산인데.. 권리를 찾아 부딪혀보시기를요~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시민 채택 1 2022-11-27 23:39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이 최우선적으로 갖추어져야하는데.. 지속적으로 방해가 된다면 꼭 건의해보세요

익명의 편암함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648 2022-11-27 13:06
지식서포터즈

진짜 이래서 저는 집공 하는데 집도 윗집 옆집 소음 장난이 아니네요.ㅠ.ㅠ

음운론님의 답변입니다.
초수 채택 13 2022-11-26 15:25
합격자

환경도 공부에 중요해요

좀 예민한 성향이시면 자신에게 맞게 집에서 공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에너지 낭비하지마시고 옮기시는거 어떨까요

호빵맨님의 답변입니다.
영웅 채택 319 2022-11-25 12:20
합격자

화나실만 하구요... 내 돈내고 공부하는데 권리 요구하세요. 포스트잇으로 경고를 주든 카페 관리자에게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를 하든 말이죠... ㅠㅠ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30 2022-11-24 21:34

너무너무 공감돼요

집에서 공부 안돼서 본인들도 돈내고 독서실 와있으면서

지들은 남 배려 1도없이 어쩜 저리 말도 안되는 짓을 하는지..

지우개 박박 지우고 글씨도 딱딱 거리며 쓰는 인가들

삼색볼펜 똑딱 거리고 놓을때도 던지는 인간들

얼음 딸랑딸랑 소리내고 캬 소리내며 음료 먹는 인간들

하루종일 다리 떨고 앉아있는 인간들

심지어 다리 부을까봐 그러는건지 바로 옆에서 일어나 덜덜덜덜 엉덩이 털며 스트레칭 하고 스쿼트 하는 인간까지..

정말 돌이버리는줄 알았어요

그런 빌런 만나면 하루종일 집중 안되고 화나요ㅡㅡ

결국 전 독서실까지 포기했어요

저렇게 남 생각않고 자기 멋대로인 인간이 결코 잘될리 없다

내가 잘되는게 나만의 복수다

그렇게 생각하고 멘탈 관리 해요 우리ㅡㅡ

스트레스 받는 나만 손해지

저런 빌런들은 신경 1도 안써요ㅡㅡ

영앤리치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1656 2022-11-24 20:38

스카를 옮겨보거나 빌런분들께 살짝 부탁드려보세요 ㅜ

해피바이러스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2172 2022-11-24 12:27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소음을 방지하는 아이템을 하나 장만해 보세요.

정말 힘들다면 관리자에게 이야기를 한번 하셔도 좋겠습니다.

오늘도 님의 꿈을 위해서 화이팅 하세요.

샤인머스켓님의 답변입니다.
초인 채택 235 2022-11-24 11:51

왕짜증나겠어요....ㅠ 그런거 진짜 시러여~~

봄날의햇살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660 2022-11-24 10:02

빌런 이네요 그런 사람한테는 쪽지로 좀 부탁을 해 보는게 어떨까요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시민 채택 3 2022-11-24 02:42

제가 다니는 스카에는 사람들이 잘 보이는 문 같은 곳에 포스트잇으로 조심해달라고 많이 붙여놨더라구요. 그럼 다들 조심하면서 이용하는 것 같아요. 붙여보시고 개선 안되면 스카 사장님께 말씀드려보세요!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3666 2022-11-23 23:40
지식서포터즈

정말 공감 됩니다.

그런데 그럴때 저는 그래 진짜 시험에서는 이것보다 더 신경 쓰일는 일도 있을꺼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견디고 결국은 신경을 안쓰게 되었는데

여전히 스트레스가 심할땐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질문자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좀더 무신경 해지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겨 내 봅시다.


sss*****님의 답변입니다.
초수 채택 2 2022-11-23 23:22

메모지에 붙여서 알게해요

스스로 모르는 부분일수도 있어서요~

Parfait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5265 2022-11-23 22:35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배려가 부족한 거죠.


카페 매니저에게 조치를 부탁해보세요.


Judy님의 답변입니다.
초인 채택 278 2022-11-23 22:34
합격자

공부자체도 힘든데 이런 상황이 짜증이 날만합니다ㅠ ㅠ 저는 그래서 오히려 집공을 주로 하고

도서관에서 공부했는데 전 소음에 덜 예민해서 주변이 시끄럽거나 해도 집중하는데 어렵지 않았는데..


너무 힘드시면 스카를 옮기는게 어떠실까요?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초수 채택 104 2022-11-23 21:29

저도 한예민하는 성격이라 너무 힘들어욬ㅋㅋ

그게 공부하면서 나는 소음이면 지적하기도 좀 그렇


누구는 집중하면 안들린다고하는데

실제로 경험하지않으면 모르더라구요

나만 예민한 사람될뿐 ㅜㅜ

저는 그래서 사람많을땐 인강보고

영어독해나 비문학같이 집중필요한건

사람 적은 시간대로 옮겼어요..

비비고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201 2022-11-23 21:16
합격자

그 자리에서 최대한 멀리 가거나 다른 스카로 옮기시는 걸 추천 드려요 :)


다른 사람 생각 안 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 질문등록자 2022.11.23
    좌석이 고정이기도하고ㅠㅠ 달 단위 결제라... 당장 옮기기는 힘들어요ㅠㅠ 하 ㅠㅠㅠㅠㅠ 제가 예민해진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