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용언과 보조용언의 띄어쓰기
2019.12.12 비공개 조회 575
안녕하세요. 
본용언과 보조용언의 예시(보조동사 보조형용사)를 보던중에 의문점이 생겨서 이렇게 질문남깁니다.

1, 밥이 다 됐나 보다 / 밥이 다 됐나보다 
   확 욕할까보다 / 확 욕할까 보다
   서류를 누가 볼까 봐 서랍안에 넣었다. / 누가 볼까봐 서랍 안에 넣었다.
   이런식으로 띄어쓰기를 안해도 되는 부분 맞습니까?


2, 사람이 괜찮기는 하네 / 사람이 괜찮기는하네 에서 '는'은 조사로 쓰여서 띄어쓰기를 하면 안되는거 맞나요? 그리고 할 일이 많기'도'에서도 도가 조사로 쓰인건가요??  마찬가지로 부지런하기만 하면 할
때의 '만'도 조사 인가요??

3, '서랍 안에' 라는 글에서 왜 '서랍안에' 이런식으로 붙여쓰면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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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개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평민 채택 0 2019-12-12 20:18
답변드리자면
1. 본용언+보조용언이 결합할 때 붙여 쓸 수 있는 경우는' 본용언 어간+아/어+보조용언'의 구성과  '본용언의 관형사형+듯하다, 만하다....등등'의 경우입니다.
즉 '먹어 보다'의 경우 본용언 어간 '먹'에 연결어미 '어'가 결합되어 있는 구성이므로 본용언과 보조용언을 붙여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예들은 연결어미 '아/어'를 통해 보조 용언을 연결하고 있지 않으므로 붙여 쓸 수 없는 예들입니다.
2. 말씀하신 것처럼 '는, 도, 만'은 조사이므로 앞말과 붙여 쓰셔야 합니다.
3. '서랍'도 단어이고 '안'도 하나의 의미를 갖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말은 단어와 단어를 띄어 쓰게 규정을 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