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명령화법, 간접명령화법 구분
2019.12.10 비공개 조회 2,007
안녕하세요 질문드립니다
직접명령화법은 '-(어)아라'를 어간 뒤에 붙이고, 간접명령화법은 '-(으)라'를 어간 뒤에 붙이죠.
그런데 예를 들어 '하다'는 '해라'와 '하라'로 모양이 다르게 되지만 '켜다'는 '켜라'와 '켜라'로 되는데
이렇게 구분이 안 되는 경우는 간접명령인지 직접명령인지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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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개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평민 채택 0 2019-12-10 03:04
반갑습니다. 답변드립니다.
용언은 무조건 기본형을 찾고, 어간과 어미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켜라'가 '불을 켜다'의 '켜다'라면 으개도 어간과 어미를 결합해 보세요.
1) 켜(어간)+어라(직접)=켜어라=켜라
모음 축약에서, 어간 ㅕ뒤에 모음 ㅓ는 탈락합니다.
2) 켜(어간)+라(간접)=켜라
그러므로 '켜라'의 경우 직접의 형태와 간접의 형태가 같습니다. 어떻게 구별하느냐의 질문인데, 학생은 동음이의어를 어떻게 구별할까요? 가령 '말'은 언어입니까? 동물입니까? 결국 동음이이어는 문장을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다만, 어차피 형태가 같다면 직접에서나 간접에서나 모두 같은 형태이니 굳이 구별할 필요가 없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