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8살 여자입니다.
직장생할을 4년정도 하고 지쳐서 2년동안 공시생활을 하다가 3문제차이로 떨어져서 다시 직장생활중입니다.
지금 4개월차인데 너무 지치네요...공부했던때가그립고..
다시 공부하고 싶지만 왜인지 시작이 잘 안되네요
공시안되면 창업할거야 라고 생각해서 가게로 취업하려햇찌만
다들 경력직만 뽑는다고...주방경력없으면 안된다고하네요...
또한..나이가 너무 많다고...
전 어디로 가야할가요
성격이원래 밝은 사람인데 요즘 너무 우울하고 사무실에서만 갇혀있으니 답답하고 미쳐버릴것같아요
이러다가 스스로가 놓아버릴까봐 불안할정도에요
무언가 시작하기에 늦은나이란 있을까요..
다 놓고 공부를 다시하기에는 자금이 이제는 부족하네요..
어떻게 해야할가ㅛ...
현재 생활패턴은
월 회사+알바
화 회사+운동 or 약속
수 회사+알바
목 회사+알바
금 회사+운동 or 약속
주말 알바 or 약속
이렇게 입니다. 스스로 체력이 부족하다고 안느끼려고 운동 최대한 하려고하고
저는 한번 우울해지면 계속 빠지기도 하고 사람드하고 어울리는 걸 좋아해서 혼자있는 사무실 시간보다 알바하는 시간을 더 좋아합니다.
전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봐요...시간낭비하나봐요 어떻게해야할까요 막막하네요
새로운 업종으로 뛰어드는게 이렇게 힘든일이엇나요
지나가던 공시생이 답글을 남깁니다 ㅎㅎ
저도 님처럼 예전에 직장생활을 하다가, 알바을 하다가,
성미에 안맞아서... 너무 지쳐서... 때려치우고
안정적인 직장을 찾다가 보니 공무원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자랑은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올해로 3년째 공부하고 있네요 ㅎㅎ
공부를 오래하다보니 자존감은 바닥, 배운 내용은 자주 까먹기 일쑤고...
모의고사를 보는 날이면 왜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지 ㅠㅠ
그래도 요즘은 조금씩 잡아가는 추세입니다!
아직 영어랑 행정법이 부족하기는 합니다.....
예전에 공시생활을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만만치가 않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2~3년간의 시험은 쉬운 난이도의 시험이었습니다 ㅋㅋ
저는 실제시험상황 가운데 긴장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번번히 고배를 마셨습니다 ㅠㅠ
공부를 해보니 수강료, 책값, 교통비, 식비 등등 한달 지출이 아마무시합니다 ㄷㄷ
물가가 오른탓도 있기는 하지만요...(참고로 저는 현강생입니다!)
공시를 다시 시작하시려면 그만한 각오가 있어야 하고~ 잘 버티셔야 합니다!
글을 천천히 읽어보니 사무실 업무보다 알바하는 시간을 더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서비스직이 어울리실 것 같아요!!
참고로 공무원은 기본업무가 행정업무(사무실)입니다 ㅎㅎ
28살 여자분이시면 충분히 젊은나이에요!!
사회에서는 경력직만 찾지만요 ㅠㅠ
아무튼 어떠한 결정이든지 현명하게 행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그냥 지나가던 현직 공시생의 넋두리, 동네오빠의 잔소리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ㅋㅋ
앞으로도 파이팅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저는 30대 중반이에요!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니라는 말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