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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학기의 시작과 함께 3월에 공부 시작하였고 이번 지방직 시험에서 과분하게도 50점을 맞은 노베이스 초시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부터 영어 사교육을 받지 않았으며 학교 영어 수업도 도외시하였습니다. 문법 수준은 어디선가 이름만 들어본게 몇개 있는 정도이며, 가장 기초가 되는 5품사, be동사 등을 완벽히 알질 못해 누군가 이게 뭐냐고 물어보면 말로는 대답하지 못하고 적혀있는 문장을 찾아 이게 동사고 이게 주어잖아. 하는 수준입니다.
공교육 12년 동안 배운게 없던 저는 고3이 되었을때 첫 단추부터 다시 채워 나가야할 문법으로부터 도망쳤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수월해보이는 단어를 미친듯이 파면서 수능용 단어장 3권을 때려박아넣었습니다. 그러고는 수능 실전독해 강의를 병행하며 강의 도중에 튀어나오는 문법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한채로 진도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however, but이런것이 나오면 내가 알고있던 단어로 읽던 그 내용이 바뀌면서 다르게 전개가 되겠구나.생각하면서 몇 안되는 속 빈 강정같은 스킬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단어만 알고 풀다보니 문제 속 문장들의 맥락이 이상해지는건 당연했고, 분명 다 아는 단어로 끝난 지문이었음에도 정반대의 답을 고르는것도 다반사였습니다.
그래도 여태 단어 외워왔던 것으로 하여금 올해 지방직 시험에서 과분하게도 50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운이 매우 좋았던 것이겠지요.
공무원 단어는 입시 단어와 다른 어려운 단어들이 많다는걸 알고 단어를 열심히 암기하고 있습니다. 23년 영어 기본서 묶음에 들어있는 영단어장은 이건 아무리봐도 용납할 수 없게도 가독성이 최악 저질이라 공무원 해커스 단어장을 추가 구매하여 달달 외우고 있는 중 입니다.
문법은 영어 기본서 내용조차 어려워 5강을 못벗어났으며 돌아가자는 생각으로 24년 장종재 기초+기본서를 구매하였습니다.
다행히 첫 2, 3강은 극초반이니 많이 봤던 내용이어서 어렵긴 했지만 잘 배우고 넘어 갔습니다. 이제 모르는게 나오는 수동태 등등 넘어가면 정말 어렵겠지요..ㅜㅜ
주변에 준비하는 사람도 없고 여태 잘못 공부했던 저라서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어떻게 영어를 공부해야하고 언제 어떻게 무엇을 끝내야하는등 내년 시험 합격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합격자 선배님들에게 도움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꼭 내년에 합격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안녕하세요 영어가 노베시라면
성정혜 교수님의
의세상이 노베이스는 없다 강의를 수강하시는것을
추천드려요 저도 세상에 노베이스는 없다 강의를 들으면서
서영어 기본틀을 다졌거든요
지금 잘하고 있으신데 꾸준히 하십시오. 영어 어렵지 않습니다.
운이 따라야 하겠네요 합격하실거에요
공부시간 10시간이면 잘하고 계시네요 be 동사 문장구조 몰라도 영어 감각이 있으며 잘 해내실 겁니다!!
음... 영어 50점으로 과분하다 느끼시면 일단 직렬이 어딘지 궁금하네요. 기술직에서도 컷이 낮은 지방쪽 토목직 쪽이면은 국어, 한국사, 전공등으로 커버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혹시나 일반행정직렬 준비중이시라면 냉정하게 내년 지방직 간당간당합니다.
본인 점수로 적어도 85점 이상 (요즘 시험 기조로는 90점 이상은 맞으셔야됨) 받으시려면 하루 4~5시간은 영어 공부하셔야 됩니다. 토익이나 대학교 공부로 기초가 있으신 분들은 요즘 국어, 영어는 적은 시간투자, 전공에 많은 시간 투자를 하는 편이지만 영어 기초가 아예 없으시기에, 하루 최소 1시간은 단어, 2시간은 문법, 1시간은 독해 연습 이렇게 4시간 이상은 영어 공부하는 시간으로 고정하고 하셔야 됩니다.
이렇게 영어하시면서 전공, 국어, 한국사도 하셔야 되기에 하루 최소 순수 공부시간이 10시간 이상은 되어야 되는데, 다들 공무원 준비하면 10시간 공부, 12시간 공부 쉽게 얘기하니까 순공 10시간이 쉬워보일 수도 있는데 전혀 안 그렇습니다. 앉아서 멍때리는 시간, 강의보면서도 잠깐 딴생각 하는 시간, 강의 중간 놓쳐서 돌려보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 등등 모든걸 제외한 순수 공부시간을 10시간 이상 매일 매일 하셔야되는데, 내년 단기합격 노리시면 맘 단단히 먹고 공부하셔야 될 겁니다.
그렇게 하시면 내년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 이틀, 힘들다고 미루고 영어 진도 놓쳐버리면 아무리 다른 과목 잘 봐도 붙긴 어려울 겁니다.
수많은 공시낭인들과 장수생들이 그만큼 공부하고도 붙지 못하는 이유가 국어, 영어와 같은 언어 능력 문제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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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8612김진영 2023.10.04전 질문자님과 반대로 성정혜쌤걸로 듣고 뭐... 등기사무직 모의고사 보고 65점 정도 받긴 했는데... 이정도면 뭐 평균점수이긴 했는데, 국어포기자라서 결국 공무원도 포기했습니다. 진짜 언어과목들은 축적하면서 공부하는 것 같애서, 장수생으로 만드는데 아주 원흉들인 것 같습니다.
저는 단어도 잘 못외워서 진짜 힘들었는데 이지훈 쌤 강의 추천드립니다.
다른 강의는 기초 문법부터 차근차근해서 오히려 힘들었는데 이지훈 쌤 강의는 선생님께사 하라는 대로 하면 어느 순간 문제 푸는게 수월해지더라고요
단어 암기도 잘 하신다면 아마 더 쉬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열공하시고 꼭 합격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