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에 1도없는 지식을 가지고 강의를 듣고있는 학생입니다.
아직 많이 초기이지만 수업하실때 하나도 못알아듣고있습니다. 나중에 배운다는 말을 하셔서 지금 몰라도 되나 싶지만 불안해서요.. 문제 푸실때나 진도 나가실때 정말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시간지나면 자연스레 알게되나요 수학처럼?
강의 들을 때 하나도 못 알아듣고 계신다면 그 강의를 들은 직후에 교수님께서 짚고 넘어가 주신 이해가 안 되는 문장 속에 있는 익숙하지 않은 말도 국어사전에서 찾아 보면서 복습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응용역학이랑 토목설계에 관한 지식을 쌓고 싶으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토목기사 시험도 준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응용역학은 토목기사 필기시험에도 있는 과목이에요. 그리고 토목설계는 토목기사 필기시험 과목들 중에 `철근콘크리트 및 강구조` 라는 과목 목차랑 비교해보면 어느 정도 내용이 비슷할 거예요.
Q. 잠깐 한 가지 질문을 좀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혹시 장성국 교수님 온라인 강의 수강하고 계시나요?
장성국 교수님께서 강의하시다가 이 내용(특히, 공식)은 나중에 몇장에서도 배운다는 말을 하시겠지만 현재 익숙하지 않다고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하고요, 그렇다고 해서 나중에 듣게 된다고 너무 안심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몇장에서 배우게 된다는 말을 듣게 되면, 듣고 계시는 단원이 끝나고 이어서 해당 단원(나중에 몇장에서 배우게 된다는 몇장)으로 바로 가서 강의를 듣는 게 좋을 거에요.
그리고 교수님께서 각 단원을 시작하실 때도 가끔 몇장에서도 쓰인다는 말을 하실텐데 그럴 때 목차의 해당 단원 밑에 몇장에서도 쓰인다는 표시 잘 해놓고 그 단원이 끝나면 표시된 단원을 순차적으로 이어서, 꾸준히 들으면 진도 나가실 때 이해가 수월해 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 풀이는 각 단원 중간에 있는 예제를 풀이하시는데 설명 문제 풀이는 이해가 되려면 앞에서 설명 문제로 나올 거라고 말씀하시며 짚어주신 문장들(특히, 밑줄 치거나 box 하라고 말씀하신 부분)을 충분히 숙지해 둬야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계산 문제 풀이도 직전에 학습한 공식을 이용하여 풀이하시는데 그 계산식은 어떤 공식을 왜 이용해서 풀이하시는지 생각해보려고 할 필요가 있어요. 여기에 앞서 이용되는 공식부터 이해가 안 된다면 수학 공식 암기할 때처럼 무조건 암기하려고 하지 말고 어떤 의미에서, 어떤 유도과정을 통해서 그 공식이 나오게 되었는지 (내용을) 이해하려고 해야 돼요. 그리고,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기 힘들다면 그 공식은 무조건 외워야 하는 수 밖에 없어요. 공식에 들어간 미지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다면 앞에서부터 차분하게 그 미지수가 들어간 공식이나 표가 있는 곳을 찾아보고 그 바로 앞이나 뒤에 그 미지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봐 둬야 할 거에요. 뒤로 가면 `앞에서(특히, 직전에) 학습을 했으니 당연히 알 것이라고 생각하며 미지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교재에 나와 있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그런 것은 공식 설명하실 때 주의 깊게 듣다 보면 알게 될 수도 있고, 알게 되지 못할 수도 있어요.
문제 풀이하실 때 진도 나가실 때 한번에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고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마세요!! 대신에, 예제 설명하실 때 이해가 안 되신다면 내용 학습을 충분히 하시고 아래 풀이 과정을 가리고 풀면서 이해가 잘 되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특히, 계산 문제는 풀이 과정을 알고 맞는 게 좋으니 본인 만의 모범답안을 써보는 거에요. 그리고 각 단원 이론이 끝나고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기 전에 수많은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그 단원에서의 문제 유형에 적응해나가는 연습을 해보세요. 1차로 들은 온라인 강의를 다시 듣게 될 때 약간 빠른 배속으로 익숙한 것은 skip해가며 들어도 알아듣기 수월해 질 거에요.
마지막으로, 2달도 조금 지나고 지금에야 시간 내서 답변 드리게 되어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저도요...
저도 비전공자인데 강의 대부분 나중에 배운다 하셔가지고 저로서는 이해를 할 수가없어요..
그래서 일단 밑줄,필기 우선으로 1회독 빠르게 강의 돌리고 나중에 말씀하신대로 2회독때 문제 풀면서 이해해볼라고요.
저도 강의 진짜 이해가 안되서 답답하네요..
그래서 회독을 하는겁니다...^^
그렇지만 본인이 느끼기에 토목이 영 아니라고 판단되면
시간 낭비 없이 빨리 다른 직렬로 바꾸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