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소 분석
2023.01.03 비공개 조회 983 내공 500


빨간모의고사 문제 중 형태소의 문제인데요 ,


어떤 식으로 형태소가 나눠지는 지 궁금합니다.


  1. 나는 밥을 할 테니 너는 국을 끓여라.
  2. 그는 나간 후에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3. 단호박은 색이 깨끗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4. 나는 아이를 재워 놓고 집안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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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개
Parfait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5265 2023-01-03 14:52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형태소는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입니다.

형태소 문제에서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말의 9개 품사와 어미, 어간, 접사 등과 음의 축약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고,

국어사전을 어느정도 참고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는/밥/을/하/-ㄹ/터/이니/ 너/는/국/을/끊/이/어라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 및 조사는 쉽게 구분하실 수 있을거에요.

이 문장에서 출제 포인트는 음의 축약인 것으로 보이네요.

테니=터이니 > 터+이니 -로 분석이 되는 것 같고,

여라=이어라 > 이+어라 -로 분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나/가/-ㄴ/후/에/ 아직 / 돌/아/오/지 / 않 / 았 / 다

이 문장의 출제 포인트는 동사 ‘돌아오다’인 것 같습니다.

형태소 분석시엔 합성동사도 쪼개야 할 거에요.


단/호박/은/색/이/깨끗/하/-ㄴ/것/을/고르/아야 하/-ㅂ니다

형태소 문제 난도를 높이는 것은 대부분 용언(동사, 형용사)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깨끗한=깨끗(형용사 깨끗하다의 어근) + 하(용언을 만드는 접사 하다의 어근) + (-ㄴ:관형사형 어미)인 것 같습니다.

이와 다르게 맨 뒤에 ‘-ㅂ니다’는 하나의 어미라서 ‘다’를 종결어미, 즉 별도의 형태소로 보지 않는 것 같네요.

그리고 ‘골라야’ 역시 약간 난도 있는 분석인 것 같습니다.

동사 ‘고르다’의 어근 고르-의 불규칙 활용에 대한 이해가 있는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어미 -아야도 이 문장의 분석을 어렵게 하는 요인인 것 같습니다 .

저도 국어사전을 다시 확인해보고 알았네요.


위의 3개 문장에서 관형사형 어미 -ㄹ, -ㄴ은 형태소 분석이라면 거의 100% 출제되는 사항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기출 문제 중에 이거 안 들어간 형태소 분석 문제는 제 기억으로는 없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마지막으로,

나/는/아이/를/재우/어/놓/고/집/안/일/을/하/었/다.

이 문장은 재우다, 했다가 출제 포인트 같습니다.

동사 ‘하다’의 활용도 주의해야 할 부분 중 하나인 것 같네요.

KnightKei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1578 2023-01-03 14:41
합격자

즉석풀이:


나/는/ 밥/을/하/ㄹ/테니/너/는/국/을/끓/이/어라

그/는/나가/ㄴ/후/에/아직/돌/아/오/지/않/았/다

달/ㄴ/호박/은/색/이/깨끗하/ㄴ/것/을/고르/아/야/하/ㅂ니다

나/는/아이/를/자/이/우/어/놓/고/집/안/일/을/하/았/다



국어 손 놓은지 좀 되어서 가물가물한데...

뭐 대충 이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