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생 고민....
2022.07.26 비공개 조회 2,868 내공 30

안녕하세요. 정말 아직 오래살지도 않았는데

고비가 많네요...

털어놓을곳ㅇㅣ없어서 여기에 글 써봅니다.

왜냐면 건강도그렇고.. 대학졸업후 친구관계는 저절로 멀어졌고 저도 포기하고 지내고있어서요.

저는 중딩,19살때 크게 두번 큰수술했고

간신히 살아서 돌아온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그래도 보통사람들과 같이 생활하다보면 상대적으로 쉽게 지치더라구요..

기억력에 문제도 있구요ㅠ(수술중 사고로..)

그래서 더 꾸준히 운동도하긴하죠.

언제까지고 부모님곁에서 살 수만은없잖아요.

퇴원후 늦게 대학가서 졸업하고

제상태로 뭘할수있을까 진짜 찾다 찾다가 자격증도 몇 개 따봤지만 취업까지는 안되겠더라구요..

그러다가 또 찾다찾다가 장애인신분으로

공시에 도전하게됐구요..

제가 현상태에서 도움되고 할 수 있는게 공부하면서 집안일 해놓는것 뿐이더라구요..공부하고 집와서 운동하고 청소하고..


본론은

친오빠가 나이34 공딩입니다

공딩이된지는8년째네요

이번에도 떨어젰대요.

부모님은 정년퇴직이 몇달후에요.

근데 오빠는 다음시험을 또 본다고합니다..

될때까지할거라나..

아빠는 그만하라고 하시고

몇달후 정퇴하면 용돈끊을거라고하시고,


근데 엄마는 오빠한테 한번더 기회달라고하고..

진짜 공무원으로 일하고싶으면

친구고뭐고 다 접고 공시공부만 할거같은데..

가끔씩 친구는 만나고

셤끝났다고 친구들과 놀러갔다오고 하더라구요.

새벽에 늦게 자긴하는데 몇시에 자는진 모르겠는데

아침10~11시쯤까지 자더라구요.

여기 게시판에 합격자분들중에 나이 40대에

주부시거나, 회사다니시면서 공부하셔서

공무원되신분들도 꽤 있으시던데

어떤 생각과 정신으로 공부하시고 합격하신건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마음가짐과 어떻게 수험생활하셨는지요

사람하나 살리는셈치고요.

댓글 /1000
답변 14개
채솔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1 2022-08-02 21:10
합격자

공부가 직업이 된 사람들은 절대 합격 못합니다 출근하듯 카페 가서 문제집 좀 뒤적거리다가 커피 한잔 마시고 저녁때 친구만나 노가리 까면서 술도 한잔 마시고 새벽에 들어와 컴퓨터 좀 하고 다시 다음날 아침 카페 나가서 문제집 펼쳐보는 사람이 어떻게 합격을 합니까 안될 것 같으면 그만두는 것도 용기입니다 질문자님 오삐깉은 정신머리로는 합격도 어려울 것 같지만 합격한다한들 몇 달 못버티고 면직 때릴 것 같은데요 공무원 월급 너무 적다뭐다 하면서요 나이 서른 넘어서 용돈은 무슨 용돈입니까 주유소 알바라도 나가서 돈이라도 벌어와야겠구만 글쓴이 어머니가 아들 망치고 계시네요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3666 2022-08-02 21:50
지식서포터즈

얼마나 답답하면 동생이 이런글을 올릴까요? 대단 합니다..

soc******님의 답변입니다.
초인 채택 814 2022-07-31 18:21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네 취업이든 공시든 직딩이든 그 무엇하나 쉽지많은 않습니다.독하게 마음을 먹으시고, 집중하셔셔 아무 생각하지말고 공부에만 올인하시길 바랍니다. 체력관리도 잘하시구요 객관적으로 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파이팅

Judy님의 답변입니다.
초인 채택 278 2022-07-27 20:13
합격자

누군가에 이래라저래라 하는건 조심스럽지만

공시를 겪어온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절대 쉽게 생각하고 도전할 영역은 아닌것 같습니다.

집중과 시간투자,노력이 필수적이고

웬만한 의지없이는 힘든 시험이기에

충분히 고민하시고 공무원이라는 목표에 진심인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qut****님의 답변입니다.
초수 채택 2 2022-07-27 19:36
합격자

.저는 일단 아르바이트 하면서 공시를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오빠분도 마지막 시험이든 뭐든 일단 부모님의 지원을 끊고 혼자 해결해야 답이 나올 것 같아요....

봄날의햇살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660 2022-07-27 18:52

오빠분이 좋아하시는일을 하는게 맞는데

부모님 도움받아가면서

하는건 조금 아닌것같아요...

해피바이러스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2172 2022-07-27 15:34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목숨을 걸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합격이 될까 말까 합니다.

오늘도 님의 꿈을 위해서 화이팅 하세요.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지존 채택 14 2022-07-27 15:24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 취해 안일하고 나태하게 지내는거같아요

본인이 그 심각성을 깨닫고 알을 깨고 나와야 할거같습니다

KnightKei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1578 2022-07-27 13:47
합격자

이질문을 공시생 당사자가 아니라 그 가족이 하고 있다는데서 결론은 뻔합니다.



딱 한문장만 팩트 던지고 갈게요.




질문자님의 오빠는 공부를 안합니다.

공시힘내자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268 2022-07-27 12:54

제가 1년 넘게 공시생활을 해보니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공부량은 어마무시하게 많이 해야하고, 100분 안에 100문제를 풀어야 하는

공무원 시험 특성상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도 이 글을 쓰면서 반성하게 되네요 ㅎㅎ

그리고 제가 볼때 오빠분께서는 죄송하지만 공시생 흉내만 내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ㅠㅠ


마음가짐이라~~ 이건 제가 수업 들으면서 강사님들께 들은 이야기인데요!!

다른 고민은 하지 말고 내가 합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하면서 공부하라고 하셨죠!

그리고 공부하면서 다른 길을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죠 ㅎㅎ

물론 생계 때문에 알바를 해야된다면 어쩔수 없지만요...

마지막으로 슬럼프가 오시더라도 꾸준히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chy*******님의 답변입니다.
지존 채택 81 2022-07-27 12:43
합격자

제가 비난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8년은 너무 심합니다

9급을 8년 준비하는 것은 제 정신이 아닌 것같습니다

공시는 2년까지만 하고 미련 없이 나가야 하는 시험입니다

솔직히 그런 말 하면 그렇지만 공시는 합격 못하면 진짜 낙오될 수도 있는

무서운 시험입니다 저도 부모님으로부터 인정도 받고 독립도 하고 싶어서 공시를 해서

작성자 분의 기분도 이해합니다 참 친오빠가 동생 속마음을 알아주면 좋겠네요

전한길 교수님 영상 보니까 그런 말씀하십니다 물론 합격에는 나이가 없습니다

다만 합격자 비중을 보면 20중후반,20초반,30초반,40,50 순으로 많습니다고요

이걸 통해 알 수 있듯이 공부에도 때가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저는 기회가 될때 최대한 노력하시면

좋겠습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제 길만 잘가면 성공하는 것이니까요

그 오빠 분이 냉정하게 현실 즉시하고 공시라는 감옥을 나오면 좋겠네요 어차피 공무원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180만원이야 막말로 알바나 중소기업 가서 경력 쌓아도 그 정도 이상은 벌 수 있으니까요

합격자님의 답변입니다.
초인 채택 236 2022-07-27 10:24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본인이 절실함을 가져야 할거 같아요


계기가 생기면 언제든지 바뀌더라구요


용돈을 스스로 벌게 하는걸 추천드려요

영앤리치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1656 2022-07-27 00:37

글 읽어보니 동생분은 정말 마음이 너무 예쁜것같아요!


요즘 집안일 하기싫어서 뒹굴뒹굴 하시는분도

많은데, 동생분은 공부,집안일,운동 등등

하신다고 하니, 이것만으로도 잘살고 계신다고 생각해요!

하루하루를 가치있게 살고계신다고 봅니다 ㅎㅎ


동생분은 분명 머지않아 공무원이 되실거고

혹 안되더라도 좋은직장 찾을수있을거에요 !!


친오빠를 걱정해주고 조언을 구하시는 모습에

정말 감동했네요...


친오빠한테도 공부하면서 할수있는 작은일을

줘보는건 어떨까요 ??


방안에 틀어박혀

공부만하기보다는 기분전환삼아 활동성있는 일을

할수있도록 해주세요 !! 동생분처럼요 !


나름 이게 책임의식도 키워주고

기분전환으로 공부가 더 잘되도 하거든요



익명의 편암함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648 2022-07-26 22:47
지식서포터즈

아직 합격은 아니지만 합격 수기 읽어 보면


다른 주변의 말이나 글이 아니라 본인의 마음가짐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이런 고민을 오빠 되느분이 해야 하는거 아닌가 합니다.


동생이 아무리 말해 봐야 아마 싸우만 나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