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같이 사시는 공시생분들 많으신가요?
1년 반째 공시생활 시작하자마자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요. 어찌저찌 잘 버티고 있는데
좋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어요
근데 시험 다가오니까 그 안좋은 점 때문에 스트레스 받네요 ㅠㅠ
제가 공부하고 오면 우울해서 혼자 있고 싶고 지쳐서 대화하기 싫어서 말 안하면
말 안한다고 뭐라하시는 거나 제 사적영역이 침범되는게 스트레스에요.
저희 집이 슬라이딩 도어라 방음이 안되거든요. 제 방에 있어도 고요 속에 있지 못해요.
기운 없으면 왜 기운 없냐 묻는것도 가족 일 듣게 되는 것도 다 스트레스로 느껴져요 이유가 없는데 어떡합니까..지치고 힘든 공시생 나부랭이일 뿐인데 기운 넘치고 말많은 딸을 기대하다니..
사실 공부하고 오면 지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데 저희 가족들 다 새벽 1시에 자는 사람들이라 집에 와도 티비 소리에..시끄럽고...휴식이 안되네요 ....
공감하시는 분 계신가요 제가 이상한가요?
계획치 않은 큰 지출이 걱정이지만 에어비엔비 빌려서 지방직까지 한달 동안 나가살까 고민중입니다 후...ㅠㅠ
저는 방문이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붙여놨었고 밥먹는 시간 외에는 거의 방에서 나가지 않았었습니다 ㅠ 시끄러울때는 이어플러그로 귀를 막기도 했구요~
흠.. 어떤 분위기인지 짐작이 가요..
저는 원래 부모님 집에서 독립하고
자취하면서 회사 다니다가
공시 시작하면서 다시 부모님집으로 들어간 케이스인데.. 공시가 아니었어도 가족들과 북적북적 갑자기
살게 된게 당황? 부담되고 덜 자유로운데다가
공부까지 하니 쫌 눈치보이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스터디카페나 독서실 다니는건 돈지출이 아깝기도 하고 전 집공이 잘되서 가족들한테 TV소리나 대화 작게 부탁하고 해서 잘 넘기긴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도서관 열람실에서 하루종일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무슨 마음인지는 알겠지만 아마 부모님은 자식걱정에 말이라도 붙여보고 싶은걸거에요.. 너무 힘들면
도서관 공부나 다른 공부장소 찾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아~~~ 너무 우울 한거 아니예요? 가족의 위로가 필요한데..
저는 공부 하고 올때 엄마가 물어 주는게 제가 뿌듯해서 좋던데....
하여튼 님이 그게 싫다면 부모님 다 주무실때 들어가시는건 어때요?
에고..이럴때는 진짜 힘드시겠어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지금나가 신다는건 힘들고 그냥 도서관이나 24시간 독서실에 가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거리가 좀있는곳으로요.
가족들이 이해주질않아서 힘힘드시겠요ㅜ
공시준비로 힘든시기에 누구보다 가깝게
지켜보는 부모님께서 잘 서포트해주시면
좋을텐데 생각보다 그렇지못해 신경도 많이 쓰일것같네요..
시험이 얼마 안남았으니
남은기간은 집에서말고 도서관이나 스카가서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게 좋겠습니다.
빨리 합격하셔서 독립하는게
제일 좋은방법일것같아요 근데 공부스트레스로
인해서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거 일수도 있어요
합격하고나서 뒤돌아보면 달리느껴질수있습니다.
집이 방해가 되신다면 따로 밖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을 집중하여야 합니다.
오늘도 님의 꿈을 위해서 화이팅 하세요.
저도 같이 살아요...ㅎ
공부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이만전만아니죠
이해합니다 그럴수있어요
부모님께 진지하게 속내를 말씀해보는건
어떨까요?
저도 부모님이랑 가치 살아요 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저희 부모님은 잔소리 그리 많이 안해 덜 스트레스 받았어요 힘내시고 꼭 합격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