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적 접사로서의 접미사 ` -적-` 이 있습니다.
용례로는 넓적하다[넙쩌카다] 가 있는데요,
질문 1: "넓적하다"는 다음와 같은 방식으로 구성된 것이 맞습니까?
넓(어간) + -적-(접사) + -하다(형용사화 접미사)
위 구성이 맞다면
질문 2: 넓죽하다[넙쭈카다] 는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요? 접사 중에 `-죽-` 이라는 접사가 있는지요.
같은 논리라면
넓(어간) + -주- (?) + -하다(형용사화 접미사)
"넓"이 어간인 것은 확실하고 "-하다" 도 형용사화 접미사인것이 확실하므로 "-주-"가 접사일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주-" 의 정체를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1.표준국어대사전에는 `-죽-`이라는 어미나 접사는 없습니다.
접사 `-적`은 있습니다.
따라서 글쓴이님의 넓적하다 형태소 분석은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국립국어원에서 따로 설명한 자료를 제가 못 찾아서
제 추측을 말씀드리자면,
`넓죽하다`의 사전적 정의로 보아 이 단어는
넓다+길쭉하다의 합성어인 것 같습니다.
물론 공시 국어에서 국립국어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는 분석이 나온 적도 있긴 하나
적어도 형태소 분석에서는
사전 외 단어를 창조하면서까지 하지는 않기에
넓죽하다의 형태소를 분석하면
죽이 어미나 접사가 아니라
넓죽하다가 합성어인게 좀 더 타당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