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 지 3년 된 남자친구와 어제 문자로 이별을 통보하고 헤어졌네요. 사이가 안 좋아서 헤어진 게 아니라 자연스레 안 보게 되니 제 마음이 소원해지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이별을 통보하던 순간에도 제가 공시생이 되고 기다린 시간은 아깝지 않았다고 말해주었는데 저는 차갑게 돌아섰네요. 참 좋은 기억만 많이 있었던 친구였고 애인이었는데 너무 한 순간에 결정을 해 버린 탓인지 마음이 많이 힘듭니다. 시험에 더 집중하기 위해 내린 결정인데 헤어지고 나서 주말 내내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네요. 공시라는 게 참 어렵고도 힘든 길인 것 같아요. 기운을 차리고 다시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지금이 제일 힘든 시기인데 다들 손에서 공부 놓지 말고 열심히 해보아요. 저는 사실은 주말을 이렇게 흘려 보낸 게 너무 후회되고 죄책감이 들고 힘이 들어서 글을 써 봅니다. 이별을 극복하는 시간에 이 정도는 괜찮은 거겠죠?
잘하신 선택이라고 봐요
이번의 선택이 분명 좋은결과를 가져다줄겁니다
나중에 얼마든 , 또 좋은 인연을 가질수있으니
너무 슬퍼하지말아요 :-)
ㅜㅜ많이 힘드시겠어요...
이별의 아픔은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이 있으며
새로운 사람으로 잊어간다는 말이 있어요...
하지만 거기까지 닿는데 얼만큼 시간이 걸릴줄 모르며
그간의 아픔을 견뎌내야 한다는게 힘든것같아요ㅠ
쓰니님의 마음이 어떠실지 이해가 되는것 같기두해요...
지금 어떤말이 위로가 될지모르겠지만
이 아픔 , 영원하지 않고 지나간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마음도 추스려야 공부도 눈에 들어오고 활력도
되찾을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하루이틀 또는 일주일 마음정리하는데
시간을 보내셔도 괜찮다고 봅니다.
이제껏 공부해오면서 쌓아온게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큰 지장 없을거에요!
그러니 당분간은 활기있는 건강한모습을 다시 되찾기위해
무리한 공부는 자제해주시고
맛있는거 잘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 파이팅 !
차갑게 돌아선 거 후회하지 않게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극복이 주말 이틀로 되는 거라면 3년이란 시간이 너무 허무하지 않나요. 감정이 무 자르듯 되는 것도 아니고 다만 공시생이라는 거 잊지말고 공부는 하면서 아파하시면 돼요. (시간이 다 해결 해 주더라구요.)
왜 하필 지금 ... 뭔가 변화가 있었으면 했나요?
그냥 그렇게 눈에서 멀어지고 마음에서 멀어지면 그냥 그냥 지나가는건데.... 그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