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선,암시 두 개념이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ㅠ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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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구성중에
복선,암시가 있는데요.
두 개념이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ㅠ
복선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 원인이 되는 것이고 암시는 짐작하게 하는 것인데
기본서의 예시를 봐서는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요 (암시도 되고, 복선도 되서 그런 것도 있겠지요)
예를 들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서
소설 내용 중 '달이 너무도 밝은 까닭에' 이 부분이
결과(허 생원이 성 서방네 처녀와 인연을 맺게 됨)의 복선인데,
달이 너무도 밝은게 인연을 맺게 하는 원인이기 보다는, 암시에 더 가깝다고 느껴지기도 하고요.
암시가 복선보다 더 큰 개념인가요?
두 개념을 확실히 구별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