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무원 준비 맥빠지네요
2021.11.15 비공개 조회 497

사복공무원 준비중인 20대입니다.

저는 사회복지를 전공으로 올해에 졸업하고 공무원 준비중이에요

가끔씩 사복공무원 민원인 엄청 힘들다더라, 민원인들이 와서 욕하고 어쩌구 저쩌구 이런 말 듣는것도 싫어서 가족들(친한 사촌 빼고)한테도 준비중인거를 굳이 먼저 티 안내요



그러다 오늘 사정이 생겨서 친척집에서 공부를 하는데(애기때부터 자주 오는 집이라 불편할건 절대 없음) 사촌오빠가 공부하냐고 자격증 준비하냐길래 그냥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 했죠 그랬더니 ㅇㅇ아 지방직은 하지마~ 이러네용 ㅋㅋㅋ


자기가 공익했을때 사회복지관 민원인 장난 아니었다는 둥 어쩌구저쩌구 아니 제가 힘들걸 모르고 준비했을까요?...그리고 이 전공 하면서 그런 얘기 수도 없이 들었을거 아닙니까...ㅠㅠ 진짜 이런 말 들으면 공부 하다가 기운 쭉 빠지고 왜 내가 준비하는 직업에 종사하기도 전부터 남한테 이런 평가를 받아야 하나 솔직히 현타도 오고 화도 나네요ㅠ 본인이나 취직하고 그런 말 하든가..... 그냥 한탄 할 곳이 없어서 여기다 주절주절 써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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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4개
솔이이모 사복도전님의 답변입니다.
중수 채택 100 2021-11-15 17:37
합격자

이번에 포항시청에 염산맞으신 공무원분 타직렬이던데요............ㅠㅠ


민원이는 사회복지만 있는게 아닙니다......사회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다보니 그런 선입견이 있으신것같구요...


민원은 일반직장에도 많아요~ 콜센터, 자영업하시는분들은 어쩌라고요.......ㅠㅠ


민원무서워서 일 못한다면 대한민국에서 일할곳이 어디있겠습니까?ㅠㅠ


전공살려서 공시준비하시는 님이 승자입니다!! 그냥 한쪽귀로 듣고 흘려보내요~~쓴소리, 듣기싫은소리도


예행연습이라 생각하시구요..............ㅠ 더 보란듯이 공부해서 꼭 합격하셔서 잘사는모습 보여줘요!!ㅎㅎ


사회복지 화이팅!!!!!ㅎㅎ



  • 질문등록자 2021.11.15
    네 꼭 합격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3666 2021-11-15 20:38
지식서포터즈

네 지식인은 그런 곳입니다,, 공부하다 현타 올때 어디 다른데 풀데 없을때 와서 마음껏 글적고 스스로 다스리는 그런 곳입니다.


잘 활용 하고 계시군요...


자.. 이제 합격을 위해 공부 합시다


" 오빠 나 공무원 합격했어~~""

  • 질문등록자 2021.11.15
    감사합니다 ㅠㅠㅠ
KnightKei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1578 2021-11-15 17:23
합격자

`본인이나 취직하고 그런 말 하든가` 라고 본문 마지막에 쓰셨는데,

그대로 사촌오빠에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스트레스 받을 것 1도 없는데요...;;


현직 사복직공무원이 해주는 조언도 아니고...ㅋㅋㅋㅋㅋ

할말은 많지만 문제될 수도 있으니 하지 않겠습니다. 안해도 질문자님께 잘 전달되었을 것 같네요.


글고 민원은 꼭 사복직이 아니어도 원래 공무원의 일상입니다.

그 일상이 무서워서 공무원 하지 마라고 조언한다는건 직업에 대한 기본적인 관념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걸로 보이네요.

그 친척오빠가 앞으로 취업할 직장이 과연 어디일지는 모르지만, 음....ㅎㅎㅎ 할많하않입니다.


수험생으로서 할말은 당당히 하십시오.

질문자님의 권리입니다.



  • 질문등록자 2021.11.15
    맞아요 할많하않.....감사합니다 ㅠㅠ
해피바이러스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2172 2021-11-15 15:46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어디든 쉽고 편한 자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남들이 힘들다고 하는 자리도 내가 좋으면 됩니다.

오늘도 님의 꿈을 위해서 화이팅하세요.

  • 질문등록자 2021.11.15
    그쵸...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