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요즘들어 제 공부 방법이 잘못 됐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질문 올립니다 ㅠ
전 예전부터 학교 시험 공부에서도 교과서에 있는 부분들을 모두 다 꼼꼼하게 보고 넘어가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어서 진짜 한 줄이라도 이걸 정확히 외우지 않으면 그 한 줄만 잡고 계속 외우는 식으로 해서 암기법이 되게 힘들고 비효율적이었어요
뭐 그래도 이전의 시험들 같은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공부해도 대부분의 성적은 잘 나와서 이 방법을 고치지 않고 미련하게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공시는 이런 방식으로 하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처음부터 꼼꼼하게 외운다고 진도가 너무 더디게 나가요 ㅠㅠ
지금은 2회독 째인데 어차피 1회독 때 꼼꼼하게 외워도 결국에는 많이 까먹었습니다. 저도 이게 비효율적이라는 걸 알아서 그냥 최대한 키워드만 외우거나 아니면 대충 훑고 넘어가려 해도 예전부터 하던 공부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회독하면서 대충 훑어보는 걸 못 하겠어요 ..
그리고 그냥 훑어 보면 나중에 남는 게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되서 또 제 버릇 못 고치고 2회독 중인데 하나하나 다 외우려 하고 있네요 .. 아나 ㅠ 습관 어떻게 고치죠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하는데,
학문을 위한 공부를 하고 계시네요.
그 습관대로라면 합격까지 정말 오래 걸립니다.
예를 들어 행정학을 님처럼 꼼꼼하게 다 읽고 다 외우고 정리하면서 끝까지 마스터한다?
10년 걸립니다.
본인이 이미 비효율적인걸 알고 있으시니
이제 바꾸셔서 하기만 하시면 됩니다.
습관에서 벗어나는거 순전히 본인한테 달렸습니다.
`못 벗어나면 떨어진다` 이 생각 하나면 바뀔 것 같네요.
강철같은 의지로 자신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회독을 거듭하다보면 외워져요!
너무 그 회독에서 압박을 받지않으셔도 돼요ㅎ
시작이 반입니다!
저는 제가 만든 암기법도 시간지나니 잊더라구요
그래서 반복이 답인거 같아요,
꼼꼼하게 보다는 여러번 회독하라고 대부분의 강사님이 말씀하십니다. 작성자님도 잘 알고 계신것 같구요.
저도 지금껏 해온 공부는 열심히 필기노트를 손으로 쓰고 이해 안되는 것은 이해될 때까지 보고 외우곤 하는 성격인데
이게 공시에서는 오히려 도움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런 방법을 고집하다가 마지막까지 점수가 너무 안나와서 마음고생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초시때는 시간이 많게 느껴지니까 끝까지 붙잡고 있는거 같아요.
저는 시간을 정해놓고 훑는 방법을 썼습니다. 한 교재를 정해놓고 시간을 정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겠다고 정한다음 회독을 하면 시간에 쫓겨서 어떻게든 넘어갑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붙잡고 있게되거든요. 예를 들어 저는 행정학 요약 노트를 정해놓고 딱 한시간동안 20페이지를 정독하겠다고 정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읽어 나갑니다. 그러면 시간에 쫓겨서라도 빨리 읽게 되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공부할때는 그랬어요 그런데 지나고 나니 다 까먹고 진짜 짜증 나더라구요
그러니 지금 당장과 시험 근접일때 암기를 분류 하는것도 중요 합니다.
인강을 듣다 보면 그냥 넘기는 게 있고 꼭 암기하라는게 있습니다.
저는 그냥 넘기는거 암기하라는거 표시 해서 회독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