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걸까요?
2021.09.16 비공개 조회 3,896 내공 100

정말 오랜만에 스트레스 풀려고 친구를 만났습니다.

공부에 대해 얘기하다가 하루에 몇시간 공부하냐고 물어봐서 순공10시간정도 한다했더니 “생각보다 적게하네”라고 말하더군요.

저는 10시간동안 풀집중해서 시간대비 많은 양의 공부를 하는편이고, 매일 10시간하는것도 힘들지만 정말 노력하는건데 저렇게 말하니까 기운도 빠지고 나중엔 계속 머리속에 맴돌아서 미치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공무원은 연령대가 다양해서 힘들다”, “싫은 사람있어도 계속 같이 일해야된다” 등 굳이 다아는 부정적인 얘기만 하는데 그 친구는 그냥 말한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좀 짜증나더라구요.

엄청 친한 친구고 위로 받고 싶은 마음에 만난건데 스트레스만 더 쌓였네요.

제가 예민한거겠죠?


댓글 /1000
답변 17개
만두님의 답변입니다.
평민 채택 2 2021-09-19 11:12

모를 수록 말은 쉽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 공시생 판에서 매일 피땀 흘리는 사람들을 한번이라도 들여다 보고 그 마음을 알았다면 할 수 없는 말이죠.

그 친구분이 합격자가 아니라면 더더욱요 ㅎㅎ

lov*******님의 답변입니다.
고수 채택 21 2021-09-18 22:16

저는 꾸준하게 매일 하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서 있으면 앉고싶고 앉아있으면 눕고싶고 누워있으면 자고싶기 마련이니까요

그치만 그런 유혹을 다 제치고 매일 한다는게 대단한거죠


같은 공부하는 친구라면 저렇게 얘기 못할꺼같은데,

노력하고 있는 친구에게 안좋은 부정적인 이야기부터 한다니.. 놀랍네요

솔직히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어딨냐만은,

글쓴이 분을 친구라고 생각을 하는 친구일까요 과연?..


공부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 친구는 굳이 만나지마세요

합격하고 만나도 되고 합격하면 알아서들 연락 올껍니다


그리고 10시간 적은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7-8시간 하는 분들도 합격시는분 많아요 내가 얼마나 그시간을 집중을하는지에 따라 다른거죠


연휴기간동안 반나절정도는 달달 한걸로 보상한다 생각하고 상한기분 날려버리세요

얼른 버리시고 다시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부정적인생각 버리세요!

화이팅!!

hjs******님의 답변입니다.
하수 채택 0 2021-09-18 15:42

손절이 답임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하수 채택 0 2021-09-18 14:34

그럼 하루 24시간을 공부만 해야 한다는 건지.. 님이 예민하신 거 절대 아니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지금처럼 꾸준히 열심히 하셔서 꼭 원하시는 목표 이루시길 바래요~ 그리고 님한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니, 그 친구 분과는 거리를 두시고요. 그나저나 순공 10시간을 매일 하신다니.. 저도 수험생이지만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던데, 정말 열정과 노력이 대단하시네요. 저도 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합격 하는 그 날까지 화이팅입니다!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하수 채택 0 2021-09-18 10:12

평소에는 정말 그 친구가 스트레스를 풀어주던 친구인지 모르겠네요.

혹시 그 친구분도 공무원준비중이신가요?

그렇다면 본인보다 훨신 더 공부 많이 집중해서 하는 님이 본인보다 먼저 합격할것 같은 생각에

뜨끔해서 의식의 흐름대로 짓거린거같은데

걍 모 평소 본인의 밴댕이 마인드 뽀록 난거구요


만약 공시생이 아니라면

너는 평생에 10시간 앉아서 무언가 집중을 해 본 적이나 있냐고 물어보세요.


그 친구분이 혹시 공무원 합격하신 분인가요

그것도 아닌데 무슨 연령대가 다양해서 힘들고 싫은사람 있어도 계속 같이 일해야된다는 그런 새소리일랑

X하지 말라고 하지 그러셧어여.

그건 어디 직장에 다니든 다 비슷한건데 ㅎ;;


그 친구 욕해봣자고 그냥 제가 님께 드리고싶은 말은


남에게서 위로를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쁨은 질투가 되서 돌아오고

슬픔은 약점이 되서 돌아옵니다.


평생친구도, 평생적도 없는거에요


본인이 예민한거든, 아니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감정에, 맨탈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은 그냥 덜어내시고


앞으로 힘든 일이 있으시거든

정~ 무언가 진짜 정말 이야기 할 사람이 필요하거든

근처 상담센터 가셔서 훌훌 털어버리시는 편이 어떠신가요.


전문가는 괜히 전문가가 아닙니다.

오히려 어떻게 보면, 친구가 힘들게 공시공부 한다는데

그런 새소리나 늘어놓는 XX보다는

주무관님 인생에 훨씬더 큰 도움이 됩니다.


인간관계에는 참 많은 애너지와 감정소비가 필요하지요.

그 애너지와 감정을 (제가보기에는)친구같지도 않은 저런 사람 말고

차라리 공시공부에 쏟아 부으시는건 어떨런지요.


명절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기분이 나아지셧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두려움? 먹는 건가님의 답변입니다.
고수 채택 1 2021-09-17 23:16

자 먼저, 친구분의 말씀에 반박해드리겠습니다. 


1. 연령대가 안 다양한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 요즘엔 거의 없습니다. 

2. 싫은 사람은 책 속에도 나옵니다. 붕당 정치 주역들이나 일부 대법원 판례님들... ㅎㅎ

3. 순공 10시간에 대해 감흥이 없는 부류는 둘 중 하나입니다. 미친 스펙과 역량의 소유자 혹은 공부를 벼락치기로만 해온 사람들.


따라서 쓴이님은 예민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이신 겁니다. 

그리고 설령 예민했다 하더라도, 예민해지셨다는 것은,

쓴이님이 어느 정도 공무원 준비에 진심이시고, 지금까지 잘 이겨내고 있으시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친구가 나쁘다고 단정을 짓지는 맙시다.

친구분 또한 그날 판단력이 떨어졌을 수도, 스트레스를 받았을 수도, 혹은 쓴이님이 더 단단해지라고 한 말 일 수도 있으니까요.


친구에게는 기회를, 쓴이님에게는 화이팅을 주고 싶습니다.


주간 계획 아다다다다닷! 해버리고 치킨과 작은 캔맥 따서 무게감 없는 영화 한 편 어떨까요. 

dnj*********님의 답변입니다.
하수 채택 1 2021-09-17 22:00

가장 좋은 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엄청 친한 친구니깐 남들이 좋은 말 해줄때 오히려 나쁜 말 해주고 한다 생각하시면 어때요?

친구분 입장에서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아마 질문자님께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 일을 나도 걱정하고 있다 라는 생각으로

얘기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저도 그렇게 많이 생각하는 편입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시험날까지 파이팅 하세요!!

나연나은아빠님의 답변입니다.
초수 채택 2 2021-09-17 21:56



당사자가 아니라면 그 사람의 마음은 절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엄청 친한 친구라고 생각을 하고 만나셨다면 그 친구분이 하시는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준비를 하시는 상황에서 하루 순공 10시간 정도면 한동안 친구와의 관계를 끊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날 정도로 소원한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는데... 어떻게 생각을 하시나요?

  • 단순하게 조금 더 열심히 해 봐라... 이런 의미였지 않을까요???


공무원은 연령대가 다양해서 힘들다, 싫은 사람이 있어도 계속 같이 일해야 한다.

이 부분은 대부분의 사회생활이 그렇습니다. 다만, 공무원 사회가 조금 더 보수적이라는 의미에서 하신 말씀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 평소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님에 대한 배려였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일반적으로 가장 친한 친구는 서로의 스타일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반대 포지션에서 자극을 주기도 합니다...

그런 스타일 역시, 평소 관계의 결과로서 나타나는 행동들이겠죠...


일반적으로 약간 반대포지션에서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는 가족이나, 친구들의 특징은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매우 긴 시간동안 지켜보고 생활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도라는 것은 매우 쉬울 수도 있지만 반복적인 패턴의 결과에서 어쩌면 매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누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나는 항상 너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야기 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생각을 해 보니깐... 너의 입장에서 나의 결정을 했던거 같다...

너의 입장에서 내가 생각을 한 것이니... 냉정하게 상대방의 입장에서 내 결정을 해 왔던 것이죠...

이런 태도가 실제 상대방 입장에서는 더 힘이 들 수도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가족이라는 이유로 서로 상처가 되는 패턴이 이런 과정이 일반적입니다.


이럴 때는 가장 좋아하고, 소중한 친구&가족이니깐 흥분하지 말고 진심을 이야기 해야 한다는 겁니다.

친구분의 마음은 여기 있는 제가 아니라, 친구분이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을 것이니깐요...








cyy****님의 답변입니다.
시민 채택 0 2021-09-17 21:05

본인이 예민하다 그렇지 않다는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으나

적어도 저라면 제 친구가 열심히 하는데 응원을 해도 했지 저딴 X소리는 안합니다.

친한 친구일 수록 말은 더욱 가려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친구관계이니 이리해라 저리해라는 못합니다.

근데 제 친구였다면 더 이상 연락은 안하고 살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시고 좋은 성과 같이 거둡시다!

내일 더 좋은 하루 되십시오!



sun******님의 답변입니다.
하수 채택 0 2021-09-17 20:38

순공 10시간이면 진짜 많이 공부하시는건데;;ㅜ 친구분이 아무 생각 없이 말을 막 뱉으신 것 같네요.;;ㅡㅡ+

그런 배려심 없고 생각 없는 친구는 다른 님들 답변처럼 공시 준비 기간동안 멀리하시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방법인 듯 합니다.

꼭 합격하셔서, 위풍당당하게 그 친구 다시 만나는 걸로 복수하세요!!ㅋ


그리고, 참고로, 친구는 안 보고 손절하면 그만이지만, 저같은 경우는 아버지가 저거보다 더 심한 막말폭격기여서 참;;...저는 정말 미치기 일보 직전입니다.ㅋㅜㅡㅡ+

저는 지금 30대 초반인데요...저는 지금까지 회계경리직으로 여러 좃소기업들을 다니다가 퇴사를 하고;;ㅜ...좃소에 정말 회의감을 넘어 환멸을 느껴서;;ㅋㅡㅡ+ 정말 고심하고 또 고심한 끝에 세무직렬 쪽으로 공시 준비하겠다고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니까 아버지가 딱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공시 준비를 할거면 20대때 진작에 했어야지, 지금 니 나이면 너무 늦은 거 아니냐고.;;

핳ㅎㅎ...굳이 그렇게 꼭 집어 말해주지 않아도;;ㅜ...굳이 그렇게 뼈때리게 지적해주지 않아도;;ㅜ...저도 제가 너무 늦게 시작했다는 거...저 스스로도 너무 잘 알고 있는데 말이죠.;;ㅋㅜㅡㅡ+

한때 오피스텔 구해서 부모님 댁에서 잠깐 독립하기도 했었는데...한달만에 부모님한테 잡혀와서;; 지금 현재 부모님이랑 다시 같이 살고 있습니다.ㅜㅜ

한 지붕 아래에서 같이 살고 있다보니 아버지를 보기 싫다고 안 볼 수도 없고;;...하아;;...어쩔수없이 매일 볼수밖에 없는 상황이예요.;;;


그래서 저는 `이 집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라도, 독립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기필코 꼭 공시에 합격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이 악물고 머리 쥐뜯하면서 인강 듣고 열공하고 있습니다.;;ㅜ


아무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님은 부모님이 아니라 친구가 그렇게 배려심이 없고 생각이 없는거라서 그나마 참 다행이라는 거예요.;;ㅋ

그딴 친구는 그냥 잠시 손절하시고;;ㅋ 나중에 그 친구 앞에서 어깨를 한껏 올리기 위해서라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계속 열공하셔서 꼭 합격하세요!! 저도 그렇지만;, 공시 합격만이 답입니다!!ㅋㅜ 화이팅!! 

  • gye**** 2021.09.17
    님도 힘내세요 꼭 공시에 합격하셔서 당당히 독립선언 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하수 채택 0 2021-09-17 19:53

수험기간 중에 누구를 만나서 쉬려고 한다면 정말 질문자 님께 도움이 되고 힐링할 수 있고 힘을 주는 사람을 만나셔야해요.


괜히 만나서 불쾌하기만 하면 `아 차라리 공부할걸`, `시간 버렸네` 등등 별 생각 다 들고...

게다가 있었던 일 계속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여러가지고 후회하게되고 그러잖아요ㅠ_ㅠ


친구분의 원래 성격이 어떤지 잘 모르지만, (원래 부정적인 성격이 많은 친구인데 그걸 알고 있으면서 이 친구에게 위로받으려 만난건지 등)

저는 질문자 님께서 예민하다기 보다 그 친구가 `수험기간 중 만나서 힘이 될만한 사람`이 아닌거라 생각해요.

수험생활이라는 삶을 사는 질문자 님께서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만나기에는 적합한 사람이 아닐 수 있다는거죠.


처음에도 말했지만 수험 기간 중 누군가를 만나려 한다면 힘이 되고 힐링되고 이 사람을 만나서 즐거웠고 스트레스 많이 풀렸고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을 만나세요 ^^



추가로 질문자 님께서 `엄청 친한 친구`라고 말하셔서 이런 말 드리긴 오지랖 같지만,,,

(저는 그 친구에 대해 친밀한 마음도 어떠한 느낌도 없이 질문자님께서 쓰신 상황만 보고 말하는거에요.)


힘든 수험기간 보내는 사람에게 부정적인 이야기, 초치는 이야기만 하는 사람이 얼마나 좋은 친구일지 잘 모르겠어요.


나중에 합격하시고 그 친구 행동 잘 보세요.

정말 축하해주는지 아니면 다분히 시기질투가 섞여있는지....

진심으로 기뻐해주는지 아니면 또 다 아는 공무원생활의 어려운 점들만 열거하면서 초치는지 말이에요.

모두 화이팅!님의 답변입니다.
초수 채택 7 2021-09-17 15:52
합격자

진짜 많이하고계신겁니다

저는 하루 8시간씩 공부했고, 쉬거나 3시간도 안할때도 많았습니다. (토요일 하루는 무조건 쉬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번 서울직 필기합격하고 면접까지보고 지금 최합기다리고있습니다.

공부시간은 중요치않은것 같습니다. 얼마나 그 주어진 시간에 집중하냐가 문제입니다.

친구말 신경쓰지마세요. 작성자님이 열심히하시면 많은시간을 들이는거보다 더 밀도있게 공부할수있어요.

그런거 하나하나 신경쓰면 1년 공부 정말힘듭니다.

훅 넘겨버리세요!!

화이팅!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평민 채택 0 2021-09-16 19:37

저라면.. 그런 부정적인 말 늘어놓는 친구는 수험기간동안은 멀리할거같아요..

만나면 스트레스받고.. 또 공부하다가 그말 생각나고 그러더라구요

그분이 질투나서 그런말을 내뱉는건지 원래 성격이 그러는건진 모르겠지만..

그 친구분이 공시준비를 안해봤는데 그런식으로 말한다는건 말에 가시가 있는거같아요


본인보다 잘 되는거 배아파하는 친구들이 은근 있더라구요..

저도 어떤 친구가 몇년만하면 공무원다들 되는거아냐? 이런식으로 말하거나

본인도 백수면서 남들한텐 너 몇년동안 아무것도 안하는데 뭐한다고말해?(몇년이아니라 1년됬었는데)라는둥 은근 자존감 까먹는 말들을해서

그냥 조용히 손절했습니다

말심하다고해도 그런사람은 장난인데 뭘심하게 받아들여~ 이러더라구요

막상 본인한테 누가 무례하게굴면 싸울사람들인데

글쓴이가 예민한게 아니예요 ㅠㅠ

그사람을 만나고 찝찝하고 기분이나빠지는건 필시 이유가있거든요!


지금은 멀리하시고 합격해서 다시 친구관계이어나가세용

그리고 그런분들한텐... 고민상담같은거 안하는거 추천드려요ㅠㅠ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평민 채택 1 2021-09-16 19:33

매일 10시간이면 아주 충분히 잘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그 친구 보고 매일 10시간씩 한 번 공부해보라고 하세요

이게 쉬운 일인 줄 아나 봐요


저도 친구한테 공시생이라고 은근슬쩍 무시당하는 느낌 받을 때가 많아요.

공시 준비해본 적도, 공시에 대한 정보도 하나도 없는 친구인데 저한테 되지도 않는 조언을 많이 하더라구요.

제일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했나 봐요

아마 공시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공시 또는 공무원을 안 좋게 생각하니까 나쁘게 얘기하는 거겠죠?


저는 합격하고 그 친구 콧대를 눌러주려구요^^

요즘 사기업은 어느 정도 나이 차면 잘린다는데

누가 말년에 웃고 있을지 보자구요!

gga*****님의 답변입니다.
평민 채택 3 2021-09-16 13:29
친구라는 분이 참…..눈치가 없는건지 일부러 멕이는건지 배려가 너무 없네요 합격으로 복수합시다!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고수 채택 59 2021-09-16 12:36

입장이 달라서 그런거 같아요.친구들이 배아파서 그럴수도 있고요.

제가 그런말 들었으면 속상해서 잠도 못 잘을거 같은데 ......

저는 유리멘탈이라 친구를 잠시 끊고 좀 무리이긴 하지만 부모님과 다른 가족에게도 시험에 대한 발언을 삼가달라고 했어요.

공부에만 전념하고 집중이 필요한데 외부 영향을 최소화했어요.


KnightKei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1578 2021-09-16 12:28
합격자

친구가 작성자님에 대한 배려는 좀 없는 것 같아요. 뭐 엄청 친한 사이시니까 격식없다보니 그런 말도 편하게 그냥 뱉었을 거에요.

다만 작성자님의 수험생 입장에서는 그 말들이 크게 다가올 수 있는 것들인거죠...


그런걸로 굳이 마음 상하실 필요는 없어요.

그냥 그 친구에게 내가 ~~~해서 공무원이 꼭 되고 싶으니 나 기운좀 뿜뿜 할 수 있게 말좀 해주고 가라 라고 말해도 친구니까 당연히 들어줄 겁니다 :)


그리고 공부시간의 기준이야 뭐 사람마다 다르니, 그걸로 본인의 노력이 평가절하되었다고 생각하실 필요도 없어요.

스스로 열심히 빡공했으면 충분한거고, 기죽거나 그럴 일은 아닙니다.


물론 남들보다 적게 하면서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면 합격이 힘들 수는 있겠지만, 어쨌든 그런거는 본인의 선택이죠.


힘내시고 열공하세요 :)

  • sun****** 2021.09.17
    작성자 분은 친구 말 듣고 기죽으신 게 아니라 "짜증이 났다"고 하셨는데요.;;ㅡㅡ 근데 진짜 진정한 친구라면 친구의 마음을 헤아려줄 줄 알아야죠. 순공10시간이면 진짜 많이 공부하는건데 "생각보다 조금 공부하네" 그딴 말이나 하고;;ㅋ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배려가 부족한 거 아닌가요? 나는 '아무리 친구 사이라도 그렇지 진짜 선 넘네.'라는 생각이 들던데.ㅋ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