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체력 40점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왕오달은 잘 뛰시나요...

9개월이면 살도 빼시고 몸도 충분히 만들고도 남는 그러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딱봐도 많이 안하셨던거 같으신데 운동은 꼭 체력장, 헬스장에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초보자시면 집에서 운동하셔도 충분히 효과가 있고 운동 입문하기에는 부담도 많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장 잠자기전에 좌전굴 스트레칭 하시고 윗몸, 팔굽혀펴기, 턱걸이, 매달리기, 맨몸스쿼트, 런지, 런닝 시작하세요.

다만 자신을 바꾸기 위한 이 모든 것의 전제는 의지입니다.

솔직히 지금 작성자님의 몸은 저 기록으로만 보더라도 처참합니다.

특히,, 악력, 배근력 처참합니다...

체력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소방관이 운동을 잘 모르고, 안하시는 것은 문제가 될 법도 하지요.

제 생각으로는 운동을 잘 하건 못하건 체력조건이 좋건 안좋건 여자건 남자건 소방 실기 40점은 가뿐히 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잔말말고 시작하세요. 붙으셔도 어차피 운동하셔야 합니다.

노력해서 안되는것은 키와 로또밖에 없다는것이 제 인생 교훈입니다. 소방관은 국민을 위한 희생정신과 인성만 있으면 됩니다. 작성자님이 소방관이 되고싶고 소방에 합격해 포기하지않고 정년까지 할 각오가 있다면 체력 뭐 과락하면 어떻습니까 시간은 많고 길은 하나니 노력해서 붙으시면됩니다.

조심스러운 이야기이지만, 소방직이라는게 합격을 해도 엄청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직렬일텐데 운동에 조금 자신이 없으시다면 직렬을 다시 고려해보는 건 어떠실까요..? 경찰도 마찬가지지만 합격전엔 정의감에 불타던 친구가 파출소에서 술취한 민원인이랑 드잡이질하다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는 경우도 보았었습니다. 자신에게 맞게 공부하고 준비해서 합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합격 전에 그 직렬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자신이 그걸 감당할 수 있는 지도 고민해보는 것이 좋지않을까요? 같은 직렬 준비하시는 분들도 합격 전에야 경쟁자로 볼 수 있겠지만 길게 본다면 소방직에 어울리는 분들이 붙으셔야 말그대로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한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저랑 같은 전산직렬이시거나 다른 구조직 이외 직렬이시라면 미리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