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가직/지방직 2관왕 했습니다.
2021.06.12 비공개 조회 6,067

안녕하세요. 에듀윌 학원에서 현장강의 듣는 학생입니다.


저는 9개월차 초시생으로, 이번 국가직(고용노동) 총점(원점수로만 계산) 465점, 지방직(일행직)은 470점으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국어 같은 경우는 배영표 교수님 강의를 들었는데, 헷갈리는문법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주셔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위트있고 재치있는 설명 또한 암기 부담을 줄여주고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도록 해주셔서 참으로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긴말이 필요 없습니다. 들어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영어는 성정혜 교수님이십니다. 문법을 체계적이고 개념 정리를 확실하게 해주시기 때문에 문법이 취약하신 분들이 듣기에 최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법뿐만 아니라 어휘, 독해 파트 또한 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고퀄 모의고사로 실전에 보다 더 익숙하게 해주셨습니다.


한국사는 박영규 교수님이십니다. 무엇보다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주실 뿐더러 암기를 요구하는 개념은 암기가 쉽도록 센스있게 암기방법을 제시해주시고, 선지와 사료 분석, 주제별로 탄탄하게 정리해 주십니다. 무엇보다 양질의 기출문제들과 그에 기반을 둔 유용한 자료들을 주시는데, 전부 피와 살이 되는 것들이라 빠짐없이 공부하시면 점수가 많이 오를거라 확신합니다.


선택과목 같은 경우는 행정학은 이종학 교수님이시고, 행정법은 양승우 교수님한테서 수강을 했습니다.


이종학 교수님은 행정학의 전반적인 각각의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칠판에 정리해주시고 부연설명을 해주셔서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보다는 훨씬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양승우 교수님은 행정법 이암기 교재를 활용하셔서 기본 개념 + 판례에 입각한 적절한 예문을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법 개념을 보다 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또 O/X 정리를 통해 낯설고 까다로운 선지를 해석하고 적용하는 법을 터득하였고, 자칫 실수할 수 있는 부분들까지 디테일하게 짚어주셔서 매우 유용하고 값진 강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시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공부에 절대적인 해답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외모가 다 다르듯이 저마다의 공부 방법 또한 천차만별 이니까요.

하지만 노력 없이 얻는 것은 절대 없습니다. 시험이 쉽게 나온다, 공부한 것에서만 나오길 바란다, 이런건 그저 요행일 뿐입니다.


또 공부는 젠가놀이와 같아서 아무리 위로 잘 쌓아올려도 이가 빠진 부분을 채우지 않으면 언젠가는 와르르 무너집니다. 아는 개념도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고, 놓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되돌아봐야 합니다.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을거라 믿습니다.


또한 수원 에듀윌 학원 매니저님들을 포함한 모든 교수진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 방법이나 팁, 기타 여러 궁금하신 부분들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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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개
에듀윌 학원매니저님의 답변입니다.
중수 채택 192 2021-06-12 13:52
학습매니저

안녕하세요 에듀윌 학원 매니저입니다.


혹시 수원학원 재원생분은 아닐까.. 하고 쉬는 날인데도 허겁지겁 로그인을 해서 답변을 답니다!

자세하게 저희 학원 교수님들에 대해 소개도 해드리고, 심지어 저희 매니저들에게 `경의`까지 표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회원님 본인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성취해내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정말 열심히 하셨고, 또 잘하셨습니다. 충분히 지금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단, 수험 생활이 끝났으니 이젠 행복만 가득하실겁니다!! 라는 이상적인 말씀만 드릴 수 없고,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시면서는, 수험생활에서 겪었던 어려움들 이상을 겪으셔야 한다는

사실을 전달해드릴 수 밖에 없어 죄송하단 말씀도 드립니다.

이제 좋은 결과를 얻어서 행복하신 분에게, 이 무슨 망언을 내뱉느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힘들었던 지난 수험 생활들을 절대 잊지 않고 살아간다면 모두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회원님은 9개월 동안 그 어떤 어려움에도 꿋꿋이 버텨가며 본인의 꿈을 위해 노력해보신 경험이 있습니다.

그 경험은 지금과 같은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삶을 살아가시는 데 있어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공부하기 싫을 때, 나는 어떻게 넘길 수 있었는 지 그리고 내가 어떻게 했기에 어려웠던 과목들을 극복할 수 있었는지,

지금 글을 올리신 것과 비슷하게 정리하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또 나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지금처럼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회원님의 삶은 더욱 더 윤택하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저도 그렇게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라, 원내에서 열심히 공부하시는 회원분들을 보며 참 기특하단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론 제가 기특해해도 되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회원님의 글을 읽고나니, 기특해하기보단 저야말로 회원분들에게 경의를 표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회원님의 노력과 결과에, 그리고 회원님의 사람됨에 경의를 표합니다.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영웅 채택 32 2021-06-12 14:31
지식서포터즈

2관왕 대단하시네요

사람마다 효과적인 공부방법이

다르다는 말에 공감해요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