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다만 ㄱ,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
이 규정을 놓고 볼 때
싹수
갑자기
두 단어 중 위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단어가 `싹수`라고 하는데 왜 그런가요..?
제가 볼 때는 두 단어가 다 `ㄱ,ㅂ 받침 뒤의 된소리` 이 부분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발음은 된소리지만 표기는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라고 보는데
 
		앞에가 된소리라 그런거 아닌가요?
 
		싹은 싸가지 → 싸+ㄱ →싹 이 된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원형으로는ㄱ 이 없습니다.
된소리와 경음은 같은 말로 `ㄲ, ㄸ, ㅃ, ㅆ, ㅉ` 소리를 말한다. 받침 발음 `ㄱ, ㄷ, ㅂ`의 다음에 오는 `ㄱ, ㄷ, ㅂ, ㅅ, ㅈ`는 된소리(경음)로 발음되는데 이것을 경음화(된소리 되기)라고 한다.
예를 들면 국수[국쑤], 옆집[엽찝] 등이 그렇다.
받침 `ㄱ`과 다음 글자 `ㅅ`이 만나면 `ㅆ`으로 소리 난다.
옆집의 경우, `옆`의 소리는 [엽]이다. 따라서 받침 `ㅂ`과 다음 글자 `ㅈ`이 만났기 때문에 `ㅉ`로 경음이 되었다.
23항의 경음화는 예외가 없기 때문에 쓸 때는 된소리로 쓰지 않는다.(한글 맞춤법 제1절 제5항 2. 다만... 이하 참고)
소리는 국쑤지만 국수로 쓴다.
하지만 23항 외의 `ㄴ, ㅁ, ㄹ, ㅇ` 다음에 나는 된소리는 표기에 반영하는 경우가 있다. (한글 맞춤법 제1절 5항 2)
`산듯하다`로 쓰지 않고 소리처럼 `산뜻하다`로 쓴다.
표준어 규정 제6장 경음화
제23항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 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국밥[국빱] 깎다[깍따] 넋받이[넉빠지] 삯돈[삭똔] 닭장[닥짱]
칡범[칙뻠] 뻗대다[뻗때다] 옷고름[옫꼬름] 있던[읻떤] 꽂고[꼳꼬]
꽃다발[꼳따발] 낯설다[낟썰다] 밭갈이[받까리] 솥전[솓쩐] 곱돌[곱똘]
덮개[덥깨] 옆집[엽찝] 넓죽하다[넙쭈카다] 읊조리다[읍쪼리다] 값지다[갑찌다]
출처 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에 된소리 규정과 관련된 글입니다 보시는것과 같이 짝수라는 내용은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