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시생 입니다.
왜 저는 이렇게 마인드가 약해서 매일 눈물이 나는 걸까요.
남들은 울지도 않고 마음 굳게 잡고 잘만 하는데 저만 왜 이렇게 힘들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지..
죽고 싶다는 생각이 어제 문득 들어서 옥상에 올라가서 밑을 잠시 바라 보았습니다.
차라리 내가 없어지면 우리 가족도 힘들지 않을테고 나도 힘들지 않을텐데..
그래도 살고 싶었는지 한 발자국만 때고 말았습니다.
아침이 밝아오는게 너무 무섭고 아침에 눈을 뜨니 또 죽고싶더군요
자살을 치니 자살방지 번호가 보여 전화를 걸었습니다.
공시생 중에 자살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하루 하루 울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저만 이렇게 힘들어 하는 걸까요
저도 가끔은 하지만 이제는 안할려고요..
죽고 싶다는 생각 저는 합니다.
하지만 그때 마다 더 삶에 집착하는거 같아요,
` 인생은 멀리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이런 말이 있죠. 누구나 보이지 않는 자신만의 아픔이
있답니다.
글쓰신분 나이가 어케 되는지 모르지만 느낌상 20~30대 이신것 같으신데 힘내시고 심리상담이나 정신의학과 상담을
권해드려요.
공시가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솔직히 대학 안 가도 연예인으로 수백원 번 사람도 있고, 장사해서 건물주 된 사람도 있어요.
저는 40대 중반에 희망퇴직으로 회사에서 밀려나와 일년쯤 쉬다가 (몸이 안 좋았거든요) 자격증 따고 여기저기 원서 넣었는데
받아주는 곳이 없어요.
냉정한 사회. 회사에서 나온 이후 전 회사 사람들과 인연은 퇴사로 끝입니다. 서글프죠... 저도 퇴사하고 많이 힘들고 울었는데..
그냥 받아들이니까 그냥 넘어가 지더라구요. 이제 내일 모레면 50인데 단기 알바 자리도 안 써줘요.
공무원 공부할 시간도 10년 밖에 안 남았어요. 저도 올해 처음으로 시험 봤는데 탈락..그냥 그려려니 해요.
직렬을 바꿀까 고민하는 중에 집에 배관이 터져 버렸네요. 맙소사! 무언가 시작하려니 또 삐그덕...
산다는 것은 이런 것들의 연속입니다. 공무원이 된다고 행복할까요? 그 나름대로의 힘듬이 있겠지요..
글쓴분은 사랑받기 위해 그리고 사랑을 전하기 위해 태어난 귀한 존재입니다.
들에 핀 꽃들도 다 생명을 가진 소중한 존재입니다. 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잊지마세요. 세상에 필요없는 사람은 없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그런 생각했어요~~ 30대중반입니다.
근데 취미를 가지니 해보고 싶은 일이 많아서 죽을 수가 없어요.(요즘은 화장실가는 시간에 가볍게 만화를 보곤해요~)
지역아동센터에서 5년간 일하면서 아이들 공부를 가르치다가 나름 기억력이 좋아졌구나 생각으로
퇴사를 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문득 자살 생각이 드는 날이면 아이들이 선생님 뭐하냐고 공부힘들지 않냐고 카톡이 와요.
그럼 톡을 하다가 다시 힘을 얻고 공부에 집중하려고 해요.
공시생이니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로 살고 있어요. 특히 영어단어를 몰라서 매일하는데 매일 새로워요 ㅠ.ㅜ
주절주절 글을 썼네요. 이런 글들을 보는 여유를 가지시고 자살 생각이 들면 미래에 대한 막연한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넘어가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깟 공무원 시험 힘들다고 죽고싶다 자살한다라는 생각을 한다면 정말 위험한 생각입니다.
공무원준비는 인생의 100분의1 1000분의1 우리 인생의 조각으로 치자면 아주 미세한 조각입니다. 그 미세한 조각 때문에 자살을 한다거나 죽고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것이죠. 저 또한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잠깐 생각을 하고 떨쳐낼 뿐입니다.
너무 힘들다면 공시에서 잠깐 손놓고 마음치유의 시간을 가지고 심리상담사를 만나 심리상담을 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만나 투약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직 초시생이면, 잠깐 쉬어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3수생입니다. 벌써 2번이나 공무원시험 떨어졌습니다(이것 때문에 부모님하고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함. 하지만 절망하진 않음). 아니요 공무원시험 말고 다른 시험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군무원 등등. 더 말하자면 공공일자리까지 떨어진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깟 시험 면접 떨어진다고 울지 않습니다. 아직 젊기 때문에 내가 도전하고자 하는 투지만 있으면 또 다시 하면 됩니다. 저 또한 마음에 멍이 들고 마음에 펀치를 많이 맞다보니 그런것에 있어서 면역이 된 것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멘탈강화훈련 마음강화훈련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인생의 자아를 찾기 위해 절에 가서 템플스테이를 하며 108배를 하며 인생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너무 공무원시험의 압박감을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초시인데 한번쯤을 떨어져도 괜찮아. 담에 합격하면 되는 거지라는 포부를 가지고 응해주신다거나, 5000만명의 국민중에 공무원은 그깟 100만명도 되지 않는 직업인데, 꼭 공무원시험에 목을 멜 필요가 있냐고 생각하신다면 본인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더 나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공무원시험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힘들다면 심리상담사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노크를 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금전적인 측면이 문제라면 제가 조금이라도 심리적인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을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님 입장에서는 하루라도빨리 합격해서 공무원이 되시는게 좀 더 중요하실 순 있겠지만...
건강이 우선이니까요... 건강 챙기는걸 우선 하셔야 되겠어요.
저도 병원다니고 약물치료 받으면서 공시 준비하고 있는데요....
약물치료 + 상담 하니깐 훨씬 나아졌는데요. 님도 더 늦추지마시고 병원 꼭 방문하세요.
자살을 생각할 정도면 많이 심각한거예요 ㅠㅠ 그리고 매일 우시는 날이 많으면 더더욱 병원가셔야해요 ㅠㅠ
그래도 공부를 꼭 하셔야 된다 생각드시면, 남들과 비교하지마시고 하실 수 있는 분량만큼 계획하셔서 실행해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공시생입장인데다, 우울증약 먹고 있는 한 사람의 입장으로서 충분히 님의 심정 공감합니다. 그래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꼭 잊지마시고 건강챙기시고 님이 가장 소중하다는것을 잊지마세요.
글을 보고 너무 놀라서 한글 적어봅니다....
공시공부가 사람을 지치게 하고 나약하게 하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두달정도 밖에 안된 초시생이라 긁을 읽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고...그 마음이 전달되는것 같아 가만히 있을수가 없네요...
얼마나 본인이 견디기 힘들었으면 그렇게까지 하셨나 싶어서요...ㅠㅠ
제 경험담이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그저 힘내란 말은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죽고싶은 사람에게 가장 치명적인 조언이니까요...
저는 길게살았다면 길게살았고, 짧게 살았다면 짧게 산 나이입니다만
나이에 비해 산전수전을 좀 많이 겪었습니다....
수년전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고 너무 많이 힘들었습니다....저또한 죽고싶다는 충동을 매일 가졌으니까요...
그때 그 심정이란...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수없습니다...
나혼자 세상에 버려졌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수년을 술로버틴것 같네요....주위 사람들도 크게 위로가 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에 스스로 찾아갔습니다
저를 환자로 치료해 주시는건 아니지만, 상담을 통해 제얘기를 쏟아낼수 있는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울증약도 복용을 했었는데, 어느순간 약에 너무 의지하게 될까봐 스스로 견뎌보기로 하고 약을 끊었습니다..
9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저는 삶의 의욕이 다시 생겼습니다...그래서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공시에 도전을 하게되었습니다.
공시가 저를 더 궁지로 내몰수도 있겠지만, 저는 두렵지않다고 판단을 했고, 저 스스로에 대해 믿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때 제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고 힘든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누구나 인간은 그럴겁니다....하지만 저는 저와 비슷한 처지에 계신분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한편으로는 위로도 되었고 위안도 받았습니다..
지금 너무 힘드시다면 자살예방센터에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저도 그때 매일 눈을 뜨면 아침인게 너무 싫었고, 밤마다 제발 내일 눈을뜨지 않기를...이라고
기도하며 잠이들었습니다....ㅠㅠ 우울증약은 상담등을 통해 심히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복용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아무리 힘든일을 겪었다고 해도 위로가 세상에서 가장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어설픈 위로는 오히려 독이 되더라구요....그래서 무조건 힘내시라고 버티시라고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얘기까지 하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하루빨리 주위에 도움요청하셔서 극복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당신의 생명은 소중합니다...고로 당신도 세상에서 소중한 사람임을 잊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들 수 있습니다. 누구나 그래요. 저도 그랬구요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순간이 분명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끔 그럴 때가 있는데, 그 슬픔에 너무 크게 잡아먹히지는 않았으면 해요.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해 좋지 못한 행동을 하게 된다면 남은 사람들은 고통 속에서 살아갑니다. 가족들을 생각하세요.
혹여나 가족에게 짐이 된다거나 관계가 좋지 않다면, 그리고 무교라면 종교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힘들 때 내가 기댈 존재가 있다는 거 그거 되게 큰 힘이 됩니다. 십자가를, 혹은 불상을, 혹은 성모 마리아상을 바라보며 생각하세요.
나를 절대적으로 사랑해주시는 분이 있구나 하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걸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뭐 꼭 교회 다니란 말은 아니고, 그냥 그런 식으로라도 힘듦을 털어냈으면 좋겠어요.
운동을 하거나 악기를 배우는 등 취미활동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네요.
살아가세요. 살아가다 보면 좋은 날이 꼭 올 겁니다. 늦게 피는 꽃이 더 아름다운 법이잖아요.
죽고 싶다는건 삶의 미련 입니다.
정말 죽고자 하는 사람은 그런 마음안먹어요 . 그냥 어느순간 이세상과 안녕하죠...
그러니 그마음을 다른쪽으로 에너지를 쏟아 보세요 ..
공시... 먹고 살자고 하는거 아닙니까?
살려고 지금 공부 하시는 거잖아요..
그러니 이 악물고 버티세요
그리고 그 버틴 만큼 더 공부 하세요
살고싶어세요? 그럼 합격하세요
합격 하고 싶어요? 그럼 죽기로 하세요..
저도 매일 그러고 삽니다.
그런데 사실은 힘들죠 힘안들고 어찌 합격 하겠어요
그많은 경쟁자들을 어찌 이기겠어요..
모두들 힘들긴 한데요 모든 공시생이 자살을 생각하진 않을 겁니다. 오히려 자살을 생각하는 쪽은 소수일것 같아요
자살은 정신적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살이 자신의 의지대로 컨트롤 할수 있는건 아닌것 같더라구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시면
정신적으로 힘들게하는 원인에서 벗어나 보시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그 원인이 시험준비라 할지라도요.
우선은 정신건강을 회복하시는게 더 중요해 보입니다.
매일 매순간요ㅡㅡ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길을 잃은거 같아요
지금시대에 살고있는 청년들중에 그런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일것같아요.ㅠㅠ 단순히 생각하자면 이렇게 힘든상황에서 죽으면 지금의 나를 괴롭히는 것들에서 벗어날수있을거라는 책임회피가 들수있지만 죽음으로 해결되는건 없는것같습니다.ㅠㅠ 당연히 하루하루가 힘들겠지만 그래도 버티다보면 신의 배려로 한번쯤의 기회를 얻을수있지않을까요? 무조건적으로 힘내라고 할수는없는것같고요.우리 버텨봅시다!!!
자고인나면 생각이 달라져요
죽고싶다고 생각이 들수 는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살고싶은 욕구가 강하기때문에 쉽게 하실 수는 없을거에요
시험 공부가 자기가 잘 되기위해 하는것인데 시험공부로 인해 스트레스는 푸시면서 건전하게 공부 열심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하실때는 하시더라도 가끔 심심하면 예지인도 좀 둘러보시고 가끔 답글도 남겨보시고 그러시면 스트레스는 자연스럽게 풀리게 되더라구요
그러니까 그렇게 위험한 생각 하지마시고 공부하시면서 맛있는것도 드시고 다른걸로 얼마든지 스트레스 푸실 수 있습니다
한번죽으면 공부한것도 쓸모없고 다시 태어날 수도 없는 하나뿐인 인생인데 소중한 나의인생 내가 잘 챙겨야죠
다들 그런 시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결국 공부도 먹고살기 위해서 하는 짓인데
죽고싶은 마음밖에 없다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나자신을 사랑해 줄 시간이 더 필요해 보여요
잘살려고 하는 공부인데 공부때문에 죽고싶은 마음은.. 진짜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이 있긴 있는걸로 알긴해요 그치만
죽을 용기로 차라리 공부를 그만두더라도
자신만의 행복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살아도 죽는것보다는 나아요
공무원시험이 다가 아니잖아요
100살까지 사는데 인생을 좀 멀리 보셨으면 해요
부모님을 생각해보세요..
두분 돌아가실 그날까지도 잊지못할
어떤 일을 겪어도 더 아플 수 없는 상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