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발음표기법이 [다밈]이라고 되어있는데
왜 ㄴ첨가현상 일어나지 않고 연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ㄴ첨가는 합파생어 +모음 ㅣㅑㅕㅛ ㅠ 라고 알고있는데
담임도 ㄴ첨가만족하는거 아닐까요?
그렇다면 수의적표현 단어들이 어떤것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업에 나오는 몇가지의수의적표현만ㅇ라고있으면 된다고하셧어요.
다른 분이 설명하셨다시피 파생어나 합성어여야 합니다.
`담`과 `임`은 생산성이 없는 한자예요. `밤낮`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밤`, `낮`은 `밤중`, `밤새`, `한낮`, `대낮`과 같이 다른 단어를 만들 수 있잖아요.
ㄴ첨가인 솜이불 [솜니불]의 예를 생각해보세요.
ㅁ이 탈락하고 ㄴ을 넣는 [소니불]이 아니지 않나요?
ㄴ첨가는 말 그대로 `ㄴ`만 첨가해야 합니다.
만약 담임에서 `ㄴ`이 첨가됐다고 말씀하시려면 [담님]이 되어야 해요.
ㅁ이 탈락하고 그 자리에 대신 ㄴ이 들어간 것은 한국어에 없는 음운현상이고 잘못된 발음입니다.
ㄴ첨가현상은 사잇소리규칙에서 나타납니다. 사잇소리규칙은 합성어에서 나타나는데 담임은 합성어가 아니기 때문에 사잇소리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사잇소리규칙에서 적용되는 ㄴ첨가현상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은현상은 자음으로 끝나는 말뒤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말이오면 연음을 한다라는 규칙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도 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담임’은 합성어나 파생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자어는 합성어로 보는 견해가 있긴 하나,
담임의 경우는 ‘담’과 ‘임’이 합쳐지면서 새로운 뜻을 생성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한자어라도 하나의 단어로 보아야 합니다.
반면 기출로 유명한 ‘늑막염’의 경우는
‘늑막’ + ‘염’이 합쳐지면서 새로운 뜻이 아닌 늑막과 염(염증)의 각 뜻이 살아있기 때문에
합성어로 간주되며 이 경우에는 ‘ㄴ’첨가 현상이 일어납니다.
‘ㄴ’첨가 현상이 수의적 현상이긴해도 그 전에 일단 단어가 각 조건에 부합하는지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