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체력학원 2월 중간부터 다녔고,지방에 살기 때문에 동네에 있는 학원 다녀여
먼저 첫날 엄청 어색할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다가와주셔서 웃으면서 운동했습니다
근데 첫날은 당연 못한다 여기고 두번째 수업땐 다들 제가 잘할거라 생각햇나바여....? 너무 당황햇습니다...
일단 전 공부하면서 살이 많이 쪄서 통통한 몸에 힘이라곤 1도 쓸줄모르고..윗몸일으키기 할때 자꾸 하체에 힘을 주라는데
힘이 아에 안들어가고 배 힘으로 일어나게 되더라구여....그리고 정확한 명칭을 모르겟는데 역도?같은 그 커다란거잇자나여 누워서 드는 기구...
그거 가볍게 들어서 손으로 잡고 밀고 손운동 하라는데......정말 정말 무거워서 아에 들지도 못했습니다.....그랬더니 같이 운동하던 파트너들이
절 답답해하더라구여.....솔직히 너무 울컥했습니다......코치님은 그런 저를 보며 다른애들도 몇개월 다녀서 저렇게 힘이 쎄진거라며...너는 이제 수업
2번 들은거 아니냐고..위로하시는데...거기 까진 듣기 좋았습니다...근데 계속 이상하게 말이 길어지더라구여..? 이때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자기는 운동선수 출신에 실력있는 사람이라며..자기 못믿냐고..막 주절주절 얘기를 보태서 이어서 하시는데 ...허세도보이고...어이도없고....ㅠㅠ하..
좀 얘기듣다 보니 혼란스러웠습니다....... 쨋든 제 나이가 20대 후반인데...제가 나이가 제일 많더라구여........다들 20대 초반이고...나이는 젤 많은데
힘은 제일 없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이 운동하는 파트너는 첫날엔 저랑 대화도 잘했는데...이 날 이후로 절 무시하고 말도 잘 안하더라구여..
아니...체력이 안되서 학원에 온거고..시험에 합격하고싶은데..한명 한명 지도해주는것도 아니면서 다른사람들과 똑같이 잘하기를 바라고....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그 뒤로 근육통도 심하게 와서 고생하고있고....괜시리 눈물 나네요......다들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