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형이 아니라서 둘다 올해 시험 붙을 자신은 있습니다.
직렬만 놓고 본다면 당연히 서울 일행이지만 저는 서울 미세먼지도 많고, 여름엔 진짜 덥고, 겨울엔 너무 춥고, 너무 복잡하고, 말도 안되는 집값에, 아는친구도 거의 없고, 일가친척 아무도 없어서 부산에 훨씬 더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사복은 진짜 다들 절대 하지말라고 워낙 말리다보니 서울시 원서접수를 곧 앞두고 고민이 많아집니다(만나는 사람마다 다 물어봐도 열에 아홉은 여자친구 제외하고는 전부 서울일행 가라고 얘기하네요 ㅎㅎ)
서울 올라가면 제일 큰 문제가 일단 집 구하는거, 그리고 지금 29살인데 서른 중반정도 까지는 서울에 살아보는것도 괜찮겠다고 생각 하는데 공무원은 정년까지 서울에서 지내야 하니, 평생을 살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됩니다. 전세집 문제와 인사교류 이 두가지만 해결될 가능성이 보인다고 하면 고민않고 바로 서울시 쓸거 같은데 혹시 이 문제에 대해서 어느정도 조언을 해주시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이 불쌍한 청년에게 힘이 되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ㅎㅎ
돈벌어 결혼 할려면 부산에 계세요.
올라가봐야 돈만 까먹어요.
안녕하세요.
충분히 고민할 만한 문제에 직면했군요.
일반 전형이 아니라면 저소득이나 장애인이 떠오르는데 어떤 건지 중요한 게 아니니 넘어가는 게 좋겠지요.
부산은 사회복지에 응시하면서 왜 서울은 일반행정으로 응시하는지는 모르겟꾼요.
먼저 제가 아는 동생이 대구에서 소방직으로 일하다 인사 교류로 부산에서 일합니다.
당시는 전혀 아는 게 없어서 몰랐는데 제가 공부하면서 그 애가 아마 국가직으로 일하고 있지 않나 합니다.
그래서 인사 교류가 지역을 넘어서 이동할 수 있어 보입니다.
서울시에 응시하여 임용이 되면 서울 일대에서 인사 교류가 될 뿐 국가직이 아닌 한 부산으로 내려올 수 있는 여지가 있나 싶은데요.
지금 제가 인사 교류 신청을 해 결과를 기다리는데 당연히 기약은 없습니다.
일을 하다 신청을 했나 기억이 희미할 무렵에 뜬금 없이 연락이 와 인사가 결정났다고 들을 것만 같아요.
저도 서울에서 일할까 생각해서 서울시에 응시했다 1.2점 차이로 떨어진 적이 있어 지금도 아쉽습니다.
강촌에 살고 있어서 문명(?)다운 문명을 경험하고 싶었건만 제게 기회는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