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이는 32살이고
공부를 시작한지 127일이 되었습니다
교행 9급 경기준비중이고요
영어는 아직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이에요
국어는 50~65 왔다갔다하고요
한국사는 60점 하다가 2018년 지방직 시험봤는데
25점 맞았네요.....(한국사 전공자인데 10년의시간이지나서 ㅠㅠ)
공부를 계속하는게 나을지 포기하는게 나을지 고민이됩니다 원래 6개월만 하려했습니다..
127일하고 이렇게 점수가 안나오니 참담하네요
1년을 더 하는게 좋을지 여기서 접을지 고민이 됩니다..ㅠㅠ
인강으로 공뷰중인데 1회독 하고 바로 기출 넘어갔었눈데 너무 어려워서 한달 반가량을 낭비한것같기도합니다 방향성을 잃은 기분이에요 조언부탁드려요 ㅠㅠㅠㅠ
아니 어떻게 6개월만 하려고
적어도 1년은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한국사전공자라면서 한국사조금만 더 하면 나올꺼고..
지금 이렇게 말씀하시는거자체가 도움이 않될꺼 같아요 .
그냥 님의 상황을 다 모르지만 저는 나이 45입니다. 그런데도 50될때 까지는 해 볼려고 합니다, 그러니 나이 때문이라면 다른일 하면서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44, 두아이의 엄마 입니다. ^^
본인이 하고 싶어서 시작하신거라면. . .남이 포기하라고해서 포기하야만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하시면 되죠.
저에게 그 어려운걸 이나이에 왜하냐는 식의 시선으로 보는 이들이 있습니다.
왜 포기해야하나요?
될때까지 하면 안되나요?.
본인이 원하는거라면 될때까지 어떻게든 하세요.
저는 할랍니다 ^^
내 나이 마흔살에 코로나땜시 실직하고 공부중이네
나이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하는데 까지 해보자 꾸나
솔직히 현실적으로 냉혹하게 답하자면 제가 생각했을때는 포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제가 공무원 공부 시작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하면 할수록 어렵고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요.
매해마다 공무원 경쟁률도 올라가고 있죠.
글쓴이님이 정말 공무원 되는것이 너무너무 간절하시 다면 1년을 정말 미친듯이 해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대 그 1년 더하는것을 미친듯이 공부하는것은 너무너무 어렵기도 하죠.
저는 30대 초중반에 시작해서 올해 확실히 중반에 접어든 사람입니다... 이제2년반차에 접어들었어요... ㅠㅠ
멀쩡히 다니던 정규직 직장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 하니 다들 놀라고 말리더군요.... ㅠㅠㅠ
일이 까다롭고 적성에 맞지 않다보니 예전 직장에대한 미련 1도 없이 과감히 그만 두었습니다...
(공무원 일도 만만치 않은건 알고 있습니다만, 예전 직장보다 근무복지는 훨씬 낫다고 확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나이도 글쓴분보다 많고, 더 많이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합격을 못했지만..... 이렇게..... 놓지 못하고 가고 있습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꿈이네요.... 시험 당일 원래 준비한 것보다 실력이 안나온것도 맞고, 실수한 것도 있어서 작년 시험은 불합이었죠...ㅠㅠㅠㅠ 점수는 하다가 보니 조금씩 오르더라구요..... 그건 매일매일 열심히 한다는 조건하에 점수가 오르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5과목 과락이 안나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부족한 부분 천천히 메꿔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아직 1년 안되었는데 지금의 포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20대에 시작한 제 친구는 일반행정직 5년을 준비해서 30에 합격 했습니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합격이라는 결과가 중요한거지...... 합격한 순간, 그 기쁨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한없는 기쁨일 것이라 생각하고, 그때를 상상하며
저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보려 합니다.... 합격할때까지.....!!!!!
20대 보다 더 조급한 마음이 들고, 자존감이 저하되는 건 사실이지만, 저는 그런 감정 따윈 묻어두고 열심히 해서 부모님, 가족, 친구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싶어요....ㅜㅜㅜㅜㅜ
저보다 몇 살 더 영하시니, 힘내세요!!!!! 열심히 해서 꼬옥 하격하자구요!!!!! ^------------^ 주저리주저리 했지만, 결론은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는것...... 포기하지 마세요~~~ ^^
이왕 칼을 뽑아 드셨다면
무라도 썰어 보셔야 합니다.
아직 시작하신지가 많이 되시진 않은 것 같아요.
딱 1년만 눈 딱 감으시고 화이팅하세요.
일단 130일 가량 했을 때 큰 변화가 없는 것이 정상입니다.
기출문제를 풀고, 틀린 부분을 기본서를 통해 복습하는 과정에서 쭉쭉 오를 거에요.
벌써부터 어느 정도 성과를 바라는 건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6개월로 교행을 붙은다는 것이 ㅠㅠㅠ
조금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