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공하며 부모님이랑 트러블..
2021.02.15 비공개 조회 10,101

제목처럼 집공하는데 뭐라하셔서 스트레스받네여..


제가 물도 많이마시고 화장실도 한시간에 한번가는편인데 그게 많이가는건가요?

엄마가 물도먹지말고 화장실도 가지말고

진득히 앉아있으라면서 성질을 내십니다..


핸드폰으로 딴짓하거나 티비를 보는것도 아니고 방에서 공부하다 나와서 물먹고 화장실가는걸..물컵도 일부로 왔다갔다하기싫어 500ml짜리씁니다..

낙이 티를 마시는건데

녹차마시지말라고 카페인먹으니까 화장실자주가는거아니냐고 승질내셔여

저런걸로 뭐라하시고 간식으로 뭘먹으면 살찌는데 뭘먹는다고 또 뭐라하시고..

전 이해가안되는데

다들그러신가요?


그리고 번개장터에 가끔 물건팔릴때가있어 편의점가곤하는데 십분밖에 안걸리거든요,,

근데 그것도 그럴시간이있냐 갖다버리라고 니가 그거팔때냐고 뭐라하십니다.

몇시간소요하는것도 아니고 제 재산인데


밥은 적게먹으면 많이먹고 기운내라하시고

많이먹으면 들어앉아 먹기만하니 살찐다하고

진짜 어느장단에 맞춰야될지모르겠네요


말해봐도 열심히안하는거같다 왜자꾸 돌아다니냐 이소리하셔서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합니다..

댓글 /1000
답변 10개
seo******님의 답변입니다.
하수 채택 1 2021-02-16 20:59

저는 40대 후반 주부 입니다. 음. 죙일 집에 앉아서 공부하는 게 정말 쉽지는 않습니다. 이제 중학생 되는 딸이 하나 있는데 제가 늦게 공부를 시작해 보니 집에서 죙일 공부하는게 얼마나 힘든 줄 알기 때문에 딸한테도 공부 하라고 쉽게 말이 떨어지지 않네요 ^^;;

아마도 어머니께서 학창 시절 힘들게 공부하셨던 걸 다 잊으신 듯 합니다. ^^ 저도 공부를 시작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한 시간 마다 나와서 화장실 가고 물마시러 들락 달락 하고 그러면 "집중력이 초딩이냐며 잔소리를 했을 지도 모릅니다.^^;;... 누구든 본인의 상황이 되어보지 않으면 정말 공부하는 것에 대한 힘듦을 공감하기 힘들 겁니다. 부모라 하더라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습니다. 어머니가 몰라서 그러시겠지 ...하시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넘어가는게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걸로 엄마한테 따져 싸움을 가지는 것도, 그렇다고 엄마는 왜 내 상황을 모르지? 이해해 주지 않지? 이렇게 생각해 봐야 내 맘만 상하고 공부할 기분도 더 안 납니다. ^^.. 정 견디기 힘들면 정말 정말 차분하고 이쁜 말투로 엄마한테 속 마음을 이야기 하시면 엄마도 백프로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어느 정도는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 엄마가 보기엔 집중 못하고 왔다갔다 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 그러니 조금만 더 딸을 믿고 견뎌 주면 내가 정말 마음이 든든할 것 같아.. 힘든데 나 이렇게 공부 하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 . 믿고 조금만 더 버텨주면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할께 ~"~ 등등. 오히려 엄마를 위로하는 말들을 해주면 엄마도 마음이 한결 가라 앉을 겁니다. 엄마도 공시생 만큼 불안하고 답답하고 짜증나고 힘들다는거 딸이 알아 주었으면 하네요 ~~ 코로나 땜시 나가지도 못하고 집공 하시는 모든 분들께 화이팅을 외치며 아울러 모두들 올해 원하시는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

  • lyj***** 2021.02.23
    멋지시다..
  • 질문등록자 2021.02.16
    답변감사합니다. 그런생각까지 미처못했네요. 말씀들어보니 부모님도 불안해서 표출하신거같아요. 안그래도 대화나눠봤어요. 안타까운마음에서 그러신거같기도해요. 글쓴이님처럼 이쁘게 말할생각까지는 차마 못했어요 ㅠ. 암튼 올해 답글주신분들모두들 좋은 결과 있으면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고수 채택 65 2021-02-16 20:21

헐 저희 엄마랑 똑같으시네요 저는 엄마때문에 엄청스트레스 받아서


생리현상은 어쩔수없잖아요 이해가되지않아요 그냥 그려려니해요 빨리 독립해야되겠다라는 생각으로


질문자님도 말하시는거보면


스트레스받겠네요 꼭 성공해서 독립할수있으시면 좋겠네요 힘내요

  • 질문등록자 2021.02.16
    답변 감사합니다 ! 꼭 성공해서 독립하자구요! 아자아자
sup*******님의 답변입니다.
고수 채택 3 2021-02-16 15:11

저는 직장인이라서..어쩔수 없이 집에서 책보는데...

가능하면 도서관 가세요..


집에서 공부는 한계가 있습니다..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고수 채택 0 2021-02-16 11:34

그 말의 의도가

붙길 바래서 하는 말인지

떨어지길 바래서 하는 말인지

물어보세요.


아무리 집공하면 잔소리 듣긴해도

저건 도를 넘었네요 ;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고수 채택 3 2021-02-16 10:35
지식서포터즈

진짜 집에서 그렇게 간섭을 하면 저도 많이 짜증나더라고요ㅜㅜ

독서실로 피해서 공부하고 싶은데 코로나라고 집에서 나가지도 못하게 하고,,

전 그럴 때마다 빨리 붙어서 독립할 생각해요 힘내십쇼!

시간은골드님의 답변입니다.
중수 채택 5 2021-02-16 10:21

원래 공부안하고있는 사람으로썬 한시간에 한번도 많아 보이는법....

jac*****님의 답변입니다.
하수 채택 0 2021-02-16 09:29

저도 도서관이나 독서실 가면 다른 사람 신경이 쓰여 공부가 안 돼서 집공하는 사람입니다

공부 자체로도 스트레스인데 부모님이 뭐라하시니..


저도 너무 공감이 가네요 공부하다가도 10분만 쉬어도 뭐라 하구.. 잠시 앞에 커피만 사러 나가도 뭐라 하구..

그래서 저도 너무 답답해서 밖에라도 나가서 공부를 해야겠다 해서 나갔는데 오히려 공부는 더 안 되고..


제가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집공하는 저한테는 딱히 다른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냥 공부하며 하루하루 버티고 일주일에 한 번씩 친구 만나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다른 사람한테 내 힘든 상황을 얘기하면 괜찮아지더라구요


힘드시죠

어떻게 방법을 제시를 못하지만

저와 같은 상황이신 거 같아서..

`힘내세요` 보단 조금 더 같이 버텨봐요..



  • 질문등록자 2021.02.16
    저도 여기서 위안받고가요 ㅠㅠ 다정한 답변 감사드려요. 존버는 승리할거예요 ㅎㅎ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63 2021-02-16 00:55

저는 독서실가서 공부해요 그러다가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집에오면 랩에씌여진 따끈따끈한 반찬음식이 항상있어요 국도 미리 데워놓고 주무시곤하십니다.. 얼굴도 주말에 가끔 볼까말까 해요... 음식들을 방에갔다놓고 먹곤합니다 그런데 한번은 밥먹으면서 눈물이 찔끔찔끔나더라고요 밥먹으면서 우는건 처음이이네요...;; (부모님 생각이 문뜩떠올라서 그런가??ㅎ) 암튼 부모님은 항상 공무원이든 뭐든 다 잘되라고하시고 "공부는 잘되가니??"라고 항상 말을 하곤 합니다...저한테거는 기대가 크실텐데 그 기대에 못맞추면 어떻하지 항상 그 생각하면서 열공합니다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부모님한테 미안합니다

이 답글을 쓴 이유가 뭐냐면 질문자님 글귀에서

"밥을 적게먹으면 많이먹고 기운내"라고 하시는 질문자님 부모님을 보고서 갑자기 그날이 생각나서 답변달아봤습니다 질문자님도 그런거에 너무 답답해 하실필요는 없습니다 한번 생각을 달리가져보세요 모든 부모님들은 남들 자식보다 자기자식이 그만큼 귀하고 더 잘되길 바랍니다 그만큼 질문자님을 사랑하는거고요 남자식이면 그런소리도 안해요 그리고 질문자님이 물마시러가든 뭘하든 관심도 안줍니다 아무튼 꼭 합격하셔서 부모님 안아주시고 고맙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꼭 말해주시고 자기자신한테 칭찬해주세요



파이팅입니다 ~^^


  • sun****** 2021.02.24
    자기 자식이 정말 귀하고 잘되길 바란다면 회사 안다니고 집에서 공시 공부한다고 백수라고 무시하고 눈치줄 게 아니라, 그 누구보다 자식을 격려해주고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어야 하지 않나요?ㅡㅡ 안그래도 공시생 본인이 제일 힘든데, 안그래도 충분히 부모님한테 눈치보이는데, 왜 꼭 그렇게 일 안하는 백수라고 무시하고 눈치를 주는건지 모르겠고, 솔직히 저는, 그런 부모님은 좋은 부모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식을 지지해주고 격려해주지는 못할망정, 자기 자식이 자기 기대에 못 미친다고 그렇게 무시하고 눈치주는 건 오히려 남보다 못한 거 아닌가요?ㅡㅡ
  • 질문등록자 2021.02.16
    답변감사합니다. 확실히 잔소리도 애정인거같아요, 파이팅~~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3666 2021-02-16 00:27
지식서포터즈

오늘 저도 도서관 공부방 오픈 한다고 문자 왔더라구요 이제 거의 모든 도시에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 되어



빨리 집을 벗어나는게 님의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래야 공부도 잘되고요.

사회복지공무원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117 2021-02-15 17:37

 뭔가 충분히 공감이 가네요  도서관도 열지도 않고 가장 지지해주셔야 할 분들이 옆에서 간섭하면 더 힘들죠.,.,  명쾌한 해결법을 찾기가 상당히 힘든 거 같아요 뭔가 공감된다라는 말빼고는 할 말이 없네요ㅠㅠ 그저 같이 파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