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밤낮’은 말씀하신 대로 체언+체언이라 통사적 합성어가 맞습니다.
기본서 91페이지를 보면 ‘밤낮’이 통사적 합성어로 나와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에요.
2.부사+체언은 따로 설명할 게 없어서 그렇습니다.
둘 다 불변어이고 어미가 관여하지 않아서 공식을 그대로 보면 됩니다.
헐떡(부사)+고개(체언), 촐랑(부사)+새(체언)... 이렇게 보면 되요.
3.한국어의 어순은 주어+목적어+서술어입니다.
다른 말로 ‘목술 구조’라고도 합니다.
등산 = 오를 등(서술어, 동사) + 뫼 산(목적어),
독서 = 읽을 독(서술어, 동사) + 책 책(목적어)로
두 단어는 서술어가 먼저, 목적어가 나중에 오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술목 구조’라고 하며
한국어의 ‘목술 구조’와 다릅니다.
반면에
전진 = 앞 전(부사어) + 나아갈 진(서술어, 동사),
필승 = 반드시 필(부사어) + 이길 승(서술어, 동사)는
부사어 + 서술어 구조로써,
한국어는 부사(어)가 서술어를 수식할 때
서술어의 앞에 부사어가 위치하는데,
전진과 필승은 한국어의 문장 구조와 일치합니다.
따라서 한국어의 문장 구조와 일치하지 않는
독서, 등산은 비통사적 합성어이고,
한국어의 문장 구조와 일치하는
전진, 필승은 통사적 합성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