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부터 공부를 시작한 학생입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영어를 포기한 영포자에요... 단어가 너무 방대해서 어느 순간부터 포기해버렸습니다..
당시 수능도 4등급 나왔습니다.. 감으로 풀어서요..
영어 단어 따위는 외우지 않았던 그 때와는 달리 지금은 성정혜 선생님께서 유튜브에 올려주신 팁을 보고 욕심을 부리지 않고 하루에 50 단어씩 외우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동안 단어를 보고 나머지는 틈틈이 단어를 보고 (막 쓴다기 보다는 접사의 의미를 생각해서 외우려는 편) 읽으면서 외웁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뜻을 가리고 체크를 해보면 거의 30 단어만 정확히 외우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영어단어만 하루에 몇시간씩 잡고 있기엔 다른 공부들이 많아서 부담스럽습니다. ㅠㅠ
단어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도 받고 화가 납니다.
혹시 제가 암기하고 있는 방법이 저와 맞지 않아서 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ㅎ흠... 언제 수능을 쳤는지는 모르지만
4등급이면 기본적인 단어는 아는 상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하루에 몇 시간씩 영단어를 잡기에는 무리가 있죠 ㅠㅠ
50단어를 외우는데 드는 시간이라고 하면 더더욱 많고요.
한번 외울 때 너무 완벽하게 외우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날 본 단어를 꼭 그날 다 외우지 않아도 됩니다.
마지막에 뜻을 가리고 체크를 할 때 모르는 것들을 따로 체크해서 2회독 때 외우면 됩니다.
저는 한번에 완벽하게 외우는 것보다는 여러번 자주 보면서 눈에 익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방법이 틀렸다기보단 원래 영단어의 속성이 그렇습니다.
수능 영단어도 그렇지만,
공무원 영단어도 일상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단어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고,
외우더라도 빨리 잊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영어 고득점자들은 문법, 독해는 다 맞힐 수 있지만
영어 단어는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4문제 중 2~3문제를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영어 단어는 결국 침착함과 인내가 답입니다.
지금 하고 계신대로 꾸준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