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공부하다가 화가 나서 다 때려치우고 싶습니다
2021.01.25 비공개 조회 13,305

공부하다가 대가리가 너무 안 좋아서 그런지 화가 나서 책을 다 찢어버릴 뻔 했습니다.

마우스는 집어 던져서 고장났습니다 ㅠㅠ

책도 구겨서 엉망입니다

너무 화가 납니다

계속 책을 보기도 해보고

그래서 안 되서 강의도 여러번 듣고 ...

그런데 아직까지도 진전이 없습니다

나만의 공부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라?

그게 말처럼 쉽지 않은데

그렇게밖에 말씀 못하시나요

너무 화가 납니다

화풀이 여기 남겼다고 뭐라고 하실겁니까?

년도가 바뀌면 교재 개정된 부분 있을거고 ㅠㅠㅠ

이래서 1년 안에 합격해야 하는건데 ㅠㅠ 말처럼 쉽지 않네요

댓글 /1000
  • 평민
    ber******** 2021.02.08
    저도 책보다가 도저히 안되서 30분만에 덮고 전에 들었던 강의를 한번 더 들은 적 많습니다. 당연히 화가 날 법합니다. 저는 학원 다니는데 초시생이라서 사물함은 이용 못하고 노트북보다 무거운 책을 2권씩 들고 다니는것도 힘든데, 더 힘든건 필기할때 교수님이 벌써 다음 페이지로 넘겨서 놓칠때도 종종 있는 겁니다. 그래서 원래는 1대1 멘토링이라는 시스템으로 따로 지도를 받으려고 했으나 . . . 이눔의 코로나 때문에 가뜩이나 독서실도 못 쓰는 판에 점심시간에는 무조건 밖에서 먹고 와야 하고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배부른 소리인 것 같나요? 질문하신 님이나 저나 1년에 2번 있는 이 시험을 돈과 시간을 투자해 가며 준비 중이지요. 공시준비가 원래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매일 순공 4~5시간씩 각오하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제일 열받는건 버스도 감축운행해서 30분도 안 걸리는 거리를 매일 왕복 2시간 걸려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시간은 시간대로 걸린다는 겁니다. 코로나사태에도 학원을 다닐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하지만 제한이 많아서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저는 그저 이 재난사태가 하루 빨리 나아지길 바랄 뿐입니다.
  • 하수
    aka**** 2021.02.08
    일단 화를 가라앉으시고... 동사무소 가보세요, 거기 계신 분들 다 시험 합격하셔서 거기 계신 겁니다. 한번 살펴보세요. 님보다 머리 좋아 보이는 분들 몇이나 있는지. 아마 지능검사해도 보통수준이거나 님과 비슷할 겁니다. 머리로 공부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아무리 천재라도 까먹기 마련입니다. 일단 강의를 듣지마시고 교재에서 한 챕터만 [소리내서] 10번 정도 반복해서 읽어보세요. 5번 정도 읽고 나면 8번째 정도에는 뭔 말인지 몰라도 무슨 말이 다음에 나오는지는 알게 됩니다. 그렇게 10번 읽고 나서 해당 챕터 강의 들으시면 뭔 말인지 몰랐던 그 부분에서 강사님의 말이 귀에 들어옵니다. 공부잘하는 방법이 있으면 강사님들이 1강에서 그거 먼저 알려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무식하게 공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하수
    son******* 2021.02.07
    저만 그런건 아니였네요.. 님도 님만 그런게 아니니... 꾹 참고 해보자고요!! 결과나오기 전까진 붙잡아봐야죠!!!
  • 하수
    dbt******** 2021.02.06
    오늘 제 자신이랑 맞짱떠서 졌습니다.
  • 하수
    rla******* 2021.02.06
    되/돼 구분부터 하셔야할듯
답변 14개
kku*****님의 답변입니다.
평민 채택 0 2021-01-26 23:11

저는 공부를 공부라고 생각 안하고 있습니다..


그냥 공부를 게임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안깨지는 라운드에서 수십번 도전하는 것과 같다고 보네요.. 시험도 정해진 내에서 나오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 내용을 준수하고 따라간다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같이~ 존버 하시고.. 자기최면을 걸어서 공부해보는게 좋습니다..


어디 세상에 내 마음이 되는 일이 있나요.. 없으니까 공무원 공부를 잡으신거 아니신가요.. 저도 그렇게 해서 왔습니다.


사기업에 취업해도 오래오래 다닐거라는 믿음에 살았지만 경제적인 여건도 있고 여러모로 회사가 어려워서 결국은 회사가 몸집을 줄여서 한번 갈렸다가 다시 복직하긴 했지만.. 그래도 또 같을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으니..


저도 마음잡고 공시공부에 전념합니다.


같이 힘내요~ 화날땐 게임한판 하시거나 노래라도 하시고 오심이 낫습니다..


게임도 수십번 하면 자동으로 터득하듯 공부도 수십번 해야지 알죠~!

  • nam****** 2021.02.07
    게임처럼이란 말에 공감이 가네요 가끔 안풀릴때는 그것만큼 스트레스 받는게 없지만 뭔가 진전되고 전보다 더 강해진 실력이 느껴지면 약간 희열이 느껴진달까.. 항상 희열만 느낄수는 없기에 단짠단짠의 나날이지만 좋은 결과를 바라며 열심히 해봅시다
  • san****** 2021.02.03
    겜처럼 하면 좋겠지만 멘탈이..ㄷ
kjs******님의 답변입니다.
하수 채택 0 2021-01-26 20:49

전 새벽에 부엌에서 영어책 칼로 찌르고 불로 태웠네여... 작년 11월에 진짜 울면서 공부한 적도 많구요..

저는 솔직히 남 볼 것없고 스스로 자기위로하면서 공부한느 방법밖에 없네요 진짜

자기위로하면서 하다보니까 어느순간 만족하는 점수가 나오긴 하네요 과정이 어렵지 뒤돌아보면 별거 아니라는 생각도 들구요...ㅎㅎ

힘내세요

우정#님의 답변입니다.
초수 채택 62 2021-01-26 20:36

존버가 답인 듯 합니다. 제 친구도 고등학교 실업계가서 대학교 안가고 취직하다가 때려치우고 한 3년 정도 하니까 결국 작년에 붙더라구요~~


포기안하고 될 때까지 끝까지 해보세요~~ 누군들 못하겠습니까 솔직히 공부하는 거는 힘이 드는 건 아닌데 매일매일 쉬지도 못하고 먹을거 못먹고


유투브 볼 거 못보고 공부에만 매진해야 한다는게 함정이지만 고생 끝에 낙을 생각하면서 버티세요~~ 화이팅~!!

  • san****** 2021.02.03
    3년이라니 ㄷㄷ하네요..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6 2021-01-26 18:36
합격자

공무원 되어서도 민원인에 스트레스 받으실 것 같아요.

감정 다스릴 필요 있습니다.

화난다고 다 화풀이 할건가요?


공직이 내 뜻대로 되는 일이며,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직업일까요?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 생각 다시 해 보시고,

이것도 못 견디면 다른 일도 못 해 냅니다.


공무원 시험은 머리 좋은 사람 뽑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이 과정을 얼마나 잘 견뎌내고,

그 중에서 조금 더 성적이 좋은 사람!

그 중에서도 인성과 겸손을 갖춘 사람을 면접을 통해서 뽑습니다.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보시고,

지금 감정에서 못 헤어나오신다면

다른 일 찾아보세요.


세상에 공무원보다 더 월급 많고, 더 신나고, 다이내믹한 직업 많습니다.

이 곳에 절실하게 매달리는 사람들 많아요.


그 사람들도 참아가면서, 좋은 미래를. 내가 원하는 미래를 위한 과정으로 오늘을 견디고 있습니다.


인내하세요!!!!

  • jgj**** 2021.02.22
    공무원 되어서도 민원인에 스트레스 받으실 것 같아요. 감정 다스릴 필요 있습니다. 화난다고 다 화풀이 할건가요? 공직이 내 뜻대로 되는 일이며,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직업일까요?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 생각 다시 해 보시고, 이것도 못 견디면 다른 일도 못 해 냅니다. 공무원 시험은 머리 좋은 사람 뽑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이 과정을 얼마나 잘 견뎌내고, 그 중에서 조금 더 성적이 좋은 사람! 그 중에서도 인성과 겸손을 갖춘 사람을 면접을 통해서 뽑습니다.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보시고, 지금 감정에서 못 헤어나오신다면 다른 일 찾아보세요. 세상에 공무원보다 더 월급 많고, 더 신나고, 다이내믹한 직업 많습니다. 이 곳에 절실하게 매달리는 사람들 많아요. 그 사람들도 참아가면서, 좋은 미래를. 내가 원하는 미래를 위한 과정으로 오늘을 견디고 있습니다. 인내하세요!!!!
  • cgb**** 2021.02.20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는 것... 그건 자기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힘도 같이 키워 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gr9*** 2021.02.08
    동의합니다
  • hye***** 2021.02.07
    리얼 이게 너무 맞는말이지.. 화난다고 저렇게 과격하게 행동하면 공무원 했다가 큰일남ㅋㅋㅋㅋ
  • rla******* 2021.02.06
    제일 이성적인 댓글 이 분 배우신 분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하수 채택 0 2021-01-26 17:01

ㄷ답변같은거 한번도 달아본적 없는데 글쓴이님 글 읽고 너무 저같아서 달아봅니다..^^

교재를 불태워버리고 싶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집에 펀치기계라도 사놀까봐요


과목은 많지, 외울것도 많지, 늦게 시작하려니 강의수도 엄청나고...합격은 빨리해야하지...

매일 한숨이 그냥 나오는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휴^^,,

공무원이 되면 이정도 수준의 영어, 한국사를 업무에 적용하기나 할까요;;


저도 매일 책 펼때마다 이게 맞는길인가 잘 모르겠고 답답해서 끄적여봅니다...

꼭 합격해서 내년에는 이런 스트레스 없이 돈벌자구요!! ㅠㅠ

얼른 합격해서 책 다시는 쳐다보지말자구요!!  화이팅입니다!!


bab*****님의 답변입니다.
고수 채택 0 2021-01-26 16:45

저 아는 동생 추천으로 이 세계에 뛰어 들었는데 님처럼 쉽지 않네요~ 저도 첨엔 길게 잡아 2년 안에는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양을 보니 힘들거 같아서 좀 길게 잡았습니다.

물론 저도 중간중간 화도나고 짜증도 나서 동생한테 조언을 구했더니 그 동생도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고요~ 맘 먹은대로 머리가 안따라 줘서요~ 근데 그런일 태반이랍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구요~ 그래서 지금은 도 닦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다시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이번에는 엄마가 아프셔서 병원 다니느라 공부를 제대로 못했거든요....

이게 하다보니 이런저런 일도 생기고 계획에서 생각치 못한 일들이 생기니까 맘대로 안되는데 그런걸로 화낸다하여 바뀔것도 아니고 다음을 기약하며 속도를 좀 늦추고 방향을 좀 바꿨습니다.


자신만의 공부방법 찾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남들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고 모방도 해보지만 제 성격에는 안맞아서 오히려 더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가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해 나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많이 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는 말을 믿으며.... 또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최면을 걸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끝까지 해보려 합니다.


님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하다보면 분명 자신만의 방법이 생길거고 좋은 결과를 맞이하시리라 생각 됩니다.


행운을 빕니다.

rch****님의 답변입니다.
고수 채택 0 2021-01-26 14:41

책도 구기고 화를 쉽게 못참으신거 보니

이성적이지 못하고

머리가 좋진 않으신거 같습니다.


나만의 공부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라?

그레 말처럼 쉽지 않은데?

말처럼 쉬우면 터득할 이유가 없죠


말처럼 쉽지 않기에 터득이라는 걸 하는건데요.

  • nsa***** 2021.02.04
    남 비꼬는 것에서 현실만족감을 채우는 불쌍한 인간이 여기 또 있네
  • san****** 2021.02.03
    남비꼬면 기분 좋나요 ㅎㅎ
  • ekd****** 2021.01.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질문등록자 2021.01.26
    그냥 나가세요 열받게 할거면요
min*******님의 답변입니다.
평민 채택 0 2021-01-26 12:14

강하고 묵직한 팩트 날려드립니다.

살아 생전에 찐 공부를 안해봤는데 하루아침에 1~2년 만에 갑자기 앉아서 공부한다고 갑자기 공부방법 찾는사람이 과연 몇 이나 있을까요?

사람마다 능력치가 달라서 준비기간이 다르지만 남들 1년안에 합격했다는 이야기, 단기간 만에 합격했다는 이야기들은 본인이 그런 사람들만 볼려고 하니깐 그러죠. 전국 공무원 준비생이 수십만명인데 그렇게 따지면 사이트든 광고든 후기든 몇천만개 이상 올라와야 정상이죠 .


1년안에 합격했다는 사람들은 극히 소수입니다. 막말로 합격하면 정년까지 노후보장을 누릴수있는데 내인생에 몇년 투자한다고 혹은 남들보다 늦게 합격한다고 머리 나쁘다고 자책 할 필요없습니다. 진짜 머리좋았으면 판검사의사 벌써 했겠죠.  본인수준 깔끔하게 인정하고, 기초부터 다지고, 외웠는데 돌아서면 잊어버리는거는 암기법에 문제가 있습니다. 자기만의 자극적이고 기억에 남는 연상법으로 또는 그림으로  연상케하여 외우면서 해야합니다.

저는 암기과목 소방법규 6개월전에 흔히 대중들에게 알려진 암기법말고 진짜 내가 만든 암기법으로 스토리텔링으로 외운후 6개월지난 지금도 소방법규 개념책 보지도 않아도 80%이상 백지에 줄줄 채웁니다. 그리고 머리가 나쁘면 본인 이름은 왜 안까먹죠? 자주 불리고 듣고 접하고 되새기니깐 익숙해지는겁니다 . 외울려고 하지않아도!  공무원 공부도 그렇습니다.  공무원 공부는 솔직히 범위가 너무 넓어서  달달 외우면 좋지만 한계가 있고 그만큼 시간투자 더많이 해야합니다. 우리는 어떻게든 짧은시간 다소 적은 노력 투자 가성비로 합격하고 싶은건 사실이니깐요.

자주봐야합니다. 횟수는요? 그게 뭐임? 그냥 횟수 셀수 없이 봐야합니다. 


집중하셔야합니다. 뭐 공부하기전에 경건한 마음으로 깔금하게 책상 정리한다고  방청소한다고 되지도 않는 시간 낭비같은 하지마시고

진짜 절실하면 주변환경이고뭐고 앉아서 책보고 볼펜 사용할수있으면 해야합니다. 진짜 시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잠도 줄여야하고 씻는 시간이든

밥먹는시간이든 시간줄일수있는 부분은 줄이고 휴대폰 , sns, 유튜브, 친구보기, 수다떨기, 통화하기, 술마시러가기 등 공부에 관련없는거면 그냥 하지마세요.  아르바이트 하면서 공부한다고 해도 다됩니다. 저는 아니지만 제동생은 야간 편의점아르바이트 하면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9개월만에 공기업 들어갔습니다. 제동생도  놀때는 놀지만 공부준비하는 기간에는 항상 자기방에서 밥먹는거랑 화장실 가는거 빼고 나오는걸 못본 사람입니다. 그렇게 해야합니다. 스터디 그룹이요? 물론 장점도 있죠. 그 무리중에 한명이 실력이 좋아 캐리해주거나 리더 해주면 공부향상에 도움되겠죠. 나머지는 다 고만고만 끼리끼리 수준 모여서 뭘합니까? 결국 앉아서 이거 했어요? 저거했어요? 확인할께요. 인증올리고. 결국 공부는 본인이 하는겁니다.

이방법도 저방법도 해봤는데 효과가 없는거 같다고 고민하신거같은데 방법은 저도 교수님도 알수없는 수백수천까지 공부방법 있습니다. 본인은 그중 일부만 시도 해보신겁니다. 그럼 나머지 999가지 시도해보세요.  999가지 방법 채우기전에 이미 공부의 경지에 득달하고 합격해서 기쁜마음으로 책을 찢는 날이 올겁니다.  이글을 쓰는 저는요? 여러분과 다를것 없는 동일한 조건 공무원 준비생입니다. 가식적인 위로 말로 답변보다는 묵직한 팩트를 날리는 채찍이 더 필요할거 같아서 글써보았습니다.  공무원 준비생들 다 힘든거 마찬가지 입니다. 그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신을 더힘들게 단련해서 합격하느냐 못하느냐  그차이 인거같습니다. 화이팅

  • min**** 2021.01.26
    도움되는글 잘읽었습니다. 9급 소방이신가요?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시민 채택 0 2021-01-26 11:31



이곳에 답변달기가 어색해서 늘 눈팅만 하던 사람인데 그냥 제 의견을 올려봅니다



공부하고 싶어도 주어진 여건과 상황이 힘들어 공부를 스스로 포기하는 사람들도 세상엔 참 많습니다.

공부할수 있다는 자체만 해도 정말 감사해야 합니다.


저는 나이도 많고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사춘기 자녀 뒷바라지에 여러가지 집안일...

신경써야 할 일들이 첩첩산중이라 공부에 집중하고 싶어도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라 포기하려고 했지만

자녀 둘 키우며 직장생활도 하는 주부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합격하신 분이 있어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오늘부터 어렵고 힘든 환경을 극복하고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공부가 안될때 스스로 머리가 안좋다고 자책하지 마시고 더욱 자신을 사랑하세요.

`나는 반드시 이겨내고 극복해 낼꺼야` 라고 스스로를 믿고 응원하며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런 마음으로 공부할때 보다 긍정적인 엔돌핀이 흘러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본인보다 더 어렵고 힘든 노베이스분들이 합격한 사례들도 많으니 그분들 합격수기를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다시한번 도전해 지금 이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극복해내는 쾌거를 이뤄보세요.


님은 반드시 할수 있습니다. 마음을 다해 응원 합니다






 

  • 리키타 2021.02.04
    오늘도 겨우 한 강의 듣고 하루종일 뭐했나 후회하다 우연히 이 글을 보고 힘을 얻어 갑니다.. 겨우 3개월 가량의 등교 빼고 1년 넘게 기나긴 방학을 하고 있는 아이들 땜에, 집안일 땜에, 반백살 다되어 가는 늙은 머리 땜에, 없는 체력으로 버티다 대상포진에 걸린 몸뚱아리 땜에, 자기랑 놀아주지 않는다고 다시 엄마 뱃속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우는 어린 딸 땜에, 이런 저런 이유로 공부하기 힘들다고 자기합리화를 시키는 나 자신에게 그래도 잘 하고 있다고 칭찬해 주고 싶네요..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이 아직 있으니..올해 할 수 있는데까지 열심히 해보고 안되면 내년에 또 도전하죠 뭐..머리 나쁜게 내 죄는 아니니.. 아침에 쇼파에 누운 그자세 그대로 하루종일 TV만 보며 세월 보내는 엄마가 아닌 늘 공부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네요.. 최선도 다 하지 않고 안된다고 힘들다고 화내지 말고, 끝까지 한번 후벼파 볼랍니다^^
  • key**** 2021.01.26
    좋아요!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하수 채택 19 2021-01-26 11:10
다 비슷비슷할거예요..본건데 또 틀리고 또 틀리고저도 미치고 환장^^ㅠㅠ그냥 열심히 하다보면천운과 크로스 되는 날이 있겠지..그러면서 그냥 엉뎅이 붙이고꾸준히 하는겁니다..어느덧 교재는 세번째 바꿨네요^^ㅠㅠ
  • 질문등록자 2021.01.26
    교재 가격이 부담됩니다 ㅠㅠ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3666 2021-01-26 00:04
지식서포터즈

너무 공감 하는 화 라서 그냥 글 남깁니다.


하지만 화 낸다고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내가 머리가 나빠 그런가 보다 라고 수긍하고 더 더 더 암기 하니까 이제 조금 영단어 10개 중에 한개 알겠더라구요.


제 머리도 안좋아 남탓하지 않고 스스로 탓하며 하고있는1인 입니다.

leucemia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455 2021-01-25 23:22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안녕하세요.

제가 6년 간 수강 프로그램 세 번 수강하고 책도 네 번 샀던 것 같아요.

기본 이론만 한 서른 번 들었지요.

본인이 머리 나쁘다고 하면 저는 뭔가요.


소위 포텐이라고 하나요.

단계 별로 성적이 오르는 것 같은데 그 단계를 오르기 직전에 와서 문만 두드려 열기만 하면 됩니다.

나만의 공부법을 애써 찾으려고 하지 말고 성실하게 공부한다면 그게 더 나을 수도 있죠.


더 열심히 하라는 말씀은 못 드립니다.

이미 본인이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느끼거든요.

다만 합격하면 어떤 걸 하고 싶은지에 관한 동기를 세상 부여하여 공부에 조금이나마 재미를 붙인다면 또 어떨까요.

재미가 아니더라도 의무감, 혹은 사명감이라고 해도 좋겠지요.



  • 제발 2021.01.26
    부럽다..
호빵맨님의 답변입니다.
영웅 채택 319 2021-01-25 19:32
합격자

공부는 목표한대로 안 될 수도 있습니다.

1년안에 합격이라고 정해 놓고

열심히 달리면 그것이 득이되지만

압박감이 되어서 집중을 오히려 못하게되면

실이됩니다.


객관적으로 바라보세요.

자신이 무엇을 정말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지

내가 하루에 공부하는 시간 중에

집중을 하는 시간이 얼마인지

혹시 욕심을 내서 소화도 못시키는데

공부하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우리는 어린아이가 아닙니다.

공부가 안된다고 운다고

내 앞에서 공부방법을 떠먹여주는

사람도 없으며

혹여 그런다해도 해결되는 것도 없습니다.

누군가의 공부방법은

그 누군가에게 맞는 방법이지

내것이 되려면

소화시키는데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훈련이 필요합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 정확히

자신이 하루동안 어떻게 공부를하고 있고

무엇이 이해가 안되는지

그날 그날 공부한 것을 토대로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하루에 한 과목만 공부해봐도 좋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무엇을 공부했는지

정리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어보면

이해가 안되는 문제가 더 정확히 보입니다.

문제를 한 문제도 못풀겠으면

책을 보면서라도 풀어보시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어디인지 체크하세요.

두루뭉실하게

나 오늘 책 몇 페이지에서 몇 페이지까지 읽었는데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

안됩니다.


국어의 형태소를 공부했다면

형태소가 무엇인지 스스로 적어보는 것이 공부의 시작입니다.


화풀이는 하셔도 되지만

동일한 문제로 화가 반복되신다면

자신의 공부방법을 객관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 해준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는 모두 양아치가 아니다."

라는 겁니다.


우리는 모두

어떻게든 열심히 살고 싶어서

잘 살고 싶어서

하루하루 버티며

공부를 해나아가는

눈물겨운 사람들입니다.


분명히 작성자님도

공부를 하기까지

여러 이유가 있을 겁니다.

인생의 고단한 길에서

여기까지 오기 쉽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모두가 다 다른 출발선에서 시작합니다.

가지고 있는 기초지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해하는 속도도 다릅니다.

때문에 절대로 남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해가 안된다고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지 마세요.

하루치 분량을 끝내고

스스로에게 칭찬해줄 시간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하고 싶어서

화가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심호흡 한번 하시고

오늘 하루 무엇을 공부했는지 적어보시고

내일은 어떻게 공부를 할지 생각해보세요.

많이 공부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정확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성자님이 꼭

합격하시기를

소망합니다.

호호아줌마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1687 2021-01-25 18:55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일단 아무런 정보 없이 나만의 공부법을 찾기란 힘듭니다.


그렇게 해낸 분들도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합격생의 공부법을 무조건적으로 따라가는 것도 무의미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떄문에 계획을 짜기 전에, 여러 합격수기들을 보고 자신의 계획표를 만드는 겁니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 만들어진 계획표는 최종본이 아니라 정말 많은 수정이 필요한 형태라는 겁니다!!


매주, 매월 단위로 조금씩 변경하면서 질문자님에게 맞는 것으로 바꿔나가는 겁니다.


예를 들어, 하루 10강을 목표로 했는데 자기 전에 간신히 끝나거나 복습도 하지 못한다면


8강으로 줄이고 복습시간을 확보하는 것처럼요!


예가 적절할지는 모르지만!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조정해나가면 좋다고 생각해요.


해마다 바뀌는 것들이 있지만, 그 기본개념은 변하지 않습니다.


크게 바뀐다고 하더라도 개정 특강이 있을 것이고요!


너무 "1년 안에 합격해야 한다!!" 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그런 생각들이 질문자님을 조급하게 만들고!


조급한 마음이 공부를 어설프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차분히 눈 앞에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해나간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호호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