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때문에 스트레스받아 죽을거같아요ㅜㅜ
2021.01.06 비공개 조회 3,630 내공 200

작년 1월부터 공부한 재시생인데 하프 풀면서 자꾸 우울하기만 하네요ㅜㅜ 공부한 기간만큼 더 잘해야되는거같은데 퇴보하는 기분만 들고ㅠㅠ

성정혜선생님 하프 시즌5 풀고있는데 문법은 맨날 선지 2개 중에서 고민하다 틀리고 그날 하프 어휘까지 모르는거 나오면 완전 점수 반타작이네요. 시즌 4까지는 이 정도 점수는 아니었는데 갑자기 문법이 다 눈에 너무 안들어오네요 진짜 너무 화나고 짜증나서 집어던지고 싶은거 간신히 억누르고 틀린거 다시 보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숨이 막혀요ㅠㅠㅠ 지금 틀려야 시험장에서 안틀릴수있다 뭐 이렇게 많이들 얘기해주시던데 지금 당장 스트레스 받는건 어떻게 대처하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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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4개
cod*****님의 답변입니다.
중수 채택 48 2021-01-06 18:29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으힝 ㅠㅠㅠㅠㅠ 그냥 글만 봤는데도 답답함과 속상함이 한꺼번에 쏵 느껴집니다 ㅠㅠ

그래도 지금까지 잘해온 거 다 알아요!

그러니 공부에도 자꾸 고민이 생기고, 속상하고 그런 거잖아유 ㅠㅠ


공부한 기간을 자꾸 되뇌이면, 내 자존감을 자꾸 떨어뜨리니,

이 건에 대해서는 시험이 끝날 때까지 생각하지 말기로 해요.

1년을 공부하건 2년을 공부하건 결국 시험 문제는 모두가 처음 겪는 부분이니까요.


분명히 교수님들이 만들어주신 문제들 또한 출제 포인트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내가 수업하고, 내가 문제 내면, 당연히 조금 더 치우쳐지거나 내 입맛에 맞는 문제를 출제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그런 문제들을 통해서는 몇 개를 맞고 틀리는지를 체크하는 것보다는

이런 개념도 커버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영어 문법 같은 경우는 기본서를 가까이하는 게 좋더라구요.

또는 독해가 잘 되신다면, 독해에서 문법 요소를 찾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출을 통해 그 시험 자체의 감을 기르고, 디벨롭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 너무 많이 풀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지금까지 풀어온 문제들을 한번 쭉 정리해보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

  • 질문등록자 2021.01.07
    ㅠㅠㅠㅠㅠ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이 되었어요! 힘내서 해볼게요!
해피바이러스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2172 2021-01-06 18:22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마지막 고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선지 2개중에 꼭 틀리죠.

이제는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해요.

마지막 고비만 슬기롭게 넘으시면

찬란한 태양이 비출꺼라고 믿습니다.

  • 질문등록자 2021.01.07
    ㅠㅠ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기분이 좀 나아졌어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호호아줌마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1687 2021-01-06 10:59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맞죠..


지금 틀려야 시험장에서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장 기분이 상하는 건 완전 이해해요..


저는 그럴 때마다 기본서를 통해서 계속 복습하면서 달랬습니다.


그냥 그 방법밖에 없는 것 같아요 ㅠㅠ


짜증나고 화나는 것이 잘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요.


시험 때는 꼭 좋은 점수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호호아줌마

  • 질문등록자 2021.01.07
    따뜻한 말씀 감사드려요ㅠㅠ 다시 힘내서 열심히 해볼게요!
토리토리님의 답변입니다.
고수 채택 174 2021-01-06 09:52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문제를 풀 때나 공부를 하실 때 어려우시겠지만 감정을 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세요.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세요.


-왜 시즌 5부터 점수가 안나오는지에 대해서!

-왜 시즌 4까지는 점수가 어느정도 나왔을 지에 대해서!

한 문제 한 문제 마다 본인이 문제풀었던 과정을 복기해보세요

왜 내가 이 선지를 고르게 되었고 왜 다른 선지는 답이 아니라 생각했었는지요


또한 문법 선지 2개 중에 고민하다 틀리는 것은 나머지 선지 2개는 정확히 안다는 뜻이고

헷갈렸던 선지 2개는 질문자님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기에 헷갈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이 부분이 약하구나, 포인트 파악을 잘 못하는 구나’라고 여기시고

해당 부분을 한 번 볼 거 두 번 보시면 됩니다. 두 번 보실 거 세 번 보시면 되구요

지금 틀린 포인트(헷갈렸던 포인트)가 다음 회차에 나왔을 때에는 틀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만큼 더 공부하셔야 다음 하프 회차 때에는 덜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요?


그리고 하프 뿐만 아니라 모든 문제풀이과정은 ‘평가’하기 위해 있는 과정이 아닙니다.

본인이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파악하는 데에 의의를 두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시면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