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수능 치고 돌아온 현직 고3 백수(?)입니다.
12년 인생동안 대학만 보고 달려왔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내년부터 시험 과목이 개편되어 고교 과목이 없어져서 올해가 마지막 기회인 것 같아요ㅠㅜㅠ
저는 9급 마약수사직을 목표로 하고 있고, 선택과목은 수학, 과학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완전 이과여서 행정이나 형법의 ㅎ도 모릅니다..ㅠ)
저희 고등학교가 내신이 빡세서 내신등급은 잘 안나왔지만, 이번에 9급 기출 찾아서 풀어봤는데 다 풀 수 있었어요
영어는고 3 모의고사 기준 1 ~2 등급 정도 나오고, 한국사는 고2 여름에 한검능 1등급 땄습니다.
하지만 수능과 내신이랑 많이 다른 것 같아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혹시 추천하는 강좌나 교재, 교수님이 있으시면 제게 말해주세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p.s. 제가 수능 공부 하면서 자주 다니던 스터디 카페가 있는데...공시생분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모두들 노력하신 만큼 대박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쌩 이과생 오랜만에 만납니다:)
Nice to meet you !
저도 쌩 이과생이었어서 조금 더 공감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당 !
1.국어
제 공시생활의 비타민, 배영표 교수님 추천합니다.
분명히 가르칠 거 딱딱 다 가르쳐 주시는데 재밌습니다 ㅋㅋㅋ
제가 친구한테도 수업 너무 웃기다고 보여줬었는데 가끔 혼자 연극하시는 것 같아
힘 빠지는 날엔 저는 국어 수업을 챙겨들었습니다 :)
+
매3비 수능 때 당연히 풀어보셨을 것 같은데,
에듀윌 기본 과정과 6개년 기출문제와 함께 매3비까지 준비하면
국어는 80점은 확보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
다만, 한자와 사자성어 문제가 있으니,
특강을 이용해 한자 수업을 듣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한자는 감으로 어느 정도인지 알기는 해서 그냥 운에 맡겼고,
그래서 사자성어는 시험 두 달 전부터 시작해서 팠습니다!
사자성어 문제는 맞히는 것이 좋습니다 :)
2.영어
영어는 사실 갑론을박이 가장 많은 과목 같습니다.
저는 성정혜 교수님 수업 들었었는데,
성정혜 교수님은 핵심만 짚어서 설명한다기 보다는
그 핵심으로 가는 과정과 원리까지 설명해주시는 스타일이라
저와는 잘 맞았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덜하시다면 괜찮습니다!
다른 분들 댓글 보면,
출제 포인트 딱딱 짚어서 가르쳐주시는 장종재 교수님 수업도 좋은 것 같습니다!
3.한국사
저는 한국사는 리얼 노베이스여서 정말 고민이 많은 과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질문자께서는 한능검도 해보셨다고 하니,
전체적인 흐름은 잘 알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것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부럽습니다.
저는 흐름과 과정, 이해를 중요시하는 스타일이라
이익 교수님 수업 리얼로다가 강추합니다!!!
특히 저는 교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섹터별로 정리가 잘돼있어서 암기 틀로 활용하면 더없이 좋습니다!
4.선택과목
저도 수학하려고 하다가,
수학이나 과학은 문제 푸는 것 자체에 걸리는 시간 소요 때문에
행정학과 사회를 선택해서 시험봤고, 결과는 좋았습니다.
꼭 이과생이니까 부심으로 수학 선택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수학을 겁나 빨리 파악해서 푸는 감을 잃지 않으셨다면
당연히 추천합니다 :)
그래도 이과생에게 수학만큼 신명나는 과목은 없으니까요.
저도 수학 선택하진 않았지만, 너무 텐션 떨어질 때 가끔 수학 풀 거 있나
들여다보곤 했습니다.
5.전과목
모두 밸런스 있게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 위주로 말씀드리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영어를 제외하고는
기본과정1 +기본과정2(심화) 같은 느낌이어서 속도감 있게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 심화 모두 꼼꼼하게 잘 듣고 넘어가는 게 좋다고 봅니다.
기본이 탄탄해야 흔들림 없는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교수님이다 하고 시작하지 마시고,
나와 수업 스타일이 잘 맞는 교수님을 선택하는 것이 지금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제가 추천드린 교수님이 꼭 당신에게도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주일 동안 탐색전을 꼭 가지길 추천드립니다.
나이도 어린데 진짜 귀엽고 멋집니다.
어떠한 이유로 시작하든지 간에 근사한 마음으로 시작하길 바랍니다.
파이팅이에유~~~
남들보다 일찍 성공해서 취업하는 것도 좋지만.. 제 입장은 다릅니다.
남들처럼 대학생활 하면서 또래친구들과 어울리고, 취미생활도 가져보고,
여행이나 아르바이트 등 그 나이때 누릴 수 있는 (할 수 있는) 경험과 추억을 많이 쌓는 것도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수능 이후에 공부를 다시 하는게 저는 오히려 좋다고 생각해요~
과목개편 전에 승부를 보신다고 했으니,, 지금보다 더 빡세게 준비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고등학교 성적도 잘 나오시는거 같구요!
영어는 확실히 고등 영어보단 어려운게 사실이니 어휘는 매일매일 공부하세요
한국사도 정말 쓸데없이 자잘한데서 많이 나오는데 그런 부분들을 암기하면서 공부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한검능 1등급은,, 정말 따기 쉬운 자격증이라 의미는 없겠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아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여튼 계속 공부해온 습관과 지식이 있을테니
죽었다 생각하고 정말 빡세게 하면 전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열공하는 사람들 많으니 자만하지 마시고, 부족한 과목들, 커리큘럼에 잘 맞추셔서
복습 철저히 하면서!
꼭 합격소식 전해주세요~ㅎ
이제 막 수능 끝나셔서 놀법도 할텐데 공무원이 되겠다고 마음부터 잡고 공부하려는 의지가 너무 대단하십니다!!
질문자님은 기본실력이 뭔가 튼튼하신것 같아서 조금만 노력하면 원하고자 하는 공무원이 꼭 되실수 있을겁니다!
저는 국어 배영표 교수님을 꼭 추천드립니다!! 국어만큼은 진짜 배교수님이 짱입니다!
공무원 꼭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
수능이랑 달라요
하지만 겹치는 부분이 상당하기때문에 도움이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어라든지 여러 가지 새로 공부해야할 사항이 있기 때문에 빠짐없이 공부하셔야 합니다
매일매일 꾸준하게 채워 나가신다면 합격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저성적이면 나같으면 고민도 안하고 대학갔다..
학창시절 공부안한게 후회될정도로..
실력은 좋으신 것 같아요.
하지만 시간이 조금 부족할 수도 있겠습니다.
기본,심화와 문제풀이를 바로 시작하세요.
고교과목은 딱 1번의 기회밖에는 없으니까
확실하게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오늘도 님의 꿈을 위해서 화이팅하세요.
안녕하세요.
실력을 갖춘 백수 신분의 초시생이군요.
대개 지금 시작하면 어쩔 수 없이 현실을 말씀 드릴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본인의 경우 필수 세 과목이 장착되어 있는 데다 선택 과목까지 딱히 걱정할 게 없겠는데요.
제가 드릴 말씀은 일단 긱본 이론을 강좌 위주로 들어보고 이해할 만하다 싶으면 심화로, 그렇게 스치는 식으로 진행하는 게 어떤가 하는 겁니다.
교수님은 본인의 성향에 맞는 분인 경우 모두 유능하신 분들이니 차이는 없을 거고 교재도 또한 여기에서는 별로 선택권이 없어 특강을 하지 않는 한 모두 동일합니다.
교안집 정도가 추가로 구입할 수 있지만 프린트를 해 얼마든지 볼 수 있으니 걱정할 것도 못 됩니다.
내년 시험이 본인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겠군요.
괜히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내후년 생소한 과목을 공부하는 참사가 없어야겠지요.
남은 반 년 간 기존에 하던 대로만 하면 문제 없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