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발음인 [반니랑] 기준으로 살펴보자면 밭+이랑이기 때문에 음끝규 상 [받이랑]이 되구요.
여기에 사잇소리 현상으로 뒷말에 ㄴ이 첨가되어 [받니랑]이 되며 마지막으로 비음화가 적용되어 [반니랑]으로 나오게 됩니다.
사실 [반니랑]같은 경우는 표준 발음을 그냥 외워야 속이 편한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사잇소리 현상이 수의적 현상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말`과 함께 `또한 조심해야 할 단어`로 외워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밭이랑은 밭+이랑의 구성으로 맨처음에 밭을 받으로 음절의끝소리규칙을 적용합니다.
그런후에 받+이랑의 구성의 되는데 여기서 (배영표 교수님 인강 기준 공식 3번에 해당)하는 자음+이 또는 반모음 이(이, 야, 여, 요, 유)는 ㄴ첨가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받니랑이 되죠. 여기서 또 비음화가 일어나서 최종적으로 반니랑이 됩니다.
ㄴ첨가 때문입니다.
밭이랑[받이랑 - 받니랑 - 반니랑] 으로 됩니다.
순서대로 음절의 끝소리 규칙 - ㄴ첨가 - 비음화입니다.
암기 분야 표준 발음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
몇개의 이해 않되는 표준 발음은 암기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밭이랑도 그, 하나라고 봅니다.
합성어와 파생어 뒤에 오는
반모음 `ㅣ`와 `야, 요, 요, 유`가 받침 뒤에 올 때
ㄴ을 첨가해서 발음 한다는 규칙이 있긴 합니다만 그래서
밭+ 이랑의 합성어형태이고
받침 뒤에 `이`가 왔으므로 ㄴ을 첨가하여` 밭니랑이` 되면서
음절의 끝소리 규칙에 따라 `받니랑` 이 되고 ,
비음화에 의해 `반니랑`이 되는 과정은 있지만 저는 그냥 암기 하고요 나중에 다시 설명 해주시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