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에서 비교부사격
에/애 그리고 이 비교부사격 와/과 가 의미로 쓰인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일까요??
나랏말씀이 중국에 달아 이것을 나랏말씀이 중국과 달아
고성이 일치하시니 이것을 고성과 일치하시니
이렇게 와/과 로 해석해서 쓰인다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현대어로 풀이했을 때, `듕귁에 달아`의 `에`가 `중국과 달라`의 `과`에 해당하는 형태소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과`라는 조사의 역할은, `A는 B와/과 같다` 라는 문장이 있을 때, `와/과`가 결합한 B가 `비교의 기준`임을 나타냅니다.
이 조사를 중세국어에서는 `에`라는 형태로 표기했다는겁니다.
중세국어에서 부사격조사는 결합되는 환경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로 표기되었습니다. 앞말이 양성 모음을 가지고 있으면 `애`, 앞말이 음성모음을 가지고 있으면 `에`로 실현되었습니다. `ㅣ` 모음으로 끝난 말 뒤에서는 `예`로 실현되었습니다.
듕귁에 달아`에서 `귁`의 `ㅜ`와 `ㅣ`가 음성 모음이기 때문에 `에`로표기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중세국어에서 쓰인 비교부사격에는 `에게, 가티, 다히, 도곤, 라와, 므론, 처로` 등이 있습니다.
사실 질문 이해를 잘못하겠어요
질문에 해석을 적어 놓으셨는데..
말그대로 입니다.
고전에서는~~와/과를 에/애로 사용 했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