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재우다 에서 `재우다`는 사동접사 ‘우’가 첨가 된 것이 아닌가요?
원래 `재우다`가 기본형인거죠?
`고기를 재다’ 도 바른 표현이라고 하던데
`재다`는 재우다의 줄인말 인가요?
재우다’는 사동사가 아닙니다. `고기 따위의 음식을 양념하여 그릇에 차곡차곡 담아 두다`의 의미를 가진 말의 기본형이 ‘재우다’이고,
‘재다’는 ‘재우다’의 축약형입니다.
즉 본말은 ‘재우다’, 준말이 ‘재다’로서 복수 표준어입니다.
‘고기를 양념에 재워(=재어) 두었다’로도 쓸 수 있습니다.있어요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27486
국립국어원의 답변입니다.
글쓴이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내용을 빨간색으로 표시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재우다`는 본말이며,
`재다`는 `재우다`의 준말입니다.
고기를 재다, 고기를 재우다 모두 맞는 표현입니다.
재우다는 양념같은데에 뭍여두는거고
재다는 무게나 근수를 재는걸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