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준비를 한지 이제 1달 조금 넘었습니다.
아직은 힘들지는 않은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며칠전에 시작된 생리때문에 힘들다라는 생각이 처음 들더라고요.
생리통 때문은 아니고
저는 생리를 하기 2~3일전부터 신경이 매우 예민하게 날카로워져요. 사람이 너무 감정적으로 변한다고 해야하나.
실강으로 수업을 듣는 도중.
저는 내가 지금 열심히 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지금 여기 앉아있는 수강생 중에서 제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감정적으로 갑자기 울컥거려서 수업듣다가 울뻔 했습니다.
혹시 여자 공시생분들은 이렇게 감정적으로 예민해지면 어떻게 진정을 시키나요ㅠㅠ
생리 전 증후군과 생리 중 합하면
한 달에 일주일 빼고 몸이 또는 마음이 정상이 아닌 거 같아요ㅠㅠ
어디서 봤는데 그런 감정들이 우울증과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달마다 다르지만.. 수험기간 중 너무 심할 때는 생각이 극단적으로 치닫기도 하고 이러면 정말 안되겠구나 제가 스스로 느끼게 될 때가 있어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그럴 때는 나 혼자 생각하지 말고 주변 가까운 사람에게 기대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지금은 스스로 조절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순간순간 날카로워지는 건 수험생활 전이나 지금이나.. 어떻게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인 건 날짜가 지나면 이런 감정과 아픔은 끝난다는거 아니겠어요..ㅎㅎ
힘들 때는 그래도 공부를 쉬면 흐름이 끊기니까
다른날의 반절만큼이라도 하던지 아니면 매일 우선순위로 해야할 것들 위주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예를 들어 영어단어)
우울할 땐 그래도 억지로라도 공부하고
몸이 많이 아플 때는 정말 가만히 누워있지도 못할 정도로 아플 때만 약을 먹고 아님 따뜻하게 찜질을 하던지 핫팩 붙이면 좀 나아져서 그렇게 합니다.. 전 쉬고 나면 공부하기가 힘들어요..ㅜㅜ
심리적인 안정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명상을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서 좋은 생각만 해보세요.
수험생활은 매우 힘든 과정입니다.
합격 후의 행복한 나날들을 그려보시고
좋았던 기억들만 떠올려 보세요.
생리전 증훈군이나 생리 증후군은 호르몬의 변화라 흐름에 순응 하는게 좋데요,
그러면 시간의 흐름으로 호르몬이 제자리 돌아 왔을때 감정도 알아서 돌아 온다고 합니다..부자가 생리전 도벽이 생기는것 처럼.자기도 주체를 못하게 되는거죠,
너무 힘들게 생각하지 마시고..한순간이다 생각 하시면 금방 지나 갑니다..
그러니 내가 왜 이러지 하지 마시고..
아~~ 내몸의 호르몬 우 지금 나한테 이런걸 시키고 있군 하고 생각 하시는게 더 이로울꺼 같아요..
어디서 들었는데...
여자는 생리할때 온몸의 피가 잘돌고...
머리도 잘 돈다고 생각합니다.
예민하지만 사실 신체적 능력보다
머리를 더 쓰는 상태이지요.
이러한 이점을 십분 활용하셔서
예민한 두뇌회전을 공부로 쓰기바랍니다.
실제로 같은 문제를 생리할때 풀게했더니 30퍼센트정도 잘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긍정 또 긍정입니다.
흠... 저는 남자에요.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방금 이 질문을 보여줬어요.
저도 잘.. 이해는 되지 않지만 그냥 들어주세요..
"저는 마카롱이나 초콜렛을 먹으면서 계속해서 다른 생각을 하려고 해요.
그냥 가만히 있는 시간을 가지면 계속 잡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