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 설명에서
2020.07.31 띵똥합격했습니다 조회 2,254

맛있다 이거 설명할떄요

맛있다를 마싣따랑 마딛따로 설명을 해주셔서 결국 마딛따 원칙이고 마싣따는 허용이라고 가르쳐 주셨는데

제 생각에는 맛있다였으니까 마싰다로 가야 할것 같은데 어쩌다 마딛따가 된거죠? 중간 설명이 없는 건가요? 아니면 어쩌다 마싰다가 아니라 마딛따가 되는지 누가 설명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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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4개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5265 2020-07-31 09:08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맛있다`는 `맛`+`있다`로 실질형태소 2개가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이렇게 합성어가 형성될 경우, 음운론에서 원칙은,

`한 실질형태소의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꿔서 이웃한 실질형태소로 연음한다` 입니다.

따라서, `맛`에서 받침 ㅅ의 대표음은 ㄷ이므로 우선 ㅅ이 ㄷ으로 바뀌고,

연음이 되어 맛있다[마딛따]로 발음하는게 원칙입니다.

다만, 사람들은 원칙을 모르고 편한대로 마싣따로 발음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국립국어원에선 이를 허용하게 된 것입니다.


반면에, 합성어가 아닌 한단어인 `맞아요`를 예로들면,

이 단어는 합성어가 아니기 때문에 위의 원칙을 적용받지 않아,

대표음으로 바꾸지 않고 연음하여, 맞아요[마자요]가 되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한단어인가 합성어(또는 파생어)인가의 차이입니다.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1687 2020-07-31 09:48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예외입니다.


사람들이 하도 그렇게 사용하니까요!


짜장면처럼요 ㅎㅎ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고수 채택 9 2020-07-31 09:09

맛있다-> 맏있다(끝소리규칙)->마딨다(연음법칙)->마딛다(끝소라규칙)->마딛따(된소리되기)


마싣따는 사람들이 마싣따라고 발음을 많이 해서 허용이요^^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영웅 채택 29 2020-07-31 09:06

 [음절의 끝소리 규칙]


 + 형식형태소 =  그냥 바로 연음

 + 실질형태소  =  음절의 끝소리 규칙을 적용한 후에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합니다.


 즉, `맛있다`에서 `있다`는 실질형태소이기 때문에 음절의 끝소리 규칙을 적용하고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맛있다   -     맏읻다(음절의 끝소리 규칙)     -     마딛다(연음)     -     마딛따(경음화)


마싣따는 허용발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