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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 말 중국을 통일한 수나라는 고구려를 침공하였고, 당시 대표적인 전투가 살수대첩(612, 을지문덕)이었습니다. 수나라는 고구려의 원정에서 실패한 후 당에 의해 멸망하였습니다.
당 태종때 고구려를 침략하였으나, 안시성 전투(645, 양만춘)에서 패배하는 등 원정은 실패하였고, 648년 신라와 당은 나당연합을 결성하여, 660년 백제를 멸망시키고 668년 고구려를 멸망시켰습니다.
백제 멸망 이후 왜의 군대가 백제부흥운동군을 지원하기 위해 왔으나 백강전투에서 패배하였고(663), 고구려 멸망 이후 안승, 검모잠, 고연무 등이 부흥운동을 전개하였으나 내부 분열과 신라가 안승을 회유(보덕국왕으로 임명, 674)하여 부흥운동은 실패합니다.
한편 당은 백제 멸망 이후 웅진도독부를 설치하고, 신라에는 계림도독부, 고구려 멸망 이후에는 안동도호부를 설치하는 등 한반도 전체를 직접 지배하려고 합니다. 이에 당과 신라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고, 신라는 사비성을 탈환하여 소부리주를 설치하였고(671), 매소성전투(675), 기벌포 전투(676)에서 승리한 후 삼국을 통일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