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배는 사람이나 짐을 싣고 하루에 다섯 번씩 운행한다" 이 문장에서 짐뿐만 아니라 사람 또한 "싣다" 표현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문장성분 관계를 봤을 때 "이 배는 ~ 운행한다"라는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맞는 것인지 의문점이 들어 질문드립니다. "이 배는 ~ 운행 된다"라고 해야 문장성분의 호응이 올바르지 않을까요?
반갑습니다. 조사 '은/는'은 주격조사가 아니라 보조사라고 입니다. 즉 '이 배는'는 주어가 아니라 목적어이며, 주어는 생략된 문장입니다. 보조사는 여러 격조사 자리에 두루 쓰일 수 있습니다. 풀어서 정리해 보면 '사람이(주어) 이 배를(목적어) ~~ 운행한다(서술어)'입니다. 항상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