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어에는 수의부사어와 필수부사어가 있습니다.
위 문장에서 `매우`와 같이 생략을 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가 수의부사어입니다.
따라서 "하연이는 매우 착하다" -> 이 문장의 부사어는 필수성분이 아닌 부속성분이라서 한 자리 서술어가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하연이는 엄마와 닮았다.", "이 곳의 기후는 농사 짓기에 적합하다" -> 여기에서 `엄마와`, `농사 짓기에`는 생략할 경우 완전한 문장을 이룰 수 없기에 생략이 불가한 필수부사어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두 자릿수 서술어로 봅니다.
이를 가장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그냥 해당 부사어를 생략해보면 됩니다. 생략해서 말이 된다면 수의성분입니다.
서술어가 필요로 하는 필수 성분이 서술어 자릿수 라는건 아시죠?
그리고 그 필수 성분은 주어 , 서술어, 목적어, 보어 이고요...
그리고 또하나 필수 부사어가 필수 성분이 될수 있는데 그때는 서술어 자릿수가 될수 있습니다....
하연이는 매우 착하다 와
하연이는 학교에 간다.. 차이가 뭘까요?
매우 와 학교에 는 둘다 부사어 입니다...
그런데 학교에 처럼 빼면 문장이 어색해지는 경우는 필수 부사어가 되죠....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