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드립니다. ㄺ 발음에서 ㄺ뒤에 ㄱ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오면 (ㄹ)발음이라고 설명해 주시고 묽+고(물꼬) 맑+게(말께) 라고 하는데 된소리되기(경음화) 를 보면 안울림 안울림 이여야 된소리 발음이 되고 ㄴ,ㅁ으로 끝나는 어간 뒤에 된소리로 발음 인데 물꼬 와 말께 두단어 된소리로 발음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1000
답변 1개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평민채택 02019-11-24 19:23
안녕하세요 답변드립니다. 된소리되기현상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어건+어미, 체언 조사, 체언+체언의 결합시 두 개의 안울림소리가 만나면 뒤의 예사소리를 된소리로 발음합니다. 그래서 '묽다'는 [묵다] - [묵따]로 발음이 됩니다. 그런데 '묽게'는 [물게] - [물께]로 발음이 됩니다. 이것이 왜 '된소리 되기'가 일어나는 지에 대한 의견은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어간+어미'에서 'ㄶ, ㅀ, ㅎ'으로 끝나는 받침을 제외하고는 무조건 된소리가 된다고 새롭게 규정하자는 의견과 둘째는, '묽+게'에서 먼저 'ㄱ+ㄱ'이 만나 된소리가 된 후에 다시 'ㄱ'이 탈락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즉 '묽+게'는 먼저 'ㄱ+ㄱ'이 만나 된소리로 발음이 되어 [묽께]가 되었다가 나중에 'ㄱ'이 탈락하여 [물께]가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학교문법은 후자쪽으로 설명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