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소리되기와 사잇소리 현상 차이
2019.11.24 비공개 조회 1,588
안녕하세요 질문드립니다.
국밥 같은 경우 된소리되기 현상이라 하는데 국과 밥은 각각 독립적으로 쓰일 수 있는 어근입니다
그렇다면 어근과 어근이 더해진 합성어라도 앞글자의 종성이 울림소리나 모음이 아닐 때 된소리 발음이 나는 것은 무조건 된소리되기 현상으로 보면 되는 것입니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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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개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평민 채택 0 2019-11-24 03:36
안녕하세요 답변드립니다.
네 맞습니다^^
'어근+어근'이지만 앞의 어근이 울림소리가 아니기 때문에 된소리되기가 됩니다.
참고로 된소리되기의 경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된소리되기가 되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받침 ‘ㄱ,ㄷ,ㅂ,ㅅ,ㅈ(안울림소리)’ 뒤에 연결되는 ‘ㄱ,ㄷ,ㅂ,ㅅ,ㅈ(안울림소리)’은 된소리로 발음
예) 국가[국까], 깍다[깍다→까따], 옆집[엽집→엽찝]
 
어간 받침 ‘ㄴ(ㄵ), ㅁ(ㄻ)...’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안울림소리)’은 된소리로 발음
예) 신고[신ː꼬], 삼고[삼ː꼬], 닮고[담ː꼬], 앉고[안꼬]
 
㉢ 한자어에서, ‘ㄹ’ 받침 뒤에 연결되는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
예) 갈등[갈뜽], 일시[일씨], 갈증[갈쯩]
 
㉣ 관형사형 ‘-(으)ㄹ’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
예) 할 것을[할꺼슬], 갈 데가[갈떼가], 할 바를[할빠를], 할 수는[할쑤는], 할 적에[할쩌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