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울증을 앓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시험도 얼마 안 남았고 다른 사람들은 오늘도 치열하게 공부하고 있을텐데
저는 하루하루 눈 뜨는 것조차 버겁네요...
해야한다는 것도 알고 해야하지만 집중을 하기가 정신이 너무 힘들어요.
그냥 힘들다는 말 밖엔 할 수가 없네요...
혹시 저 같은 사람 또 있을까 궁금해서요......
오랜 시간동안 사람을 마주하지 않고 책만 봐야 해서
같은 문제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합격자는 아니고.. 함께 공부하는 수험생입니다^^
조금만 생각을 놓으면 바로 바닥까지 떨어지는게 지금의 저희 위치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코로나때문에 집에서 공부하고 있잖아요.. 저는 집에서 공부 못하는 편이라 처음에 진짜 힘들었습니다.. 일단은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한것 같아요. 저는 9시되면 힘들어도 일어나구요.. 11시반까지 공부하고 1~2시간 쉬고 다시 공부합니다~ 4시쯤되면 샤워 한 번 해주고요. 가끔 물받아놓고 욕조에 몸담그고 멍때리는데 진짜 좋아요. 개운하다고 해야하나.
수도세가 좀 더 나가긴 하겠지만.. 정신이 더 중요하죠ㅋㅋ
그리고 5시부터 6~7시까지 다시 공부합니다.
사실 하루 공부하는 시간은 하루 6시간 정도? 많지않지만 규칙적인 시간관리가 중요한 것 같아요. 꾸준한거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내일부터는 한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서 오전에 공원한바퀴 돌려구요. 차근차근 하나씩 성취해가면 그나마 좀 나아집니다~
그리고 공부안되시면 머리맡에 심리관련 책놓고 한장씩 읽어보면 좋아요. 꽤 위로되는 말들이 많거든요..^^
화이팅하셔야죠 .
우울증은 수용성이라고 합니다.
운동해서 땀 빼고 샤워 한 번 하면
좀 나아요.. 저도 그랬는데 운동하면서 활력을 찾았습니다
화이팅입니더
안녕하세요 서울시 9급 일반행정직 합격자입니다. 공부하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 노력을 알기에 반드시 합격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나의 강의실- 오른쪽 노란색 탭을 보시면 - 합격생 1:1 학습상담 서비스가 있습니다. 학습관련 질문들 답변 가능하니 많은 질문 부탁드립니다!)
우울증 및 슬럼프에 관해 질문해주셨네요. 수험생활을 하면서 공부가 안될 때가 있는 것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수험생 중 어느누구도 매일매일 공부가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이러한 슬럼프 과정을 겪으면서 더욱 단단해졌고 합격 후 이를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으니까요.
과연 내가 공무원에 합격할 수 있을까, 혹시 이번년도에 합격하지 못하면 다음년도엔 합격이 보장될 수 있을까와 같은 고민이 들때 저는 잠시 책을 덮고 밖에 나가 바람을 쐬면서 공무원에 합격하고 난 뒤 저의 모습을 상상해보았습니다. 공무원 합격 후 기뻐하실 저의 부모님과 친구들, 그리고 누구보다도 행복해할 저 자신을 생각하니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공무원 합격을 하고 자랑하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더욱 동기부여도 될 수 있구요.
이처럼 공부가 잘 안될때는 억지로 책상에 앉아있지 마시고 미래의 공무원이 된 나의 모습을 떠올려보며 마음을 다잡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볍게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운동 후에는 잡생각도 없어지고 더욱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영화를 보면서 힘든 수험생활을 잠시 잊어버리는 것도 제가 활용한 방법들 중 하나입니다.
추가적으로 집에서 공부하는 것보단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이 학습효율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수험생때 저의 집은 `잠만 자는 공간`이었으며, 아무래도 집에서 공부하게 되면 나태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공부하는 곳에서 공부를 하면 그만큼 동기부여도 될 수 있으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합격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자투리 시간 활용`입니다. 공무원 시험범위는 정말 넓고 방대합니다. 이 넓은 범위를 한정된 시간안에 습득하기 위해선 중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차츰차츰 공부범위를 넓혀나가야 합니다. 수험 초반에 저도 어떤 개념을 공부하고 난 뒤 다음날이 되면 까먹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개념들을 식사시간, 휴식시간, 대중교통 이용시간에 끊임없이 보고 또 보니 차츰 머리속에 내용이 정리가 되고, 까먹는 빈도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자투리 시간에 어떤 공부를 하시든 상관없습니다. 강의를 빠르게 돌려보시거나, 영어단어 암기, 한국사 흐름정리, 국어 어휘/한자를 외우셔도 좋습니다. 자투리 시간이 하루 단위로 보면 정말 별거 아닌 시간이지만 이 시간이 쌓이고 쌓이면 정말 무시못하는 시간이 되기 때문에 질문자님께선 이 사실을 꼭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다회독을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합격을 기원합니다. ★답변 채택 해주시면 다음답변에 큰 힘이 됩니다.감사합니다★
답변은 항상 정성스럽게-서울시일반행정직9급합격생
많은 수험생들이 우울증을 안고 있을거에요.단지 그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못할뿐이죠.어쩔수없는거죠.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 발악은 하지만 본인 뜻대로 되지않고 이런 감정을 분출할곳도 마땅치않으니 우울증은 당연히 동반될수밖에 없죠.ㅠㅡㅠ그래도 삶이 있는한 희망은 있을테니 기운내시고 우리 모두 파이팅합시다.^^
힘드시겠어요 ㅠ
저도 두세달 주기로 우울감이 심해졌다가 좀 괜찮아 지다가 하는것 같아요
얼마전에도 너무 우울해서 아무것도 하고 싶은 의욕이 없고 국가직 시험 날짜도 미뤄지니 목표의식도 사라져서 며칠동안 공부 하나도 안하고 지내다가 다시 조금 나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약 처방 받아서 먹고 견뎌볼까 했는데
전에 우울증 약 먹어봤는데 우울감은 확실히 무뎌지는데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집중력이 떨어질까봐, 공부해야 하는 지금의 상황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서 약은 안 먹었고, 저 스스로 왜 우울증이 반복되는지 어느정도 알고 있고 (근본적인 해결은 잘 안될 개인적인 일), 주기적으로 업 다운을 반복하는걸 알아서 그냥 버티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너무 힘드시면 병원에 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처음에는 1주일 정도치 약 처방해 줄거예요
약 먹어보고 기분이 어떤지, 공부에 다시 집중할 수 있는지, 잠은 잘 자는지 스스로 지켜보시고
약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힘내서 수험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잘 버티시길 바래요. 안타깝네요 ㅠㅠ
우울증이란걸 아신거면 정말 다행인것같아요...
얼른 밖에 나가시고 체면을 챙기지 마시고 주변 사람이나 부모님에게 부탁하세요.
요즘 사회시설에 상담해주시는분도 많고 정신과 가는것도 흠이 아니니 추천드리구요...
지금은 아닌데 저도 압박감에 짓눌려서 아무것도 안하고 거의 포기하다싶이 했었던적있었습니다. 아침에일어나면 한숨만나오고....그럴때는 그냥 쉬고 다시 재충전후 다시하세요... 아니면 진짜 빡세게 오히려더하세요!! 빨리 이거 합격해서 끝낸다라는 오기로요!!
네 저도 우울해지더라구요.
열심히해야하는데 의욕도없고 정신적으로는 너무 스트레스받고 그래서 저는 산책해요~
점심먹고 가볍게 잠도 깨고 바깥구경도 할겸 산책해요~
그리고 하루 한끼 맛있는 밥을 먹어요~
그게 낙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좀 괜찮아요~
운동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럴땐 아무것도 하기싫어서 운동도 하기싫어요.
저는 진짜 산책 추천드려요~~
너무 좋아요~~~
네 우울증은 현대인에게 많은 영향을 주기도하고
심하면 생명을 앗아가기도 합니다
공부와 감정은 연관관계가 깊은데요
저 같은 경우에도 감정기복이 심하고
한때는 우울증 진단을 받기도 했습니다
극복하긴 너무 힘들고 혼자 힘으로 이겨낼 수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이 아주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도 상담을 받으니 한결 좋아졌거든요 또 내 이야기를
하는것만으로 많이 해소되거든요
너무 어렵게 무리하게 공부하지 마시고
즐거고 행복하게 천천히하셔요 다만 꾸준히만하시면 될것 같아요
떄론 하기 싫을때는 집어 던져버리세요 다만 버리지만 마세요
어찌 제가 질문자님의 심정을 다 헤아리겠습니까
자신도 자신을 이해 못하는것을요 그저 자연스럽게
자신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힘내요 우리
네 혼자서 버텨나가면서 해야 하기때문에 그 압박감과 무게감으로 버거울수 있습니다. 저또한 너무막막해서 수험생활의 끝이 있을까하고요 하루정도 푹쉬쉬면서 일주일동안 최선을 다해준 나에게 칭찬해주시고 맛나는 것도 먹고 좋아하는 일을 해보세요 건승을 기원합니다 파이팅! !!
공시생들은 대부분 혼자 공부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우울증이 오는 거 같아요 거기에 시험 점수까지 안 나온다면 미치죠.. 불안하고 조급하고 그러면 더 우울해지고 저는 그럴 때마다 친구랑 소주 한잔 하면서 얘기를 나누는데 그렇게 얘기 나누다보면 좀 낫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에는 다시 공부하게 되고 그래도 나중에 되면 또 우울하고 그래요 혼자 공부하다보니 더 그러는 거 같기도 하고 얼른 합격하는 것이 답인 거 같습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좀만 더 힘내십시다 파이팅 하시고 올해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