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암기 팁
2020.03.21 비공개 조회 3,869

자신만의 암기 팁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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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8개
9급합격생님의 답변입니다.
초인 채택 1208 2020-03-22 10:42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안녕하세요 서울시 9급 일반행정직 합격자입니다. 공부하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 노력을 알기에 반드시 합격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나의 강의실- 오른쪽 노란색 탭을 보시면 - 합격생 1:1 학습상담 서비스가 있습니다. 학습관련 질문들 답변 가능하니 많은 질문 부탁드립니다!)


한국사 교수님 추천 관련해서 질문해주셨네요. 제가 공부했던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니 참고하시어 학습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사 공부방법- 이익 교수님 수강>

한국사 과목의 특징은 그 어떤 과목보다 방대한 범위입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 일어난 모든 과정을 배우고 실전에서 문제는 단 20문제만 출제되기 때문에 한국사는 편식하지 않는 “골고루 학습법”이 제일 중요합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쉽다고 생각하는 파트는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느낍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파트만 깊게 공부를 하고 자신이 취약하거나 싫어하는 파트를 멀리하게 되면 한국사 과목의 고득점은 힘들게 됩니다. 또한 한국사 과목 자체에 있어 국어, 영어와 달리 높은 점수를 받고 싶어하는 수험생들이 많기 때문에 실수 또한 용납되지 않는 과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사 과목의 강의를 수강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개념이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무조건 최소 2회독은 완강하자는 마음을 세워야 합니다. 수험생들 중에선 자신이 이해되지 않는 파트가 있다고 해서 다음 강의로 넘어가지 않고 계속 그 부분만 잡고 늘어지다 결국 강의를 절반도 듣지 못한 채 포기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는 아주 잘못된 방법입니다. 1회독이 끝나고, 2회독때 다시 그 개념을 들여다보고 또 이해가되지 않으면 과감하게 넘어가 기출문제 강의에서 그 개념을 보고, 또 단원별 문풀에서 그 개념을 다시 보시길 바랍니다. 한국사는 노트필기를 꼼꼼하게 하는 것보다 골고루, 자주 들여다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회독때에는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내용을 중심으로 암기를 진행하시고 2회독때에는 세부내용을 추가하셔서 외워나가시면 효율적인 암기방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암기법에 관해선 두음 따서 외우기도 좋고 [조선시대 사화 순서(무갑기을) = 무오사화-갑자사화-기묘사화-을사사화] 또는 [1894년= 이빨(18)을 뿌사(94) 새로운 문명이 들어온다= 갑오개혁] 등 머리속에 자기만의 연상법을 떠올리며 외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한국사를 매일매일 공부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한국사 과목 자체의 범위가 방대하여 휘발성이 매우 강하고, 한번 본 내용이 다음 날 되면 기억이 잘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학원이나 독서실을 가기위해 지하철을 타면, 항상 한국사 수첩을 꺼내들고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한국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내용을 직접 정리할 시간이 나지 않는다고 하시면 시중에 파는 한국사 포켓암기노트를 구매하셔도 무방합니다.) 고작 왕복 40분이라는 시간에 한국사를 공부하면 얼마나 공부하겠냐는 의심도 있었지만, 이 40분이라는 시간이 쌓이고 쌓이니 제 스스로 한국사 문제를 보면 노트의 페이지가 떠오르면서 문제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기본이론을 2회독 정도 수강하고 기출문제나 단원별 문제를 풀 때에는 항상 기본서나 자신이 정리한 노트를 옆에 두고, 모르는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 틀린 문제의 개념을 그때그때 찾아보는 방법을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체크를 해놓고 나중에 확인하자는 마음을 가지면 까먹을 수 있으니 자신이 몰랐거나 헷갈렸던 개념은 그때그때 처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

+ 한국사를 공부할 때, 연도는 무조건 외워야 하냐는 질문들도 많았습니다. 이 역시 처음부터 연도라는 숫자에 연연하기보단 기본이론을 2회독 정도 수강 하신 뒤, 기출문제나 문제풀이에 들어가면 자주 출제되는 사건의 연도가 들리게 될 것입니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학습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근현대사로 넘어가면 연도별로 일어난 사건들이 많으므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연도는 따로 수첩에 정리하여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외워 나가시길 바랍니다.


+ 사료문제와 관련해서 모든 사료를 다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해주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이 비슷한 질문을 제가 공시생시절 이익 교수님께 한번 여쭤본적이 있습니다. 교수님께선 사료를 다 알려고하면 `조선왕조실록`을 전부 다 봐야한다고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이처럼 사료는 내용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절대 모든 사료를 다 보면서 공부를 할 순 없습니다. 따라서 사료문제가 주어지면 사료내용안의 `키워드`를 통해 이것이 어떤것과 관련되어 있는지 추론하는 능력을 길러나가셔야 합니다. 이는 다양한 문제풀이를 통해 이루어져야 되는 부분이므로 질문자님께선 문제풀이과정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사 이익 교수님의 특강 중 사료분석특강이 있는데 이 강의를 한번 들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합격을 기원합니다.  ★답변 채택 해주시면 다음답변에 큰 힘이 됩니다.감사합니다★

9급합격생

답변은 항상 정성스럽게-서울시일반행정직9급합격생

화이팅합시다님의 답변입니다.
지존 채택 286 2020-03-22 10:57
지식서포터즈

저같은경우 네이버나 유투브에서 노래로된 암기법 있으면 활용합니다


고려왕 계보 외우기 https://tv.naver.com/v/12615793


조선왕 계보 외우기 https://youtu.be/qorIyawLWwQ


결국 반복해서 자주 보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화이팅합시다

동네노을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593 2020-03-22 10:23
지식서포터즈

단적인 예로 1952년 발췌개헌 직선제를 발칙한 오이(52)로 암기하는거죠.

발췌개헌 칙(직)선제 52

두문자를 활용하기도 하고 이미지를 생각하며 암기법을 만들수 있고요.여러암기법이 있지만 자신만 알수있는 시그니처한 암기법을 개발해보세요.재미있을거에요.^^

럭리님의 답변입니다.
영웅 채택 365 2020-03-21 13:42
지식서포터즈

그냥 무작정 외운다기보다는 저는 한국사의 흐름을 파악하려고 노력합니다.


이후에는 그 흐름에 맞춰서 사건와 인물들을 외우려고 노력하고요!


특별하진 않지만 저는 이런식으로 외우는게 가장 효과가 좋더라구요 !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해피바이러스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2172 2020-03-21 13:07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두문법과 연상법.

이해를 하고 있어야 두문법도 가능하구요.

그림으로 연상하는 방법도 있어요.

결국에는 합격님의 답변입니다.
지존 채택 706 2020-03-21 06:29

저는 앞글자씩 따서 외우기 쉽게 제가 만드는 거 같아요 : )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1353 2020-03-21 01:20
지식서포터즈

두문하거나 이야기 만들어서 외우고

정안되겠으면 백과사전 뒤져서 읽거나 유튜브같은데 처봅니다... 불교 다큐보면서 득도할뻔했네요... (고대공부에 꾀 도움되니 정말 공부안될때 심심할때 보세요.

leucemia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455 2020-03-21 01:19
지식서포터즈 / 합격자

공부에 왕도가 있나요.

아주 특별한 능력이 없는 일반인에게는 그저 반복이 중요하지요.

ㅗ 강사가 구체적인 한 방법을 소개한 적이 있어 그걸 떠올립니다.

"역사를 암기하는 것보다 내가 그 역사 속의 인물이 된다면 조금은 더 쉽게 암기할 수 있을 것이다." 하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내 노력에 달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