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음화, 유음화, 활음조가 너무 헷갈립니다.

2020.01.01 비공개 조회 1,732

안녕하세요.
추진력이 추진녁으로 발음되고 "유음ㄹ이 비음ㄴ을 만나 비음ㄴ으로 변한 비음화 현상" 이라고 배웠는데요. 유음의 비음화 해설을 보면 "유음 ㄹ이 비음 ㅁㅇ을 만나 비음ㄴ으로 변화하는 현상" 이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내용이 상이합니다.

유음ㄹ이 비음 'ㅁㄴㅇ'를 만나면 ㄴ으로 비음화 되는건지 'ㅁㄴ'만 만나는게 맞는건지 궁굼합니다.

그리고!
저는 추진력을 딱 보자마자 [추질력]으로 발음된다고 생각해서 유음화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진의 ㄴ이 력의 ㄹ때문에 ㄹ로 유음화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해설은 비음화이더라구요.

추진력을 [추질력]으로 유음화로 볼 수 없는건지, 아니면 우선순위?가 있어서 비음화가 우선 적용되야 하는건지 궁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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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개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신 채택 3666 2020-11-09 02:37

지식서포터즈

추진력`의 경우는 예외 현상입니다

거의 모든 다른 단어들은 유음화가 일어난다고 생각하시면됩되는데 (ㄹ이 비음화가 되는 조건도 ㄹ이 ㅁ,ㅇ을 반나 ㄴ이 되는 경우라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그러나 ㄹ이 ㄴ을 만나 유음화가 되는 아주 특별한 경우도 있다 라고 알고 계시면됩니다.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평민 채택 0 2020-01-01 20:58

안녕하세요.
'추진력'의 경우 정상적이라면 ㄴ과 ㄹ이 만났으므로 유음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원래 ㄴ과 ㄹ이 만나면 무조건적으로 ㄴ이 ㄹ로 변하는 유음화가 되어야 정상인데 일부 단어들은 예외적으로 ㄹ이 ㄴ이 변하는 비음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유음화 예외현상으로 부릅니다. 따라서 ㄹ이 ㄴ이 되는 현상은 아주 특별한 몇몇의 단어에서 일어나는 예외 현상으로 생각하시고요 거의 모든 다른 단어들은 유음화가 일어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ㄹ이 비음화가 되는 조건도 ㄹ이 ㅁ,ㅇ을 반나 ㄴ이 되는 경우라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단 ㄹ이 ㄴ을 만나 유음화가 되는 아주 특별한 경우도 있다 이정도로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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