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보기가 ‘주어가 생략된 안긴문장이 있다.’인데 관형절 시원한에서 ‘비가’가 생략되어서 맞다고 하는데요, 저는 ‘비가 오기를’을 명사절로 보고 주어가 생략되지 않았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이 문장에서 명사절이 관형절 보다 큰 건 맞는데 주어가 생략된 것도 맞으니까 ‘주어가 생략된 안긴문장이 있다.’를 맞게 보는 거 맞나요?
안녕하세요. 선지를 잘 읽어보세요. 1)번은 주어가 생략된 안긴문장입니다. ㄱ은 관형절인데, 관형사형 어미 앞에서 끊어야 하므로 '시원한'입니다. 이 문장에는 주어가 없습니다. 즉 원래 홑문장은 '비가(주어) 시원하다(서술어)'입니다. 따라서 1)의 안긴긴문장인 관형절의 주어가 생략된 것입니다. '비가 오기'는 명사절 맞습니다. 한 문장에 하나의 안긴문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선지 1)에서 명사절이라고 콕 찍어서 말한 것도 아니고 주어가 생략된 안긴문장이라 했으니 안긴문장를 찾아야지요. 한 문장에 둘 이상의 홑문장이 결합하여 겹문장이 되기도 합니다. 어느 안긴문장이 더 크다가 아니라 문제에 맞게 문장을 분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