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소 분석
2019.12.29 비공개 조회 1,888
안녕하세요 질문드립니다
1. '군밤'이 합성어잖아요, 그런데 '군'의 'ㄴ'을 관형사형 어미로 봐서
밤을 수식해주니까 통사적 합성어인가요??

2. (1)누르다(힘을 가하다)
    (2)누르다(색깔)
활용할 때 '아/어' 붙여보라고하는데
(1)은 르가 없어지고 눌러가 되니까 '르'불규칙이고
(2)는 러가 생겨서 누르러가 되니까 '러'불규칙 맞나용??

그리고 (2)누르다를 적용해서
나뭇잎이 '누르는' 계절(X) -> 나뭇잎이 '누르른' 계절(O) 이렇게 고치는 건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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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개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채택 3666 2020-11-28 05:27
지식서포터즈

형태소를 분석해 보면 됩니다.


`구운`이 줄어 `군`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굽+ㄴ(관형사형 어미)+밤`의 구성으로 된 통사적 합성어입니다.


 누르다(색) --- 누르+어+누르러 : 어미 `어`가 `러`러 변하는 러불규활용


형용사는 `ㄴ/은`이 결합합니다.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평민 채택 0 2019-12-29 23:59
안녕하세요 답변드립니다
형태소를 분석해 보면 됩니다.
1) 굽(동사의 어간)+ㄴ(관형사형 어미)=구운(어간의 ㅂ이 ㅜ로 변하는 ㅂ불규칙활용)
'구운'이 줄어 '군'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굽+ㄴ(관형사형 어미)+밤'의 구성으로 된 통사적 합성어입니다.
2) 누르다(힘을 가하다)--> 누르+어=눌러 : 어간의 ㅡ가 탈락하고 ㄹ이 덧생기는 르불규칙
   누르다(색) --- 누르+어+누르러 : 어미 '어'가 '러'러 변하는 러불규활용
3) '걸맞은/ 알맞은'을 설명할 때, 형용사는 관형사형 어미 '는'이 결합할 수 없습니다. 형용사는 'ㄴ/은'이 결합합니다. 따라서 '누르+ㄴ=누른'이 됩니다.  그리고 '누르른'이 되려면 형태소가 '누르르+ㄴ'이라는 것인데, '누르르다'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참고로,  '푸르다'만 '푸르르다'를 복수 표준어로 인정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