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변드립니다 자리수는 철저하게 서술어의 문맥적 의미에 따라 결정됩니다. '읽다'는 타동사로 '~가 ~을 읽다'로 2자리 서술어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공원에서 책을 읽다’에서 ‘읽다’는 ‘~가 ~을 읽다’만 있어도 됩니다. 즉 ‘읽다’는 장소가 중요치 않고 어디서나 읽을 수 있으니 장소를 의미하는 부사어(공원에서)는 필요가 없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가다'는 기본적으로 2자리 서술어입니다. 즉, '~에 가다, ~로 가다'처럼 가는 장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장소를 의미하는 부사어가 필요합니다.
문장에서 목적어가 나오면 무조건 목적어를 서술어 개수에 포함을 합니다. 다음에 부사어(에서, 로, 에게, 와/과 등)가 필요한지를 서술어의 의미에 따져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너에게 책을 주다'에서 목적어는 있으니 무조건 2자리 서술어 이상입니다. 거기다가 '너에게'가 필요한 지를 따져야 되는데, '주다'는 수여동사로 '~에게' 가 필요합니다. 즉 필수 부사어가 필요합니다 또한 '가다'는 기본적으로 '~에'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집에 가다'에서 목적어는 없습니다. 그러면 1자리 아니면 2자리입니다. '가다'의 특성상 '~에'는 필요합니다. 그래서 2자리 서술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