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드립니다 예외(?)라고 할만한 규정 중에 'ㄱ'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오면 'ㄹ'로 발음한다고 하는데 빛의 세기를 뜻하는 명사 '밝기'는 명사인걸 봐서는 밝(어간)+기(기운,느낌,성분을 뜻하는 접사)가 붙은 파생어로 보이는데 왜 발끼로 발음을 하나요? (다음 어학사전에서 발음을 확인 하였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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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채택 02019-12-19 21:37
안녕하세요 답변드립니다 ㄺ뒤에 ㄱ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오면 [ㄹ]로 발음합니다. 예를 들면, ‘밝고[발꼬], 밝기[발끼]’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밝기'의 '-기'는 '어미'와 '접사'가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접사로 사용된 '밝기'는 [박끼]라 해야 되지만, 어미로 사용된 '밝기'가 [발끼]이다 보니 접사도 [발끼]로 발음이 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ㄺ뒤에 어미와 접사로 시작되면~~’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있습니다. 같은 예로 '읽기[일끼], 긁개[글깨]' 등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