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와 어미 구분이 어려워요
2019.12.18 비공개 조회 5,687
안녕하세요.
 
먹었다 -> 먹(어간) + 었다.(어미)
먹히다 -> 먹히(어간) + 다(어미)

이 부분이 이해가 잘 안되서 질문 올립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제 생각에는,
먹었다와 먹히다가 둘다 기본형이 "먹다"여서
먹(어간) + 었다, 히다(어미) 일것같은데
수동에 해당하는 '-히'를 포함한 '먹히'가 먹었다의 '먹'과 똑같이 어간으로 포함되고 
'먹히'의  '-히'는 접사라고 나와있어서요.
그럼 먹었다의 -었도 접사아닌가요?
          
접사를 잘 찾아야 어간-접사= 어근을 잘 찾을수 있는데 고민이네요 ㅠㅜ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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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개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평민 채택 0 2019-12-18 13:45
안녕하세요. 
 어미과 접사의 개념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1. 어미는  1) 어간 뒤에 결합, 2) 활용형일뿐 그대로 사전에 등재되지 않음, 3) 활용형일뿐 새로운 단어가 아님
[예] '먹었다'에서 '었다'는 어간 뒤에 있고, '먹었다'는 사저넹 등재되지 않았고, '먹다'의 활용형일뿐 '먹었다'가 새로운 단어는 아닙니다. 따라서 이때의 '었다'는 접사가 아닙니다.
2. 접사는 1) 어근 뒤에 결합, 2) 접사가 결합하여 새로운 단어가 됨, 3) 따라서 사전에 독립된 단어로 등재됨.
[예] 먹히다  1) '히'가 결합하여 '먹히다'가 사전에 등재, '2) 따라서 '먹다'와 다른 단어로 '먹히다'는 새로운 단어임 따라서 이때의 '히'는 접사입니다.
아울러 기본형에서 '-다'를 뺀 부분이 어간입니다.
먹었다---> 먹(어간)+었다(어미)
먹히다---> 먹히(어간)+다(어미)
용언의 어근은 어간에서 접사를 뺀 부분이 어근입니다. 따라서 먹히-히(접사)=먹(어근)
그리고 '이, 히, 리, 기, 우, 구, 추'라는 어미는 없으니 무조건 접사로 외워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