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첨가와 연음 구분
2019.12.17 비공개 조회 2,327
안녕하세요 질문드립니다
사잇소리 현상은 2개가 합쳐지고 밑에 울림소리일때 뒤에 된소리나 ㄴ 발음 나면 사잇소리이고 ㄴ 첨가되는 조건은 2개가 합쳐졌을때 가운데 ㅣ 만 있으면 무조건 ㄴ 첨가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부엌 +일 [ 부억일 -부억닐- 부엉닐] 음.끝 ㄴ첨가 비음화 이렇게 나오는데 ㄴ은첨가는 울림소리 상관없이 ㅣ 계열이면 다 되는건가요? 그러면 연음될때 실질형태소가오면 이것도 명사라고 하는데 ㄴ첨가랑 연음되는것이랑 어떻게 구분해야 되는건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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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개
비공개님의 답변입니다.
평민 채택 0 2019-12-17 21:25
안녕하세요 답변드립니다
‘ㄴ첨가’는 ‘ㅣ’계열이 오면 첨가가 일어납니다. 여기서의 ‘ㅣ’계열은 ‘이’뿐만 아니라 ‘야, 여, 요, 유’도 포함된다. 그리고 앞의 단어가 울림소리와 상관이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ㄴ첨가를 사잇소리현상에 포함하지 말고, 따로 독립된 음운현상으로 보자는 학자도 많습니다. 하지만 학교문법에는 포함을 시킵니다^^::)
 
예를 들어,
맨+잎[맨닙], 신+여성[신녀성], 눈+요기[눈뇨기], 늑막+염[능망념], 식용+유[시굥뉴] 등처럼 모두 2개가 합쳐지면서 가운데 ‘ㅣ’계열이 오면 ㄴ이 첨가됩니다.
 
그리고 ㄴ첨가는 예외도 많습니다.(수의적현상)
그래서 질문하신 것처럼 ‘ㄴ첨가’가 되지 않고 바로 ‘연음’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이율’은 ‘ㄴ첨가’가 되면 [연니율]이고 ‘연음’이 되면 [여니율]이 됩니다. 이럴 때는 모두 표준어로 인정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원칙이 없습니다. 그냥 예외적인 조항으로 취급합니다. 그래서 따로 외워야 되는 경우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소방직 문제에서는 ㄴ첨가의 예외적인 예문을 아직까지는 출제된 적이 없습니다.
연음이 아니라 ㄴ첨가가 된 사례만 출제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열공하세요